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디터 : 정혜인 기자
|
국내 브랜드 첼로(CELLO) 자전거를 개발하고, 콜나고(Colnago), 무츠(Moots) 등의 수입 브랜드를 취급하는 (주)참좋은레져가 가수 DJ DOC의 멤버 이하늘 씨에게 콜나고 프레임을 후원, 지난 9월 2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신나는 흥과 의미를 둔 메세지의 유행가들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많은 대중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가수 이하늘. DJ DOC 그룹의 리더이자, 평소 솔직하고 거침없기로 더욱 유명한 힙합 뮤지션이다.
그 동안 다양한 이슈와 연루되면서 유흥을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 사회적 반항아 등의 이미지에 가까웠던 그였다면, 약 3개월 전부터 '자전거 타는'이라는 형용사가 하나 더 붙기 시작했다.
자전거인의 만남의 장소 중에 한곳인 한강 반포지구와 양평 등지에서 그의 라이딩 모습을 발견한 몇몇 동호인들을 통해 다양한 SNS에 공개되기도 하면서 최근 부쩍 관심 받고 있는 '자전거 타는 연예인'이기도 하다.
참좋은레져는 운동 삼아 시작된 자전거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목적과 생활이 되어버린 그의 이야기를 접하고, 이하늘이 평소에 갖고 싶어하던 콜나고 C60의 Italia(이탈리아) 프레임을 후원키로 한 것이다.
짧지만 굵은 그의 자전거 이야기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후원 협약식을 통해 들어봤다.
이하늘은 자전거에 입문한지 3개월, 흔히 말해 입문자급이다.
아직 자전거 스펙보다 디자인과 이미지에 관심이 더 많은 편이다. 그러나 주변 자전거 매니아 친구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다보니 자전거를 탄 기간에 비해 아는 정보가 꽤 많다.
그런 그를 유혹한 프레임이 있었으니, 바로 '콜나고 C60'이다. 스펙에 대한 관심이 없던 시절부터 콜나고 프레임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감성 프레임답게 처음부터 그의 감성을 자극해 왔다고 한다. 특히 러그 타입의 카본 디자인이 주는 클래식한 남성다움이 강하게 끌렸고, 콜나고의 클로버 로고가 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태리 감성의 부드러우면서 강인한 남성상이 매치되어 어느새 드림바이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에 참좋은레져는 최근 결성된 첼로 606 여성 라이더 중 이하늘을 모델로 하는 한 게임회사에 종사하는 한 멤버를 통해 이하늘의 드림바이크 이야기를 전해 듣고 후원을 결정한 것이다.
평소 자전거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늘어난 뱃살과 몸무게로 다이어트를 결심했을 때, 지인을 통해 자전거를 추천 받았다.
걷기와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지루했던 그에게 재미있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필요했던 터였다.
아침과 저녁에 각각 30km씩 달리다 보니 처음에는 엉덩이 통증의 괴로움과 클릿 페달로 인한 3번의 넘어짐도 있었고 잘못 맞춘 안장 높이로 무릎관절에 무리를 입기도 했다. 그러다 곧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을 느끼고, 한 달여 사이에 8kg 감량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면서 자전거의 매력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접한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아 단순히 운동을 위한 라이딩이 아니라, 자전거를 통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행복과 즐거움도 함께 발견하게 됐다. 자전거도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즐기고,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라이딩을 달리는 등 1석 3조의 즐거움에 매료되면서 점점 더 자전거에 대해 알고 싶어진 그다.
다이어트 목적이긴 했지만 자전거를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와 함께 양평으로 라이딩을 간 적이 있다고 한다.
그때 처음 양평에 대한 신세계를 발견하게 됐다. 항상 자동차로만 보던 양평이 아닌, 새로운 세계에서 라이딩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한국의 자전거도로에 대해 다시 한번 감탄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그 감동을 그대로 나머지 DJ DOC 멤버(재용, 창렬)에게 전해 주고 싶고, 함께 이 길을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해 자전거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후 합정동을 출발해 북한강 코스 약 100km를 달리고, 돌아올 땐 기차를 이용하는 등 짧지만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즐기는 자전거여행에 매료되어 앞으로도 친한 사람들과 종종 그 즐거움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에게도 작은 자전거 커뮤니티가 있다.
평소 자전거를 즐기는 지인과 만든 '고고씽'이라는 모임으로, 가수 지누와 션(그룹 지누션), 하하도 팀의 일원으로 함께 남산과 한강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현재는 10명도 안 되는 소수의 팀이지만, 앞으로 참좋은레져와의 활동을 통해 3000명을 위한 커뮤니티로 확대하고 싶다고 한다. 참좋은레져가 삼천리자전거의 계열사임을 반영한 숫자 3000을 한정 회원수로 정하고, 이중 1명이라도 탈퇴되어야 신규 회원가입이 가능한 시스템의 커뮤니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3000명으로 확대되는 고고씽을 통해, 가수 션이 그 동안 해왔던 기부활동, 사회환원 활동 등을 겸하는 라이딩 캠페인과 다양한 친목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자전거 타는 기회를 넓혀 가는 게 현재의 목표이다.
이 목표에 대해 연주현 참좋은레져 마케팅팀장은 "개인적으로도 바라는 일이다. 하늘 씨와의 인연을 통해 활기찬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 사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올해 내 다시 가수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새 음반이 곧 출시되기 때문에 음악활동을 열심히 하겠지만, 한번 빠지면 오랫동안 홀릭이 되어버리는 성격 탓에 라이딩도 열심히 할 계획이다.
자전거를 타면서 음악과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기는 시간을 '더 이상 추워서 못 타게 될 때까지' 달려 보고 싶다고 한다. 10~11월 경에 제주도에서 현재의 고고씽 멤버와 해변 라이딩을 즐길 계획도 갖고 있다. 그래서 올해 내 같은 멤버인 션보다 1초라도 빠른 기록을 세워보는 게 작은 목표라면 목표라며 해맑게 웃어 보였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남다른 사고방식의 자유로운 영혼인 그와 참좋은레져가 만나 만들어내는 앞으로의 자전거 활동의 모습은 어떨지 무척 기대된다.
신나는 흥과 의미를 둔 메세지의 유행가들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많은 대중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가수 이하늘. DJ DOC 그룹의 리더이자, 평소 솔직하고 거침없기로 더욱 유명한 힙합 뮤지션이다.
그 동안 다양한 이슈와 연루되면서 유흥을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 사회적 반항아 등의 이미지에 가까웠던 그였다면, 약 3개월 전부터 '자전거 타는'이라는 형용사가 하나 더 붙기 시작했다.
자전거인의 만남의 장소 중에 한곳인 한강 반포지구와 양평 등지에서 그의 라이딩 모습을 발견한 몇몇 동호인들을 통해 다양한 SNS에 공개되기도 하면서 최근 부쩍 관심 받고 있는 '자전거 타는 연예인'이기도 하다.
참좋은레져는 운동 삼아 시작된 자전거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목적과 생활이 되어버린 그의 이야기를 접하고, 이하늘이 평소에 갖고 싶어하던 콜나고 C60의 Italia(이탈리아) 프레임을 후원키로 한 것이다.
짧지만 굵은 그의 자전거 이야기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후원 협약식을 통해 들어봤다.
(주)참좋은레져가 가수 DJ DOC의 멤버 이하늘 씨의 자전거를 후원키로 함에 따라 지난 9월 2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
콜나고의 매력은 클래식 한 남자다움이다. |
이하늘은 자전거에 입문한지 3개월, 흔히 말해 입문자급이다.
아직 자전거 스펙보다 디자인과 이미지에 관심이 더 많은 편이다. 그러나 주변 자전거 매니아 친구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다보니 자전거를 탄 기간에 비해 아는 정보가 꽤 많다.
그런 그를 유혹한 프레임이 있었으니, 바로 '콜나고 C60'이다. 스펙에 대한 관심이 없던 시절부터 콜나고 프레임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감성 프레임답게 처음부터 그의 감성을 자극해 왔다고 한다. 특히 러그 타입의 카본 디자인이 주는 클래식한 남성다움이 강하게 끌렸고, 콜나고의 클로버 로고가 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태리 감성의 부드러우면서 강인한 남성상이 매치되어 어느새 드림바이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에 참좋은레져는 최근 결성된 첼로 606 여성 라이더 중 이하늘을 모델로 하는 한 게임회사에 종사하는 한 멤버를 통해 이하늘의 드림바이크 이야기를 전해 듣고 후원을 결정한 것이다.
참좋은레져는 최근 결성된 첼로 606 여성 라이더 중 이하늘을 모델로 하는 한 게임회사에 종사하는 한 멤버를 통해 이하늘 씨의 드림바이크 이야기를 전해 듣고 후원을 결정했다. 참좋은레져 양우혁 이사(왼)와 연주현 마케팅 팀장(오)이 협약식을 추진 및 진행했다. |
러그 타입의 카본 디자인이 주는 클래식한 남성다움과 콜나고의 클로버 로고가 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
운동 목적으로 접한 자전거가 생활이 되다 |
평소 자전거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늘어난 뱃살과 몸무게로 다이어트를 결심했을 때, 지인을 통해 자전거를 추천 받았다.
걷기와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지루했던 그에게 재미있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필요했던 터였다.
아침과 저녁에 각각 30km씩 달리다 보니 처음에는 엉덩이 통증의 괴로움과 클릿 페달로 인한 3번의 넘어짐도 있었고 잘못 맞춘 안장 높이로 무릎관절에 무리를 입기도 했다. 그러다 곧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을 느끼고, 한 달여 사이에 8kg 감량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면서 자전거의 매력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접한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아 단순히 운동을 위한 라이딩이 아니라, 자전거를 통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행복과 즐거움도 함께 발견하게 됐다. 자전거도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즐기고,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라이딩을 달리는 등 1석 3조의 즐거움에 매료되면서 점점 더 자전거에 대해 알고 싶어진 그다.
처음에는 엉덩이 통증과 클릿 페달 미숙으로 인한 3번의 넘어짐, 잘못 맞춘 안장 높이로 무릎관절에 무리를 입기도 했지만,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한 달여 사이에 8kg 감량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면서 자전거의 매력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
양평 코스는 신세계였다 |
다이어트 목적이긴 했지만 자전거를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와 함께 양평으로 라이딩을 간 적이 있다고 한다.
그때 처음 양평에 대한 신세계를 발견하게 됐다. 항상 자동차로만 보던 양평이 아닌, 새로운 세계에서 라이딩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한국의 자전거도로에 대해 다시 한번 감탄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그 감동을 그대로 나머지 DJ DOC 멤버(재용, 창렬)에게 전해 주고 싶고, 함께 이 길을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해 자전거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후 합정동을 출발해 북한강 코스 약 100km를 달리고, 돌아올 땐 기차를 이용하는 등 짧지만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즐기는 자전거여행에 매료되어 앞으로도 친한 사람들과 종종 그 즐거움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고씽'과 함께 3000명의 커뮤니티로 고고씽 |
그에게도 작은 자전거 커뮤니티가 있다.
평소 자전거를 즐기는 지인과 만든 '고고씽'이라는 모임으로, 가수 지누와 션(그룹 지누션), 하하도 팀의 일원으로 함께 남산과 한강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현재는 10명도 안 되는 소수의 팀이지만, 앞으로 참좋은레져와의 활동을 통해 3000명을 위한 커뮤니티로 확대하고 싶다고 한다. 참좋은레져가 삼천리자전거의 계열사임을 반영한 숫자 3000을 한정 회원수로 정하고, 이중 1명이라도 탈퇴되어야 신규 회원가입이 가능한 시스템의 커뮤니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3000명으로 확대되는 고고씽을 통해, 가수 션이 그 동안 해왔던 기부활동, 사회환원 활동 등을 겸하는 라이딩 캠페인과 다양한 친목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자전거 타는 기회를 넓혀 가는 게 현재의 목표이다.
이 목표에 대해 연주현 참좋은레져 마케팅팀장은 "개인적으로도 바라는 일이다. 하늘 씨와의 인연을 통해 활기찬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 사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하늘 씨는 가수 지누와 션(그룹 지누션), 하하 등으로 이뤄진 고고씽 팀을 참좋은레져와 함께 3000명의 커뮤니티로 확대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다. |
계획 : 라이딩도 음악활동도 앞으로 전진하는 자전거처럼 |
이하늘은 올해 내 다시 가수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새 음반이 곧 출시되기 때문에 음악활동을 열심히 하겠지만, 한번 빠지면 오랫동안 홀릭이 되어버리는 성격 탓에 라이딩도 열심히 할 계획이다.
자전거를 타면서 음악과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기는 시간을 '더 이상 추워서 못 타게 될 때까지' 달려 보고 싶다고 한다. 10~11월 경에 제주도에서 현재의 고고씽 멤버와 해변 라이딩을 즐길 계획도 갖고 있다. 그래서 올해 내 같은 멤버인 션보다 1초라도 빠른 기록을 세워보는 게 작은 목표라면 목표라며 해맑게 웃어 보였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남다른 사고방식의 자유로운 영혼인 그와 참좋은레져가 만나 만들어내는 앞으로의 자전거 활동의 모습은 어떨지 무척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