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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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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재미있는 자전거와 용부품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아마도 2015년에 소개할 마지막 아이템일 것 같은데요. 접을 수 있는 픽시와 자전거 판초 그리고 신기한 이너 튜브를 준비했습니다.
핀란드 디자이너인 'Ulf Laxström '는 아주 일반적인 형태의 풀사이즈 자전거이면서 접을 수 있는 'FUBi'을 만들었는데요, 그의 아들인 Zakarias가 'FUBi'의 픽시바이크 버전인 'FUBifixie'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단 아버지의 'FUBi'는 분리해서 접는 개념이지만 'FUBifixie'는 진짜 자전거를 접는 형태여서, 보관공간이라는 측면으로 보면 뒤쳐지지만 접은 후 이동이라는 측면에서 아들 자전거가 나아 보이네요. 그리고 안장 뒤에 어댑터를 장착해 세워서 보관할 수 있고, 바로 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편리하구요.
폴딩픽시는 완성차만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셋도 준비되어 FUBifixie를 소비자가 알아서 꾸미도록 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자전거도로는 한산하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가 오는 날은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는 등식이 통할 정도입니다. 다른 나라는 우리와 좀 다르죠. 가까운 일본만 해도 한손에 핸들을 잡고, 한손은 우산을 들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와도 라이딩을 해야 할 때 도움이 되도록 네덜란드의 반무프(Vanmoof)에서 자전거 판초라는 본초(Boncho, bike+poncho)를 디자인했습니다. 본초는 일반 판초와 비슷하지만 자전거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핸들바에 걸 수 있는 스트립이 있어 라이더가 젖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전용 파우치에 수납할 수 있어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비가 오면 꺼내 쓸 수 있도록 했답니다.
사실 'FUBifixie'와 'Boncho'는 펌프 튜브(Pump Tube)를 소개하기 위한 예고편에 불과합니다.
'Benjamin Krempel'이라는 발명가가 3년 전에 펌프 타이어를 발명했는데, 기존 타이어를 포기해야 하고, 펌프 타이어가 헐어버리면 교체해야 한다는 펌프 타이어의 단점을 보완해 펌프 튜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펌프 튜브는 공기를 넣는 펌프의 기능을 이너 튜브에 이식한 것으로 튜브와 함께 '펌핑 메카니즘'이라 불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공기가 들어갈 수만 있는 밸브 스템을 통해 들어간 공기는 이너 튜브로 바로 주입되지 않고, 펌핑 메카니즘에 들어갑니다. 펌핑 메카니즘은 튜브와 타이어 사이에 있고, 튜브 바깥쪽을 둘러싼 장치이죠. 그리고 바퀴가 회전하면서 지면에 닿는 압력으로 펌핑 메카니즘에 모인 공기가 이너 튜브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펌핑 메카니즘이 진공상태로 되어 밸브 스템을 통해 공기를 다시 빨아들이는 순환과정이 이뤄집니다. 물론 밸브 스템을 조작해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크렘펠은 펌프 튜브의 디자인이 완성되면 내년에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2015년에 소개할 마지막 아이템일 것 같은데요. 접을 수 있는 픽시와 자전거 판초 그리고 신기한 이너 튜브를 준비했습니다.
접는 픽시바이크, FUBifixie |
핀란드 디자이너인 'Ulf Laxström '는 아주 일반적인 형태의 풀사이즈 자전거이면서 접을 수 있는 'FUBi'을 만들었는데요, 그의 아들인 Zakarias가 'FUBi'의 픽시바이크 버전인 'FUBifixie'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단 아버지의 'FUBi'는 분리해서 접는 개념이지만 'FUBifixie'는 진짜 자전거를 접는 형태여서, 보관공간이라는 측면으로 보면 뒤쳐지지만 접은 후 이동이라는 측면에서 아들 자전거가 나아 보이네요. 그리고 안장 뒤에 어댑터를 장착해 세워서 보관할 수 있고, 바로 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편리하구요.
폴딩픽시는 완성차만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셋도 준비되어 FUBifixie를 소비자가 알아서 꾸미도록 했습니다.
아버지인 'Ulf Laxström'이 개발한 FUBi는 포크를 분리해 접는 방식입니다. |
아들인 'Zakarias'가 개발한 폴딩 픽시인 'FUBifixie'입니다. 앞삼각에 있는 사선의 튜브를 제외하면 일반 자전거와 다를 바 없는 자전거입니다. |
아버지 자전거가 분리 후 폴딩이라면, 아들 자전거는 원피스 폴딩 방식으로 개선됐습니다. |
폴딩하고 나서도 이렇게 자전거를 끌고 다닐 수 있고, 바로 펴서 탈 수 있어 좋아 보이네요. 이 자전거의 접는 방법은 아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FUBifixie - Turn your bike into a folding bike |
라이딩하는데 비가 오면? Boncho 자전거 판초 우의 |
비가 오는 날이면 자전거도로는 한산하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가 오는 날은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는 등식이 통할 정도입니다. 다른 나라는 우리와 좀 다르죠. 가까운 일본만 해도 한손에 핸들을 잡고, 한손은 우산을 들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와도 라이딩을 해야 할 때 도움이 되도록 네덜란드의 반무프(Vanmoof)에서 자전거 판초라는 본초(Boncho, bike+poncho)를 디자인했습니다. 본초는 일반 판초와 비슷하지만 자전거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핸들바에 걸 수 있는 스트립이 있어 라이더가 젖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전용 파우치에 수납할 수 있어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비가 오면 꺼내 쓸 수 있도록 했답니다.
반무프에서 개발한 자전거 판초 우의 '본초(Bocho)'입니다. 일반 판초와 다르게 핸들바에 걸 수 있는 스트립이 있어 핸들바에 본초를 고정시키면 다리가 젖지 않아요. |
본초를 전용 파우치에 넣어 가방에 넣고 다니면 비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
VANMOOF BONCHO |
스스로 공기를 채우는 Pump Tube |
사실 'FUBifixie'와 'Boncho'는 펌프 튜브(Pump Tube)를 소개하기 위한 예고편에 불과합니다.
'Benjamin Krempel'이라는 발명가가 3년 전에 펌프 타이어를 발명했는데, 기존 타이어를 포기해야 하고, 펌프 타이어가 헐어버리면 교체해야 한다는 펌프 타이어의 단점을 보완해 펌프 튜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펌프 튜브는 공기를 넣는 펌프의 기능을 이너 튜브에 이식한 것으로 튜브와 함께 '펌핑 메카니즘'이라 불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공기가 들어갈 수만 있는 밸브 스템을 통해 들어간 공기는 이너 튜브로 바로 주입되지 않고, 펌핑 메카니즘에 들어갑니다. 펌핑 메카니즘은 튜브와 타이어 사이에 있고, 튜브 바깥쪽을 둘러싼 장치이죠. 그리고 바퀴가 회전하면서 지면에 닿는 압력으로 펌핑 메카니즘에 모인 공기가 이너 튜브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펌핑 메카니즘이 진공상태로 되어 밸브 스템을 통해 공기를 다시 빨아들이는 순환과정이 이뤄집니다. 물론 밸브 스템을 조작해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크렘펠은 펌프 튜브의 디자인이 완성되면 내년에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벤자민 크렘펠이 부릅니다. '이제 펌프가 필요없다고 전해라♪♪' |
펌프 튜브의 단면도입니다. 베이지 색으로 된 것이 '펌핑 메카니즘'입니다. 밸브 스템을 통해 들어온 공기가 펌핑 메카니즘에 모이고, 지면 압력을 통해 공기가 이너 튜브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