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의 경기 종목 중 하나로 채택된 '자전거 조립'은 올해로 2번째를 맞이했다. 우리나라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였지만 금메달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의 종목으로 '자전거 조립'의 결승이 지난 9월 29일 AT센터에서 열렸다.
자전거 조립 종목은 24단 산악자전거를 조립하는 것을 채점하는 것으로 휠빌딩(뒷바퀴)을 포함해서 3시간 30분 안에 모두 마쳐야 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재선(42세, 청각1급)과 조성국(35세, 지체6급)은 모두 시간 내에 조립을 완료하였지만, 조성국은 불량 부품을 미리 확인하지 못해 조립 과정에 많은 시간이 지체되어 아쉬움을 보였다. 한국자전거기술협회 최장환 회장은 국가대표 지도위원으로 지난 5월부터 이들에게 자전거 조립 교육을 담당하였다.
조립에 열중하고 있는 각국의 대표 참가자들
조립을 먼저 마친 이재선씨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부품 불량때문에 조립이 조금 늦어졌던 조성국씨는 은메달을 땄지만, 강력한 금메달 후보여서 아쉬움을 남겼다.
가장 먼저 조립을 마친 대만의 '라이유종'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교육을 담당한 최창환 한국자전거기술협회장
17명의 국가대표들이 참가하여 경합을 벌인 후 기념사진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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