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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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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브랜드 및 유통전문기업 LS네트웍스(대표 구자용, 이대훈)가 2007년 국제상사를 인수한 이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LS네트웍스의 201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2%, 43% 성장한 3,582억원 및 299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실적으로 비교했을 경우 2010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95% 성장한 1,030억원 및 9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달성은 프로스펙스를 비롯한 브랜드 사업의 성장 및 임대수입의 대폭증가, 유통사업의 안정적 시장진입에 기인한 것이다.
워킹시장의 지속적 확장에 따라 워킹화를 비롯한 워킹용품 등 프로스펙스 매출액이 지난 2009년 2,250억원에서 2010년 2,562억원으로 증대되었으며, 2009년 론칭한 미국신발부문 매출 2위 패션 풋웨어브랜드 스케쳐스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6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해 신규로 진출한 자전거 유통사업 '바이클로'를 비롯해 토요타 자동차 딜러사업 등 유통사업에서도 안정적 시장진입이 이루어졌다.
LS네트웍스는 지난 해 LS용산타워의 리모델링이 완료된 후 전년대비 약 30% 증가한 347억원의 임대수익을 달성하면서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까지 갖추게 되었다.
LS네트웍스 구자용회장은 "브랜드 사업 등 기존사업의 지속적 성장 및 유통사업 등 신규사업의 성공적 안착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여 지난 해 초 계획한 실적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올 해에는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와 실행을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 신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S네트웍스는 금번 이사회를 통해 소액주주와 대주주간의 배당률을 5대 1로 차등화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보통주주 주당 50원, 대주주 주당 10원). 이는 지난 해 12월 결의한 약 6억원 규모의 주식배당을 포함하면 약 17억원(당기순이익의 9% 수준)에 해당되고 있으며, 향후 배당정책또한 순이익액의 10%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참고로 LS네트웍스는 지난달 초 약 1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등을 통해 유통주식수 확대 및 주주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