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드 코리아 2011, 열흘 간의 대장정 끝나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뚜르 드 코리아 2011이 열흘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구미, 거창, 강진, 군산, 당진, 충주, 태백, 양양, 서울을 거치는 총 1,335.9km의 경주거리를 달려 4월 24일 올림픽공원의 피니쉬 라인을 통과함으로써 뚜르 드 코리아 2011은 막을 내렸다.
마지막 스테이지인 서울 광화문 - 올림픽공원 구간(51.4km)에서는 엘리트 팀의 젤리벨리 사이클링 '한슨(HANSON)'이, 스페셜 팀의 바이클로 '박지영'이 개인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구간 결승선으로 달리는 선수들

스테이지 9 엘리트 개인우승은 젤리벨리 사이클링의 'HANSON'이 차지했다.

스테이지 9 스페셜 개인우승 바이클로 '박지영'

17개의 해외팀을 포함하여 21개팀이 참가했던 TDK 2011

스페셜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참가자들도 있었다.

마지막 구간을 마친 선수단은 올림픽공원 파크텔로 자리를 옮겨 종합 시상식을 가졌다.
개인 종합 우승의 영광은 매 구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초이치하오(홍콩 차이나 내셔널)에게 돌아갔다. 초이치하오는 매 구간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화이트져지를 한 번도 입지 못했지만 가장 어렵고 험난한 코스인 태백-양양 구간 이후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 33시간 54분 45초의 기록으로 이번 대회 챔피언을 차지했다. 1위와 29초 늦은 이베거 마르쿠스(테브리즈 페트로케미칼)2위에 올랐고 두간 윌리엄(팀타입 1)이 3위를 차지했다.

박성백은 7구간까지 산악구간에서 1위를 지키고 있었으나 8구간에서 미즈바니 가더(테브리즈 페트로케미칼)에 자리를 내준 뒤 산악구간 2위로 밀려났다. 우리 선수 가운데서는 박성백이 개인종합 1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 출전팀 중 팀 등급이 가장 높았던 팀타입 1(미국)이 101시간 48분 32초로 단체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라파콘돌샤프(영국)와 테브리즈페트로케미칼(이란)이 2,3위로 뒤를 이었다. 금산군청이 1위와 14분 01초 늦은 기록으로 단체 5위에 올랐다.

엘리트 개인 종합 TOP3
1위 홍콩 차이나 내셔널팀 '초이치하오'
2위 테브리즈 페트로케미컬 팀 'EIBEGGER'
3위 팀 타입원 'DUGAN'

엘리트 단체 종합 TOP3
1위 팀 타입원 - 사노피 아벤티스
2위 라파 콘도르 - 샤프
3위 테브리즈 페트로케미컬

엘리트 KOM(King Of Mountian) TOP3
1위 테브리즈 페트로케미컬 팀 'MIZBANI'
2위 KSPO '박성백'
3위 라파 콘도르 - 샤프 'TIERNAN-LOCK'

엘리트 스프린트 종합 TOP3
1위 서브웨이 사이클링 팀 'ODLIN'
2위 아시안 레이싱팀 'NAKAJIMA'
3위 챔피언시스템 'BEUCHAT'

엘리트 스테이지 9 개인 TOP3
1위 젤리벨리 사이클링 'HANSON'
2위 라파 콘도르 - 샤프 'CLANCY'
3위 팀 타입원 'BAZZANA'

엘리트 스테이지 9 단체 TOP3
1위 라파 콘도르 - 샤프
2위 팁 타입원 - 사노피 아벤티스
3위 아시안 레이싱 팀

엘리트 대회 특별상
-왼쪽부터 베스트 매니저, 베스트 코치, 신인상, 파이팅 스프린트, 팀 격려, 우수심판

우수한 해외 팀들의 출전도 대회 격을 높였다. 투르 드 프랑스 출전이 가능한 프로페셔널 컨티넨털팀을 비롯하여 아시아, 영국의 강팀도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12개 팀보다 늘어난 해외 17개팀과 국내 4개팀 등 총 21개팀 2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국내외 사이클 동호인들의 꿈의 무대인 스페셜 대회에는 보다 다양한 동호인이 참여해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했다. 최초로 4명의 여성,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자폐 장애인도 출전해 대회를 빛냈다.

스페셜 개인 종합 TOP3
1위 바이클로 손주영
2위 팀 스톡 이진옥
3위 큐바이크 WSC 강지용

스페셜 단체 종합 TOP3
1위 바이클로
2위 팀 스톡
3위 캐논데일 RPM

스페셜 산악왕 TOP3
1위 캐논데일 RPM 김현길
2위 팀 스톡 이진옥
3위 큐바이크 WSC 강지용

스페셜 스테이지 9 개인 TOP3
1위 바이클로 박지영
2위 큐바이크 WSC 강지용
3위 바이클로 김동환

스페셜 스테이지 9 단체 TOP3
1위 캐논데일 RPM
2위 바이클로
3위 엔듀라 용산 레이싱

스페셜 9구간 완주자 'NINE STAR'

스페셜 대회 특별상
-왼쪽부터 베스트 매니저, 베스트 코치, 신인상, 파이팅 스프린트, 팀 격려, 우수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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