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안치영, 자전거와 함께 최고봉 화산 등정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산악인 안치영 대장은 지난 12월 6일 오후 2시(현지 시간)에 세계 최고봉 화산인 오호스 델 살라도(Ojos del Salado, 6893m)를 아시아인 최초로 자전거와 함께 등정에 성공하였다.

세계 최고봉 화산을 자전거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등정한 안치영 대장

지난 11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안치영 대장은 전수병 대원과 함께 등반 시작 기점인 코피아포에서 위아위스(WIAWIS) 산악자전거를 이용해 베이스캠프인 아타카마(5100m)까지 이동한 후, 테호스 캠프(5830m)를 거쳐 자전거를 타거나 드는 방법으로 오호스 델 살라도 등정에 성공했다.
하산할 때는 자전거를 이용한 다운힐로 빠르게 코피아포까지 내려갈 수 있었다.

안치영 대장이 이번에 도전한 오호스 델 살라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으로, 칠레와 아르헨티나 사이 안데스 산맥에 위치해 있다. 안치영 대장은 새로운 등반 방식인 자전거 등반에 도전하여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인정받게 되었다.

등반에 사용한 자전거 위아위스(WIAWIS)는 국내 자전거 브랜드로 카본을 이용한 가벼운 무게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내구성을 통해 험한 산악 지형에서도 좋은 성능을 발휘했다.

안치영 대장은 "등반 중에 바람이 예상보다 강했지만, 대체로 날씨가 좋아서 무사히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자전거를 이용한 고산 등반을 처음으로 시도했는데, 성공적으로 마쳐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등정 소감을 전했다.

관련 웹사이트
위아위스 : http://www.wiaw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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