이번에 소개할 아이템은 거의 모든 자전거를 자동차 지붕에 싣게 해주는 업사이드(Upside) 랙입니다. 아, 물론 가로바는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어야겠죠?

각양각색의 프레임, 휠 사이즈, 타이어 너비는 잊어버려라

자동차에 자전거를 싣기 위해서는 우리는 캐리어를 이용합니다. 캐리어는 지붕, 후미, 견인볼 등에 장착해서 사용하지만 일반적인 자전거 형태를 벗어나 타이어가 두껍거나 프레임 모양이 특이하고, 휠 사이즈가 작다던가 하면 캐리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주의 사이클리스트 스테판 브로벨(Stefan Wrobel)과 션 스토니(Sean Stoney)은 하나의 루프 캐리어로 어떤 자전거라도 거치할 수 있는 캐리어를 개발했습니다. 이름하야 업사이드(Upside, http://upsideracks.com/).
업사이드가 다양한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는 비밀은 바로 뒤집기입니다. 일반적인 루프 캐리어는 타이어 또는 포크를 캐리어에 고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변수가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업사이드는 안장과 핸들바를 고정하기 때문에 변수가 덜 하죠.
업사이드를 가로바에 고정하는 방법도 간단해서 핸들바 쪽의 후크를 가로바에 걸고 반대쪽에서 조여 고정시키는 방식입니다. 안장을 고정하는 마운트는 레일을 이동할 수 있어 아동용 자전거, BMX, 로드, MTB 등 자전거를 가리지 않죠.
업사이드를 자전거에 부착하고, 자전거를 뒤집어 가로바에 올려 고정시키면 20초내로 자전거 거치가 완료될 정도로 조작이 빠릅니다. 그리고 업사이드는 접어서 휴대가능하다고 하니 편리하기까지 하네요.

	업사이드는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한쪽 면에 핸들바와 안장을 고정할 수 있는 클램프가 있고, 반대쪽은 가로바에 고정하는 후크가 있습니다.

	클램프로 안장을 고정시키고, Y자형 핸들바 고정 암을 벌려 핸들바를 장착하면 업사이드 설치가 완료됩니다.

	자전거를 뒤집어 가로바에 걸고, 조임장치를 돌리면 업사이드가 가로바에 단단히 고정됩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잘 이해가 안되시죠? 밑에 동영상을 한번 보실까요?

	Upside racks 동영상주소: https://youtu.be/sq9o4mn1qoU

	개발자들은 거의 모든 자전거를 업사이드에 장착할 수 있지만 아직 U바나 암레스트가 장착된 바이크를 위한 솔루션이 없어 아이디어를 모집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