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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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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그동안 둔산 지역 일원에만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시민공공자전거 ‘타슈’를 시내 전 지역으로 확대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자전거 200대(대여소 20곳)의 타슈의 수를 1000대(대여소 100곳)로 늘리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전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에 추가로 확대된 지역은 5개 권역 대여소 80곳으로 ▲둔산·유성·연구단지권 36곳 ▲도안신도시권 11곳 ▲태평권 11곳 ▲판암·가오권 10곳 ▲송촌권 12곳 등이다.
시는 이번 확대지역에 대해 지하철과 타슈를 환승할 수 있도록 기존 둔산 시범운영에서 유성·연구단지, 도안신도시, 판암·가오권, 태평권까지도 지하철역 주변을 선정해 주민이 많이 이용토록 배치했다.
또 지하철이 없는 대덕구는 전략거점지역으로 아파트 밀집지역이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송촌지구를 중심으로 우선 구축했다.
자전거 이용은 한꿈이 교통카드 및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타슈’ 홈페이지 가입 후 결재하면 되고, 비회원은 휴대폰 인증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자전거 사용료는 6월 한 달간 시스템 시범운영 및 안정화 작업과 자전거 유료화에 대한 시민홍보를 거쳐 7월 1일부터 사용료를 징수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자전거 보급의 한정성과 장시간 사유물화 이용 제한, 최소운영 비용을 확보를 위해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징수하는 것이다.
이용 기본요금(1시간이내)은 회원인 경우 1년권 3만원, 30일권 5000원, 7일권 3000원이며, 비회원은 1일 이용권 500원이다.
추가사용료는 1시간초과부터 3시간까지 30분당 500원이며, 3시간을 초과하면 30분당 1000원이다.
인센티브는 ‘자전거와 버스(지하철) 간 대중교통과 연계 마일리지 적립 시스템’이 본 확대사업에 포함돼 자전거에서 버스(지하철)나 버스(지하철)에서 자전거로 환승할 경우 1일 2회 기준, 1회당 100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이를 타슈를 이용할 때 활용하면 된다.
이번 ‘타슈’ 확대사업은 연차적 권역별 확산계획에 따라 주요 생활거점 중심으로 1단계로 추진했으며, 앞으로 시민호응 및 이용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단계 구축규모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 자전거 보험 운영, 다양한 자전거 시책을 펼쳐 자전거이용자가 확연히 증가했다”라며 “이번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1000대 구축사업 완료로 자전거가 녹색교통 수단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타슈’ 무인대여 자전거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와 한국전자통신 연구원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 2009년부터 시범운영을 해왔으며, 자전거 1대당 일일평균 회전률이 8.87회, 1일 평균이용이 1064회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