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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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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자전거 문화의 가장 큰 변화를 꼽으라면 4대강 자전거 길 조성을 제외하고 무인 대여 공영자전거 시스템의 등장이 아닐까 싶다.
무인대여 시스템은 관리자가 있는 공원 등의 특정 장소에서 제한된 시간 내 단순히 흥미 위주로 대여할 수 있었던 것을, 유비쿼터스 IT 기술을 접목한 전자동 시스템으로 원하는 시간과 거리에서 폭넓은 용도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한 장본인이다.
국내에 최초로 등장한 것은 2008년, 약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활성화가 되었다기 보다, 공영자전거의 정보를 잘 모르는 이들이 더 많은 편이다.
이에 누구나 공영자전거가 있는 도시에 방문하면 그곳을 여행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 중에 하나인 자전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현재 국내에 자리잡은 전국 공영자전거를 한데 모아봤다.
공영자전거 시스템이란 게 뭐지? |
공영자전거, 공공자전거라고도 불리는 자전거 무인 대여 서비스 시스템은 환경 운동과 자전거 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 아래 시행된 지자체 사업이다.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Velib)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경남 창원시가 2008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함에 따라 그 범위가 지금까지 서울, 일산, 시흥, 안산, 세종, 대전, 군산, 제주 등으로 크게 확대, 4대강 자전거 길 완공 소식과 더불어 주춤했던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 2~3년 간이다.
2008년 국내 최초의 무인대여 시스템은 창원시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며, 최근 2~3년 간 4대강 자전거 길을 거치는 도시에서의 주춤했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추가되는 지역이 생겨났다. |
유비쿼터스 IT 기술이 접목된 무인 대여 시스템은 키오스크라 불리는 기계와 10대~40대의 자전거로 이뤄진 하나의 스테이션(또는 터미널)을 각 도시 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기점으로 설치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스테이션이 도시 전역에 고루 분포돼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특정 구간에만 설치돼 있어 이용이 제한적인 곳도 있다. 자전거는 배정돼 있는 어느 위치에서든 자율적 대여와 반납이 반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인 대여 시스템은 키오스크라 불리는 무인 대여 기계와 10대~40대의 자전거로 이뤄진 하나의 스테이션(또는 터미널)이 각 도시 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기점으로 설치돼 있다. |
대여를 위해 홈페이지 회원 등록 또는 키오스크에서 휴대폰 인증, 교통카드 등록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등록된 카드 또는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원하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한번 대여된 자전거는 1시간에서 3시간까지(지역마다 상이함) 사용 한 후 가까운 키오스크 스테이션에 반납해야 한다. 반납 후 즉시 재대여가 가능한데, 이 과정은 전체운영시간 내 횟수에 제한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해당 키오스크 스테이션에 거치된 자전거가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자에 의해 적절히 재배치되면서 고장난 자전거는 수거되어 미캐닉들의 손을 거치게 된다.
현재 스테이션 위치나 대여 가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대여는 회원 및 비회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유료이다. 회원은 1년, 6개월 등 기간제로 등록해 기간에 따른 정기권 요금을 결제하고 대여와 반납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은 1일 이용 시 대략 1천원이 부과되고 2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정해진 이용시간 내 반납이 되지 않거나 훼손 및 분실이 발생하면 규정에 따른 벌금이 부과된다. 자세한 이용방법에 대해 홈페이지 및 키오스크에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일부 도시는 현장에서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도록 했다. 대부분은 콜센타를 운영하여 운영시간 내에 상담이 가능하도록 실시하고 있다.
해당 키오스크 스테이션에 거치된 자전거가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자에 의해 적절히 재배치된다 |
대여를 위해 홈페이지 회원 등록 또는 키오스크에서 휴대폰 인증, 교통카드 등록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
대부분 콜센타를 운영해 운영시간 내에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다. |
스테이션 마다 자전거가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고장난 자전거는 수거되어 미캐닉들의 손을 거치게 된다. |
빠르게 발전하는 해외의 공영자전거 |
공영자전거가 처음 발달된 프랑스를 시작으로 독일, 미국, 스페인, 호주, 타이완, 중국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Velib)는 2007년부터 시작되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파리 전역에 1800곳의 스테이션, 약 2만대 이상의 자전거가 배치돼 있으며, 모든 스테이션 간의 거리는 약 300m 정도로 근접하다. 여행객은 1일 또는 7일 티켓을 구매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각각 1.7유로, 8유로이다.
세계 최초로 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한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 |
파리에서는 쉽게 벨리브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스페인 발렌시아와 세비야, 바르셀로나의 공공자전거 명칭은 발렌비시(Valenbisi)와 세비시(Sevici), 바이싱(Bicing). 발렌시아 전역에 275개 스테이션 2750대의 자전거, 세비야는 250개 스테이션 2500대의 자전거, 바르셀로나는 150개 스테이션 1500대 자전거가 분산돼 있다. 7일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 시간에 따라 요금이 달리 부과된다.
최근에는 마드리드에서 전기자전거를 공공자전거로 도입한 비시마드(BiciMAD)를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헬멧 없이 탑승가능하며, 최대 25km/h이다.
독일 철도 공사에서 운영하는 독일의 콜어바이크(Call a bike)는 기차 등과 같은 교통 수단과 연계 사용이 가능하다. 베를린을 비롯한 프랑크푸르트, 칼스루에, 퀼른, 뮌헨, 슈트르가르트 등 주요 도시에 배치돼 있으며, 향후 100개의 ICE 고속 기차역에 대여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 외에도 시티은행에서 후원하는 미국의 시티바이크(Citibike), 캐나다의 벤쿠버, 호주의 멜버른, 타이완의 타이페이, 중국의 이우시, 항저우, 서안 등에도 무인 공영자전거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이를 계기로 자전거 문화와 시장 규모를 확대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스페인에는 발렌시아와 세비야, 바르셀로나에 무인대여시스템이 도입돼 있다. |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전기자전거, 비시마드를 대여할 수 있다. |
중국 항주의 무인대여시스템 |
호주 멜버른의 무인대여시스템 |
타이완 타이베이의 유바이크(Ubike) 공영자전거 시스템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전국의 공영(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정보 |
경상남도 창원시를 필두로 4대강 자전거길 줄기가 거치는 많은 도시들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경상권에는 창원, 거창, 양산 ▶충청권에는 대전, 세종, 공주 ▶전라권에는 군산, 순천, 여수 ▶수도권에는 서울, 안산, 고양, 시흥 ▶제주도의 신제주까지 15개 도시에서 무인 대여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 도입 된지 8여 년간의 시간 동안,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 지역, 지차제 사업에서 개인사업으로 이전시킨 지역, 해당 시민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지역, 유인시스템을 무인시스템화 한 지역, 운영 및 관리비 문제로 요금을 인상한 지역, 이용료가 전혀 없는 지역 등 다양한 변화와 특징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졌다.
대부분 비슷한 형태를 갖추고 있긴 하나 약간의 차이점이 있으니, 이용 전에 참고하자.
▶경상권에는 창원, 거창, 양산 ▶충청권에는 대전, 세종, 공주 ▶전라권에는 군산, 순천, 여수 ▶수도권에는 서울, 안산, 고양, 시흥 ▶제주도의 신제주까지 14개 도시에서 무인 대여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
경상권 - 창원, 거창, 상주, 양산 |
창원시 누비자, 국내 최초의 무인대여시스템 도입 |
창원시청을 중심으로 도시 전역 249개소에 키오스크 스테이션이 설치돼 있다. 각 스테이션 간 간격이 300~500m로 대여와 반납이 원활하고, 한 스테이션 당 20~40대의 자전거가 배치되어 출퇴근과 등•하교에 이용이 가장 활발하다.
시스템 운영시간은 24시간 운영에서 오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로 변경했으며, 1회 대여 시 90분 내 인근 키오스크에 반납후 무한 재대여가 가능하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가능 하다. 누비자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기간제로 사용등록 신청이 완료되면 별도의 회원 카드가 발부된다. 정회원은 연회원(3만원), 반기회원(1만8천원), 월회원(4천원) 주회원(2천원)으로 구분되며, 비회원(1일 천원)도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의 무인대여시스템도입한 창원시 전역에는 249개소에 키오스크 스테이션이 300~500m 간격마다 설치돼 있다. |
구간거리, 주행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
원활한 관리를 위한 콜센터가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
자전거 문화센터를 별도로 운영해 자전거 역사물 전시, 정비센터,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 등을 마련했다. |
실시간 대여 현황 확인 가능한 어플, 누비자 |
관련 웹사이트
관련 기사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5685
누비자 웹사이트 : https://www.nubija.com
거창군 그린씽, 1회 대여시 3시간 이용 |
2012년 10월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 거창은 6개의 스테이션 100대 자전거로 시작해 조금씩 규모를 확장함에 따라 현재 11개소가 거창읍 내 학교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설치됐다. 각 스테이션에 거치된 자전거는 10대~24대이다.
만 13세 이상이면 홈페이지로 정회원에 가입 가능하고 1년권(2만원), 30일권(3천원)으로 선택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카드가 발부되며, 비회원(1일 천원)도 이용도 가능하다. 1회 대여 시 마다 사용시간은 3시간이다.
전체운영시간은 24시간이며, 그린씽 어플을 통해 실시간 대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11개소가 거창읍 내 학교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설치됐다. [사진-거창군민 그린씽] |
정회원에 가입하면 별도의 카드가 발부된다. [사진-거창군민 그린씽] |
그린씽 키오스크 1회 대여 시 마다 사용시간은 3시간이며, 전체운영시간은 24시간이다. |
그린씽 어플을 통해 실시간 대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웹사이트
거창 그린씽 : https://www.greensing.kr
양산시 공공자전거, 3개소 30대 가장 작은 규모 |
2013년에 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한 양산시는 현재 3개소의 스테이션에 30대를 운영 중이며 낙동강 자전거 길을 따라 3개 역사에 배치돼 있다. 생활용보다는 레저용에 가깝다.
만 15세 이상 사용가능하고, 정회원은 년회원(2만원)과 월회원(3천원)으로 규모가 가장 작지만 타 도시와 비용적 차이가 없다. 비회원은 1일 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별도의 이용카드가 발부되지 않고, 키오스크에서 회원가입 시 등록한 휴대폰번호와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휴대폰으로 8자리 대여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이를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바로 대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10시까지이며, 1회 대여 시 마다 2시간 사용 가능하다.
양산시 공공자전거 어플을 통해 실시간 대여 상황을 확인 가능하다.
3개소의 스테이션에 30대를 운영 중이며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3개 역사에 배치돼 있다. |
실시간 대여 현황 확인 가능한 어플, 양산시 공공자전거 |
관련 웹사이트
양산시 공공자전거 : http://ubike.yangsan.go.kr
충청권 - 대전, 세종, 공주 |
대전광역시 타슈, 가장 저렴한 비회원료 500원 |
창원시가 공영자전거를 출시 한 다음 년도인 2009년부터 운영돼 온 대전의 타슈는 최근 24개소의 키오스크 스테이션과 280대 자전거를 추가 설치함에 따라 현재 189개소, 2460대의 자전거가 비치돼 운영 중이다.
정회원은 1년권(3만원)과 30일권(5천원), 7일권(2천원)을 선택할 수 있으며, 비회원 이용 시 가장 저렴한 5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정회원 가입이 완료되면, 키오스크에 사용 가능한 본인의 카드(홈페이지 참조)를 태깅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대여 상황을 홈페이지 또는 타슈 어플을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대여 가능시간은 오전 5시~익일 00시까지, 반납 가능시간은 24시간으로 운영된다.
189개소, 2460대의 자전거가 비치된 대전 타슈. |
정회원은 1년권(3만원)과 30일권(5천원), 7일권(2천원)을 선택할 수 있으며, 비회원 이용 시 가장 저렴한 5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
현재 대여 상화을 홈페이지 또는 타슈어플을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
관련 웹사이트
대전 타슈 : http://www.tashu.or.kr
세종시 어울링, 공영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
2014년에 21개소 스테이션과 230대의 자전거로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 세종시는, 현재는 33개소에 470대의 자전거를 운영 중이다. 시청과 버스터미널, 행정도시복합도시를 중심으로 구비돼 있으며, 스테이션 간 간격은 최소 140m, 최대 5.64km로 파악된다. 계획도시로 건설되어 자전거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이용자들이 많은 편이다.
15세 이상 가입 가능하다. 가입 후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키오스크에 인식하는 방법 외에 스마트폰 어플 어울링을 다운받아 QR코드 인식 후 대여하는 2가지 방식이 있다.
연회원(3만원), 반기회원(2만원), 월회원(5천원), 주회원(2500원)과 비회원(1일 천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1회 대여 시 90분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익일 00시까지이다.
33개소에 470대의 자전거를 운영 중인 세종시 어울링. |
스마트폰 어플 어울링을 다운받아 QR코드 인식 후 대여하는 방식도 있다. |
자전거도로 및 기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이용자들이 많은 도시로 꼽힌다. [사진-대전~세종간 자전거 고속도로] |
체계적인 콜센터에 의해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있다. |
현재 대여 상황을 알수 있는 어울링 어플 |
관련 웹사이트
세종시 관련 기사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6747
세종 어울링 : http://www.sejongbike.kr/
공주시 공영자전거, 재대여 1회만 가능 |
시스템 관리유지 문제로 잠정 운영 중단됐던 공주시 공영자전거가 다시 가동 된지 1년 반정도 됐다. 타 도시와 동일한 무인대여시스템이긴 하나, 정책이 조금 남다르다.
이용대상으로 14세 이상의 공주시민 또는 공주에 거주하는 자에 한 해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별도의 회원카드를 시청에서 방문해 발부 받아야 한다. 회원카드는 1500원의 제작비가 부과되나 이용료는 과징금 외 무료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동절기에는 8시)부터 오후 8시(동절기 7시)까지이며, 반납은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1회 대여 시 2시간 이용하고, 반납 후 재대여는 1회만 가능해 비교적 이용에 제한적이다.
현재 11개소의 스테이션에는 각 14대의 자전거가 배치돼 있다.
타 도시와 동일한 무인대여시스템이긴 하나, 공주시민 만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이 조금 남다른 공주시 대여 시스템. |
회원카드는 1500원의 제작비가 부과되나 이용료는 과징금 외 무료이다. 재대여는 1회만 가능하다. |
실시간으로 관리되는 시스템 |
관련 웹사이트
공주시 관련 기사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6012
공주시 공영자전거 : http://bike.gongju.go.kr/
전라권 - 군산, 순천, 여수 |
군산시 공영자전거, 대여한 곳에서만 반납 |
2013년에 3개소 100대로 시작된 군산시 공공자전거는 여전히 그 현황을 유지하고 있다.
규모가 작다보니 별도의 홈페이지를 구축하기 보다 현장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회원등록과 신용카드 결제과정을 거친 뒤 이용하거나 휴대폰으로 등록 인증번호를 받아 이용하는 방식이 있다.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대여했던 곳에서만 반납이 허용된다. 그럼에도 이용료는 1년(2만원), 6개월(1만3000원), 비회원(1회 천원)으로 타 도시와 비슷하다. 또 1회 대여 시 3시간 이용 가능하다.
3개소 100대로 운영되며, 대여한 곳으로만 반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
자전거 문화센타가 운영 중이며, 공공자전거 관린 및 자전거 교육, 정비 등이 이뤄진다. |
관련 웹사이트
군산시 관련 기사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6380
군산 공영자전거 : http://bike.gunsan.go.kr/
순천시 온누리, 버스정보 어플로 실시간 확인 |
2009년부터 운영돼 온 순천 온누리는 최근까지 꾸준한 확장을 이어옴에 따라 현재 27개소 스테이션이 설치, 각 스테이션 마다 11대~30대의 자전거가 거치돼 있다.
15세 이상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키오스크에서 교통카드를 등록해 대여할 수 있으며, 정회원은 연회원(2만원), 월회원(3천원), 주회원(2천원)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비회원은 현장에서 1일 회원권(1천원)을 신청할 수 있다.
1회 대여 시 3시간 사용가능 하고, 대여 운영시간은 24시간이다.
실시간 대여 상황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순천시 버스정보시스템 어플 '순천 BUS' 을 깔아 확인할 수 있다.
순천 온누리는 관광객 이용율 증가로 현재 27개소 스테이션 설치, 각 스테이션 마다 11대~30대의 자전거가 거치돼 있다. |
주행거리와 속도 등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
온누리 실시간 대여 상황은 '순천 BUS' 어플을 사용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웹사이트
순천 관련 기사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634
순천 공영자전거 : http://bike.suncheon.go.kr/
여수시 여수랑, 주요 관광지와 학교 중심 배치 |
2014년에 시작된 여수랑은 여수엑스포역과 오동도를 포함한 주요 관광지와 학교를 중심으로 22곳에 설치했으며, 약 373대의 자전거를 운영 중이다.
15세 회원가입 가능하며, 이용료는 12개월권(2만원), 1개월권(3천원), 1일권(1천원)으로 구분, 1일권은 현장 키오스크에서 휴대폰 소액 결제로 이용 가능하다. 제한이 있다면, 20세 미만의 휴대폰 통신사 LGT 이용자는 부모님 동의가 필요하다.
서비스는 24시간 운영되며, 1회 대여 시 2시간 사용 가능하다. 실시간 대여 정보는 '여수시 U-BIKE 공영자전거 어플'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여수랑은 여수엑스포역과 오동도를 포함한 주요 관광지와 학교를 중심으로 22곳에 설치돼 있다. |
20세 미만의 휴대폰 통신사 LGT 이용자는 부모님 동의가 필요하다. |
여수시 U-BIKE 공영자전거 어플을 이용해 대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웹사이트
여수 U-BIKE : http://bike.yeosu.go.kr/
수도권 - 서울, 안산, 고양, 시흥 |
서울시 따릉이, 가장 복잡한 구간 기점 설치 |
여의도와 상암동에만 설치됐던 공영자전거가 따릉이라는 이름을 달게 됨과 동시에 가장 복잡한 구역인 합정동~신촌~서강대 일대와 서울역~시청~종로 일대, 서울숲~뚝섬~건국대 일대로 스테이션을 확장했다. 그에 따라 현재 147개소가 됐다.
15세 이상이면 홈페이지 가입을 통해 이용가능하고, 정회원은 365일권(3만원), 180일권(1만5천원), 30일권(5천원), 7일권(3천원), 1일권(1천원)으로, 비회원은 1일권(1천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1회 대여 시 60분 사용 가능하다.
실시간 대여 현황을 '서울자전거'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운영시간은 24시간이다. 늦은 저녁 상담을 원할 경우 다산콜센터로 연결된다.
여의도와 상암동에만 설치됐던 공공자전거가 따릉이가 합정동~신촌~서강대 일대와 서울역~시청~종로 일대, 서울숲~뚝섬~건국대 일대로 확장됐다. |
서비스 운영시간은 24시간이며, 늦은 저녁 상담을 원할 경우 다산콜센터로 연결된다. |
실시간 대여 현황을 '서울자전거'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웹사이트
서울 관련 기사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7918
서울시 공영자전거 : https://www.bikeseoul.com/
안산시 페달로, 2개 구에만 101개소 |
수도권에서 가장 활발한 이용율을 보이는 안산시 페달로는 현재 상록구와 단원구에 101개소 832대의 자전거를 운영 중이다. 2개의 구에만 설치 한데 비해 스테이션 수가 많은 것으로 보아 스테이션 간 간격이 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4시간 운영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만 13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가입을 통해 결제한 후, 가까운 키오스크에서 본인의 교통카드를 등록하고 대여하면 된다. 정회원은 년회원(12개월), 반기회원(6개월), 월회원(30일)으로 나뉘고, 비회원을 위한 1일 회원권 사용이 가능하다. 1회 대여 시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대여 상황은 '안산시 공공자전거 페달로' 어플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안산 페달로는 상록구와 단원구에만 101개소 832대의 자전거를 운영 중이다. |
실시간 관리되고 있는 관제실 |
실시간 대여 상황은 '안산시 공공자전거 페달로' 어플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관련 웹사이트
안산시 관련 기사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6444
안산 페달로 : http://www.pedalro.kr/
고양시 피프틴, 사기업이 운영하는 공공시스템 |
수도권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피프틴은 2010년에 고양시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나, 관리 및 경제적인 부담으로 사기업으로 이전. 그에 따라 현재 에코바이크라는 회사에서 관리되며, 스테이션은 127개소로 총 3천 여대의 자전거가 구축돼 있다.
일산 신도시와 덕양구의 공공기관, 주요 문화공간, 대형마트가 들어선 상권을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만 13세 이상이면 이용 가능하고, 피프틴 전용 카드를 선택해 등록해야 한다. 회원제는 정회원, 준회원, 비회원으로 3가지이며, 정회원은 1년(6만원), 6개월(4만원), 3개월(2만원)으로 타 도시 대비 비싼 편이다. 1회 대여시 1시간 사용 후 반납해야하며, 무한 재대여하는 방식은 여느 도시와 동일하다.
단, 비회원은 키오스크에서 직접 휴대폰 인증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데, 1회 대여 시마다 1천원을 부과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24시간이다.
피프틴 관련 어플이 '고양시 통합앱과 피프틴맵' 두가지로, 지도와 실시간 대여 상황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고양시 운영에서 사기업으로 운영권이 넘어간 피프틴은 현재까지 수도권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
세심하게 관리되고 있는 관제 시스템 |
피프틴 관련 어플이 '고양시 통합앱'과 '피프틴맵' 두가지로, 지도와 실시간 대여 상황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
관련 웹사이트
고양시 피프틴 : http://www.fifteenlife.com/
시흥시 공공자전거, 4가지 종류 대여 선택 가능 |
최근 신설된 시흥시 공공자전거는 무인시스템 2개소(배다리선착장, 오이도기념공원)에 각각 20대씩 배치돼 있다.
여느 무인대여시스템처럼 교차 반납과 대여가 가능하긴 하나, 현재 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은 관계로 대여한 곳에 반납할 것을 권한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완료한 후 키오스크에서 등록하거나 현장에서 비회원 이용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본인확인인증비용인 350원이 전부이며, 1회 대여가능시간은 3시간이다. 반납 후 재대여를 원할 경우, 본인확인증비용을 다시 부과해야 한다.
자전거는 타 도시와 달리 일반적인 시티바이크 외 미니벨로, 3인승, 어린이 자전거 등 다양한 형태를 대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까지이다.
최근 신설된 시흥시 공공자전거는 무인시스템 2개소(배다리선착장, 오이도기념공원)에 각각 20대씩 배치돼 있고, 2개의 유인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
아직 관리시스템의 부재로 대여한 곳에 반납할 것을 권한다. |
3~4가지 종류의 자전거를 선택할 수 있다. |
관련 웹사이트
시흥시 공영자전거 : https://bike.siheung.go.kr/siheung/
제주시 공영자전거, 제주시청에 방문해야 완전 등록 |
제주시는 해안 자전거도로 구축과 함께 신제주권에만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했다.
2012부터 6개소 스테이션에 72대 자전거를 구축해 관광형보다 시민을 위한 생활형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그러나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이용율이 낮다는 점을 지적, 올해부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외버스터미널과 제주시청 등 10곳에 추가 설치해 공공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입하려면 다소 복잡하다.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제주시청 건설과로 방문해 가입신청서에 서명해야 승인 및 카드발급 절차가 진행된다. 이를 키오스크에서 대여카드 등록을 마쳐야 사용 가능하다.
이용료는 현재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8시부터 저녁9시까지이다.
제주시는 관광형 보다는 생활형 자전거를 도입해 신제주권에 설치했다. 이용율이 낮다는 지적이 잇다른 탓에 올해부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외버스터미널과 제주시청 등 10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밝힌바 있다. |
관련 웹사이트
제주시 공영자전거 : http://bike.jeju.go.kr/
공영자전거, 자전거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 |
세계적으로 보면 한국의 공영자전거 도입은 결코 뒤쳐진 걸음이 아니다. 2007년에 파리에서 시작되고 2008년에 한국에서 시작된 데 이어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니 말이다.
하지만, 철저한 사전조사와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아 손실을 발생시켜 지속적 운영에 대한 찬반논란과 여러 질타를 받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이용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호응 역시 긍정적인 편이라는 데는 반박할 여지가 없다.
공영자전거는 자체적인 운영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지만, 자전거를 처음 접하게 되는 계기로 많이 활용된다.
처음 도입 당시에 생활용 자전거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오히려 자전거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 자전거에 대한 관심과 편의성을 일깨워 준 계기가 됐다. 또 공영자전거가 잘 발달된 파리(Paris)와 타이베이(Taipei) 등에서는 자전거 매출이 성장하는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국가적인 경제성이나 일시적인 산업 피해만 고려하듯, 당장 눈앞에 있는 나무만 볼 게 아니라 숲을 바라본다면, 자전거 산업과 레저스포츠 문화를 발전 시키는데 일조할 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에도 영향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