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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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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는 가족과 함께 자전거로 우리 국토의 구석구석을 다녀 보는 것은 어떨까?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국토종주자전거길에서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자전거길 20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코스는 뛰어난 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들이 포함되어 있어 여름 휴가지로 적당하다.
특히, 20개의 자전거길 코스는 1,757km에 이르는 국토종주자전거길 완주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적극 추천한 곳들로 구성되어, 하나의 코스를 통해서도 자전거길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선정된 20개의 코스를 노선별로 살펴보면, 남한강자전거길에서는 460미터 길이의 폐철교를 그대로 살려 남한강자전거길의 상징이 된 북한강철교 구간이 포함되었으며, 새재자전거길에서는 우리나라 자전거길 중 가장 높은 곳(548m)에 조성된 이화령 구간과 조령구간이 포함됐다.
낙동강자전거길에서는 상주 경천대를 비롯해, 정상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낙동강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박진고개, 강 위에 설치된 데크(deck)형 교량 4.7km를 통해 마치 물위를 달리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을 맛볼 수 있는 양산 구간 등 7곳을 선정했다.
금강자전거길에는 수면으로부터 최고 60m에 조성된 데크구간을 스릴 있게 달릴 수 있는 대청호 구간, 부소산 정상에서 솟는 해가 빚어낸 황홀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부여 백마강 구간, 오토캠핑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가족단위의 자전거여행지로 제격인 익산의 곰개나루 구간 등 5곳이다.
영산강자전거길에서는 가파른 임도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정상에 오르면 영산강이 그려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한반도 모양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나주의 느러지 구간,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길의 시원함을 온몸으로 맛볼 수 있는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구간 등 5곳이 포함됐다.
지난 6월초 4대강 자전거길 종주를 마친 성희찬(40)씨는 “4대강 자전거길은 각 구간별로 특색과 매력이 다양해서 생활에 활력소를 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하고 휴가철에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한번쯤 방문하여 라이딩 해 볼 것을 제안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4대강 국토종주자전거길은 아름다운 우리 국토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하고, 가족단위의 건전한 레저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자전거길에서 맞는 휴가는 가족과 동료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4대강 국토종주자전거길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길 인근의 화장실과 쉼터, 안전디딤대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24시간 인증스템프를 날인할 수 있어 국토종주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빨간색 국토종주 무인 인증센터도 종전 14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했다.
이밖에 본격적인 휴가철인 7.23~8.24까지 ‘2012년 여름, 명품 자전거길에서 더위를 날리자!‘를 주제로 ’가보고 싶은 자전거길 선택하기’, ‘명품 자전거길 인증샷 올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개최한다.
SNS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참여자 300명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www.mopas.go.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HappyMopas), 트위터(twitter.com/happymopa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휴가철 가볼만한 국토종주자전거길 코스 20선'에 대한 정보는 바이크매거진 '자전거 자료실'에 PDF 파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