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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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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이탈리아의 전기자전거와 저렴한 가격의 중국 전기자전거 2대를 소개합니다.
클래식 감성 터지는 Velocipede Fogliaverde 전기자전거 |
이탈리아 디자이너와 스위스 미캐닉이 만든 클래식 전기자전거 한번 보실까요?
얼핏 봐서는 빈티지 스타일의 자전거처럼 보이지만 리어 허브 모터를 장착한 어엿한 전기자전거랍니다. 이 자전거는 Velocipede Fogliaverde(www.velocipede-fogliaverde.ch)라는 이탈리아 회사에서 만들었는데요, 'green leaf velocipede'라는 뜻이랍니다. 한글로 하자면' 녹색 이파리 자전거?' 정도 될까요? 실제로 헤드튜브에 붙은 뱃지에 풀잎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무튼 이 VF의 창업자인 피터는 딸과 함께 탈 스타일리쉬하고 클래식한 자전거를 구하려고 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직접 만든 딸바보 아빠입니다.
VF의 전기자전거는 일단 스타일에서 먹어주는데, 가죽 핸들바와 가죽 안장, 대나무 휀더, 짐받이, 라이트, 공구, 짐받이 등 클래식 필수요소는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거기에 Zehus Bike+ 모터(250w, 160Wh)는 제동이나 크루징, 다운힐 하면서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모터로 모터, 센서, 배터리, 블루투스가 일체형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모터를 조작할 수 있고, 라이딩 정보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VF 전기자전거는 Piacevole Corsa, La Specialita Ruggine이라는 두 모델로 출시됩니다. 피아체볼레 코르사는 펄이 들어간 5가지 색상의 프레임이고, 라 스페치알리타 루지네(이탈리아어로 특수 녹이라는 뜻)는 녹이 슨 프레임입니다. 라 스페치알리타 루지네는 산화작용이 진행되는 프레임을 특수처리해 프레임 성능 저하가 없도록 한 상태에서 클리어 코팅을 입혀 정말 빈티지의 끝을 보여줍니다.
피아체볼레 코르사의 액세서리 풀 장착 모습입니다. |
녹이 슨 라 스페치알리타 루지네는 프레임이 나무로 만든 것처럼 보입니다. |
Zehus Bike+의 리어 허브 모터는 자체적으로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모터로 모터, 센서, 배터리, 블루투스 일체형입니다. |
클래식 외관을 완성시켜줄 액세서리를 모두 장착하면 18kg으로 무거워진다는... |
가격이 깡패인 샤오미 Mi Qicycle 전기자전거 |
샤오미의 투자를 받은 윤바이크의 전기자전거는 얼마전 국내에 공식출시됐는데, 가격적 메리트를 가진 제품이었습니다. 이번에 샤오미가 접이식 전기자전거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우리에게 보조배터리로 친숙하지만 가격이 깡패인 제품들 - 스마트TV, 스마트폰, 나인봇, 공기청정기, 드론, 피트니스 밴드 등을 출시하고 있는 거대한 중국 전자기업입니다.
샤오미의 전기자전거 이름은 Mi Qicycle(미 치사이클)로 가격이 450달러, 약 52만원이라고 합니다. 역시 샤오미답네요.
미 치사이클은 약 45km를 전기로 달릴 수 있고, 배터리는 메인 프레임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 체크, GPS 네비, 라이딩 기록을 내장 배터리 관리시스템이 관리하고,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립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어, 속도와 거리, 파워, 소모 칼로리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샤오미의 전기자전거 Mi Qicycle(미 치사이클)은 450달러라는 가격표를 붙여 출시되어 역시 샤오미답다고 할 수 있네요. |
미 치사이클은 메인 프레임 아래에 있는 힌지를 중심으로 접힙니다. |
250W 모터와 5.8Ah 배터리로 45km를 주행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배터리와 라이딩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