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여자사이클팀과 달리는 Liv 라이딩
에디터 : 정혜인 기자
라이딩에도 여자만의 특권이 있다면, 그 중 하나는 리브(Liv)에서 찾을 수 있다.
여성 입문자 교육을 시작으로 갖가지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자이언트코리아가 이번에는 서울시청 여자사이클팀과 함께 달리는 가을 라이딩 이벤트를 준비했다.
양평 아신역을 출발해 유명산 일대 코스를 거쳐 용문역까지 약 80km의 코스를 지난 11월 15일 진행했다.
이번 라이딩은 여성 참가자 본인 외 동반 1인을 허용함에 따라 기존보다 많은 참가인원이 모였으며, 자이언트코리아 사이클팀도 참여해 후미에서 뒤쳐지는 참가자를 지원하기도 했다.

여성을 타깃으로 한 리브 프로젝트, 이번에는 서울시청 여자사이클팀과 달리는 리브 라이딩이다.


라이딩이 지속될수록 어색했던 선수와 참가자들 간의 간격은 어느덧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좁혀지고, 편하게 도움의 손길이 오가며 배려와 웃음을 나누는 가을 감성 라이딩이 됐다. 중립 차량 보호 아래 단풍이 짙게 물든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기고, 일반 참가자와 선수들이 뒤섞여 하나가 되는 화합과 라이딩 중 나누는 담소들로 소소한 행복을 공유하기도 했다.
 
여성을 위한 라이딩이라는 주제에 살짝 빗겨 보일 만큼 많은 남성 참가자들이 눈에 띠었으나, 라이딩의 주인공만큼은 여성에게 초점이 맞춰진 리브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됐다.
모든 행사가 종료되고 남은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은, 한층 더 성숙된 리브 프로젝트에 대한 결과로 보여지기도 했다.

이번 리브 라이딩은 참가를 원하는 여성 1인당 1명을 동반할 수 있게 해 기존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다.

서울시청 여자사이클팀

참가자들의 안전 라이딩과 원활한 행사를 위해 지원에 나선 자이언트 사이클팀

서울에서 기차타고 온 사람들, 양평 인근에서 자전거 타고 온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라이딩에 앞서 피부 보호는 필수!

코스는 양평 아신역을 출발해 유명산 일대를 거쳐 용문역까지 약 80km를 달렸다.

출발 때는 참가자들보다 선수들이 더 많아 주객이 전도 된 분위기였으나, 라이딩이 시작되고 얼마 후 화합이 이뤄졌다.



중립 차량 보호 아래 여유롭게 가을을 만끽하다.

선수와 참가자들 간의 어색했던 간격은 라이딩 중 담소로 좁혀졌다.



조금만 배려한다면, 업힐이라 하더라도 함께 하는 라이딩이 충분히 가능하다.


보급소에서의 간식 타임


라이딩 후에는 소소한 이벤트를 통해 선물과 기념품도 증정됐다.


리브 라이딩은 한층 더 성숙해진 리브 프로젝트의 또 다른 이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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