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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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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웍스의 비영리 자전거 교육기관 '바이클로 아카데미'는 19일, 21일 양일간 실시한 '청각장애우 대상 자전거 응급정비 강좌'를 장애우들의 적극적인 참여 가운데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수화 통역사를 통한 응급처치 강의 중 |
이번 강좌는 비장애우들에 비해 체계적인 자전거 관련 교육을 접하기 어려웠던 청각장애우 자전거 동호회의 요청으로 마련되었으며, 동호회원 16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었다.
강의 중에는 청각장애우들을 위해 수화 통역사가 따로 배치되어 교육을 도왔다.
강좌는 ▲ 응급정비에 필요한 공구 설명 ▲ 타이어 및 튜브 펑크 시 수리법 ▲ 손상된 체인, 휘어진 휠, 부러진 스포크 관련 해결법 ▲ 앞뒤 변속기 문제 발생 시 증상 분석 및 대처법 등으로 구성하여, 장애우들이 자전거 라이딩 시 접할 수 있는 상황별 응급처치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LS네트웍스의 바이클로 아카데미 관계자는 "그동안 레저스포츠 분야에서 비장애우들에 비해 소외되었던 장애우들에게 체계적인 자전거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회사 입장에서도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에는 응급정비교육을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청각장애우들의 안전 라이딩을 위한 실전라이딩 강좌 마련도 검토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