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 컨셉스토어, 북악에서 달리다
에디터 : 정혜인 기자
5개의 트렉(Trek) 컨셉스토어 식구들이 지난 9월 13일 북악스카이웨이 인근 부암동주민센터에 모두 모였다.
서울에서 라이딩 명소로 뜨고 있는 북악스카이웨이를 라이딩하기 위해서다.
이미 라이딩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곳은 서울 시내에서 보기 힘든 업힐이 이어지며 도로에 차량의 이동이 거의 없어서 많은 로드 라이더들의 업힐 기록 도전을 시도하는 곳이기도 하다.
각각의 트렉 컨셉 스토어 식구들은 이 같은 환경에서 안전한 라이딩을 도모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한 북악 라이딩 비경쟁 대결을 펼쳤다. 이번 라이딩을 통해 북악스카이웨이가 도전에 대한 흥미 뿐 아니라 자전거 라이더와 자동차 운전자 간에 배려가 필요한 라이딩 명소로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데 일조하기를 바랐다.

북악스카이웨이에 트렉 컨셉스토어 5개 매장 식구들이 모두 모였다.

북악 라이딩을 통해 북악스카이웨이가 도전에 대한 흥미를 줄 뿐 아니라 자전거 라이더와 자동차 운전자 간에 배려가 필요한 라이딩 명소로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데 일조하기를 바랐다.



북악스카이웨이는 높은 경사도와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코너가 많다는 특징 때문에 도전의식을 가진 많은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차량은 우측 끝에 붙어 라이딩하는 자전거를 추월할 수 있지만, 간혹 자전거를 배려해 서행하는 모습 역시 북악스카이웨이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성인에게도 난이도 있는 경사도지만 초등학생도 도전에 나섰다.

정상인 팔각정에는 트렉 컨셉스토어 식구들 외에 많은 자전거 인파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다.



북악 라이딩을 준비한 각 컨셉스토어 대표와 직원들

팔각정이 있는 곳까지 2.8km의 업힐 코스를 비경쟁 레이스로 달리기 위해 부암동주민센터에 모여 출발했다.


루트바이크에서 참가한 라이더들
이날은 루트바이크의 개점 1주년이기도 해서, 많은 라이더들이 모였다.

슈팅바이시클 참가자들

어썸바이크 참가자들

바이크 타임 참가자들

핑키벨로 참가자들

북악스카이웨이를 라이딩 명소로 선택한 이들은 "북악은 도전과 배려가 필요한 라이딩 코스"라 말한다.


북악스카이웨이, 코스 이상의 가치

북악 코스를 한번만 오르내리기에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대부분 2~3회 이상 반복 라이딩을 한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경사도를 오르고 난 후의 쾌감과 짜릿한 다운힐에서 느끼는 통쾌함을 한번에 끝낼 수는 없으니 말이다.
라이딩 후에 정상에서 멋진 풍경과 함께 잠깐의 휴식을 즐기고 나면 갑자기 밀려오는 식욕이 발생하더라도 팔각정에서 식사를 해결하지 않는다. 북악스카이웨이 인근에는 지난번 먹자로드 기사에 소개한 바 있듯이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주변으로 즐비하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거치할 수 있는 자전거카페와 오래된 유명 맛집, 구석구석 볼거리 등이 많은 북악스카이웨이는 단순한 코스가 아닌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도 한다.
단, 도로의 폭이 넓지 않고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 곳이어서, 차량과 서로 배려하며 진정한 '로드 쉐어'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곳이다.  

북악스카이웨이 인근에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거치할 수 있는 자전거카페와 유명 맛집 등이 즐비하다. 
관련기사 : [먹자로드] 북악에서 즐기는 만둣국과 자전거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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