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이 운영하는 검색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기존에 PC웹에서 제공하던 네이버 지도의 ‘자전거 및 도보 전용 길찾기 기능을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모바일 서비스로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 지도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자전거 전용 길찾기’ 기능은 도로 내 방지턱, 경사로 등 자전거 주행 시에 꼭 필요한 정보들과 자전거와 자동차간 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위주로 길을 안내하는 등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섬세한 기능으로 많은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및 자여사(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 동안 PC 웹으로만 서비스돼 이동 전에 웹에서 미리 정보를 확인 후 출발해야 했던 반면, 모바일 서비스로의 확대로 이제는 이동 중에도 모르는 길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돼 길찾기 기능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추가되는 ‘도보 전용 길찾기’ 기능은 자동차가 다닐 수 없는 좁은 도로까지도 자세하게 안내하며, 횡단보도, 육교, 지하도로 등 이동 경로에 최적화되고, 옵션을 통해 ‘추천길, 큰길우선, 계단제외’ 등 원하는 길의 특성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등 보행자의 안전을 최대한 배려한 길찾기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추가로 이용자들은 네이버 웹과 모바일 동시에 자동차,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이동 수단별 길찾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이를 이용해 현재 위치로부터 도착지까지의 총 구간, 거리, 이동 수단별 예상 소요 시간, 거리뷰 등 부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네이버측은 “따스한 봄을 맞아 자전거, 도보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네이버 모바일 자전거, 도보 길찾기 서비스가 유용한 길도우미가 되길 바란다.”며 이에 덧붙여 “보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서비스 이용시 안정한 장소에 정지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자전거 길찾기’는 전국 주요 자전거 도로망 정보 및 일부 차로(고속/자동차 전용도로)를 제외한 도로 정보를, ‘도보 길찾기’는 서울, 인천 및 경기도 내 13개 도시의 정보를 바탕으로 제공하고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