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본격적인 국내 선수 후원 시작한다.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세계적인 자전거 부품 기업 시마노(Shimano)는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나눅스네트웍스와 함께 글로벌 스폰서쉽을 적용하여 본격적인 선수 후원을 진행하며, 팀 프리젠테이션을 열었다.
이번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쉽을 통해 후원받은 국내 팀은, 로드바이크 팀인 KSPO와 트라애슬론 국가대표 김지환 선수, 다운힐러 이창용 선수, 크로스컨트리 박창민 선수 등이다.

지난 3월 2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쉽 팀 프리젠테이션이 열렸다.

나눅스네트웍스는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쉽에 따라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며, 국내 자전거 대회에 뉴트럴 서포트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눅스네트웍스 심상하 부장

나눅스네트웍스 심상하 부장은 "세계적으로 시마노 후원을 받는 우수한 선수와 팀들이 있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그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시마노 본사의 글로벌 후원을 받게 되는 뜻 깊은 의미가 있는 날이다. 또한 시마노 뉴트럴 서포트 차량을 지원하여 국내 대회를 응원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프리젠테이션의 의미를 전했다.

KSPO 이병일 감독

KSPO 팀의 이병일 감독은 "2000년 창단한 이래 14년이 된 팀인데, 올해 가장 큰 스폰서쉽이 이루어진 해로 의미가 남다르다. 더욱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는 한해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나눅스네트웍스는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조호성 선수(서울 사이클링)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또한, 이날은 나눅스네트웍스와 오랜 기간 후원을 통해 인연을 맺어온 조호성 선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조호성 선수는 "경륜선수로 활동할 때 함께 경륜화를 개발하며 인연을 맺어온 나눅스네트웍스와의 관계는 매우 뜻깊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은퇴 무대이기도 해서 더욱 최선을 다해 좋은 기록으로 보답하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고 염정환 선수를 추모하며 잠시 활동을 중지하였던 KSPO 팀은 다음 주에 열리는 가평투어부터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국가대표 트라애슬론 김지환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며 시즌 목표를 이야기했다.

다운힐러 이창용 선수는 얼마전 부상으로 전반기 활동이 어렵지만, 빠른 회복과 하반기 시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 박창민 선수는 새롭게 진행되는 스폰서쉽과 함께 이번 시즌 3개 이상의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말했다.

서준용 선수가 이번 시즌에 사용하게 될 자전거

시마노 뉴트럴 서포트 카는 국내 대회를 지원하게 된다.

나눅스네트웍스 이용직 팀장은 이번 시즌 계획을 발표하였다.


해외 기업의 글로벌 스폰서쉽이 국내 선수들에게 적용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번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쉽을 기반으로, 기업 후원과 선수들의 활동 등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어,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스폰서쉽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