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가리지 말고 배우자, 리브(Liv) 여성 입문자 교육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여성 자전거 브랜드 리브(Liv)는, 여성 입문자 라이더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0일 반포한강공원과 9월 14일 자이언트 직영점(GOS)에서 양일간 야간 교육을 실시했다.
첫 회 라이딩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여성 교육 프로그램은 1차 라이딩 기술(야외수업), 2차 기본 정비 기술과 점검방법(실내수업)으로 나누었으며, 여성 입문자 10명 선착순 지원자에 한해 진행됐다.
라이딩과 보고 듣는 정비 관련 교육이 진행됐던  첫 회 교육방식보다 좀 더 내용을 세심하게 확대했으며, 현장에서 반복 연습하도록 보강됐다.

리브(Liv)는 여성 입문자 라이더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0일 반포한강공원과 9월 14일 자이언트 직영점(GOS)에서 양일간 야간 교육을 실시했다.


1차 교육 - 라이딩 기술

야외에서 진행된 1차 교육은 본격적인 라이딩에 앞서 꼭 필요한 라이딩 기술을 익힘으로써 라이딩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안전하게 진행되는데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교육했다.
그에 따라 안전하게 출발하고 하차 하는 법, 적당한 안장 높이 체크 하는 법,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잡는 법, 안정적으로 급제동하는 법, 코너돌 때의 자세 등 실제 주행 때 주로 사용되는 스킬을 교육했다.
약 1시간 30분 가량의 교육이 끝난 후 맛있는 치킨에 담소 한 잔 기울이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선착순 10명의 소규모 교육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현 자이언트코리아 주임이자, 전 MTB 다운힐 국가대표인 이창용 선수가 맡았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참가자들의 눈높이 맞춰 실전에 적용해볼 기본적인 기술과 브레이크 레버 잡는 법, 안장 높이 체크 하는 법 등을 교육했다.

도로 턱에 안정적으로 자전거를 세워놓는 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됐다.

안전하게 출발하고 하차 하는 법,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잡는 법, 안전하게 급제동하는 법, 서서 코너 돌기, 코너 돌 때의 자세 등 실제 주행 때 주로 사용되는 스킬을 교육했다.

교육은 2명 또는 1명씩 반복 연습하도록 하며 천천히 진행됐다.

지적질 당해도 쫄지말자.


참가자들은 자전거 탄지 평균 2개월에서 6개월이 대부분이었으며, 오래됐더라도 오랜만에 페달을 밟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반복 시범을 보이는 이창용 주임


막히는 부분은 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하는 적극적인 학생이 되자.

공부 잘 하는 학생의 비결은 무한 복습이다.




2차 교육 - 기본 정비 및 점검 교육

실내에서 진행된 정비 교육은 자전거 기본 명칭과 소모성 부품 관리요령, 주행전 점검사항, 여행시 간이 정비를 위한 기본 툴에 대해 배우고, 바퀴 탈부착, 튜브 교체, 체인 연결 방법을 직접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주 놓치기 쉬운 주행전 점검사항과 주행 중에 발생되기 쉬운 펑크에 대비한 튜브 교체와 바퀴 탈부착 방법에 대한 교육 내용에 집중했으며, 가장 높은 집중과 호응을 얻기도 했다.

9월 14일 자이언트 직영점에서 진행된 2차 교육은 정비와 점검 등에 대한 교육이었다.

1차와 마찬가지로 교육은 이창용 자이언트코리아 주임이 맡았으며, 앞에서 직접 시연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보고 듣는 게 아니라, 실습이 중요하다.


가장 중점적으로 강의한 내용은 주행전 점검사항과 주행 중에 발생되기 쉬운 펑크에 대비한 튜브 교체와 바퀴 탈부착 하는 방법이다.



자전거를 이해하는 법을 배우다

회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의 적극성을 띤 행동이 교육 장소에 나타났을 때의 눈빛에서 먼저 나타났다.
첫 회에 참가했던 참가자들도 더러 있었는데 어색했던 분위기 보다 자전거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친목 또한 느껴졌다.
무엇보다, 자신과 성격이 다른 자전거에 대해 이해하는 법과 자전거를 효율적으로 다루는 방식을 배우면서 사고율을 줄이고, 건강하는 타는 법을 익히게 됐다. 사람이 사람을 다루듯 자전거에도 마찬가지인 게다.   
단순히 '그냥 타면 되지' 라는 사고방식으로 자전거를 대한다면, 자전거 역시 주인에게 기계적으로 보답할 것이고, 자전거를 이해하고 대한다면, 과학적으로 보답할 것이라는 것도 잠깐이나마 느끼게 한 교육이었다.  

짧지만 반복적인 교육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올바르게 자전거 타는 습관이 길러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같은 크고 작은 교육 프로그램들이 여러 업체 및 단체를 통해 더욱 다양하게 진행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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