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훈 선수의 엔진 업 트레이닝 프로그램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이언스타(http://cafe.daum.net/ironstar7)에서 만난 박병훈 선수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개인에게 적합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한번에 여러명이 트레이닝을 받지만 개인별 맞춤 방식이어서
초보자부터 경력이 있는 동호인들까지 모두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어느정도 자전거를 타게 되면 자신의 한계를 느끼게 되는데,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그것이 자신의 한계가 아닌 잘못된 라이딩이라는 것을 깨닫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라며 박병훈 선수는 트레이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트레이닝 강습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직장인이나 서울에서 먼 지역에서 오는 분들을 위해 2가지 시간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수금 :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화목토 : 오전 6시부터 7시 30분까지입니다.
강습에 참여하고 싶으면, 아이언스타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강습정보를 보시고,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보내주시면 됩니다.

-강습료는 얼마인가요?
1개월에 20만원이고, 3개월 과정을 신청하시면 45만원입니다. 4개월(60만원), 5개월(70만원) 과정도 있습니다.
1개월만 강습을 받아도 효과가 있겠지만 적어도 3개월 정도 강습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를 바로 잡고, 그것을 몸에 익힐 때까지는 1개월은 부족하겠지요. 3개월 정도의 트레이닝을 받으시면 확실히 바뀐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주로 실내에서 고정 트레이너로 하는 강습이기 때문에 개인 트레이너 지참 시 할인이 됩니다.

트레이닝을 위한 트레이너와 자전거가 구비되어 있다.

-클럽이나 단체를 위한 특별 강습도 있나요?
지방에 있는 클럽 동호회원들은 서울에 와서 강습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말에 제가 지방으로 내려가 강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언스타에 연락을 주고 신청하시면 일정에 맞춰서 진행합니다. 최소 2주 전에 연락을 주셔야 일정을 맞출 수 있습니다.

-사이클 트레이닝은 어떤 라이더에게 적합할까요?
자전거를 타는 모든 분들에게 적합하겠죠.
초보자는 반드시 트레이닝을 받는 것이 좋고, 경력이 많은 동호인들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라이더들은 자신의 한계에 도달하면 거기가 끝인 줄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그 벽을 넘어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습니다.
또 라이딩 경력이 많든 적든 잘못된 라이딩 습관이 있습니다. 특히 라이딩 자세, 페달링 패턴, 호흡법, 비효율적인 힘배분 등으로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트레이닝이 필요한 것이죠.

KSWISS에서 박병훈 선수를 위해 디자인한 태극무늬 런닝화

-초보자가 참가하기에 버겁지는 않나요?
개인에게 맞는 기어비를 세팅해서 RPM 위주의 실내 고정 롤러를 통한 트레이닝이어서 초보자라도 무리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이딩을 통한 피팅이 기본적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초보자일 수록 이와 같은 트레이닝이 더욱 필요합니다.
매달 테스트를 통해 체력이 얼마나 향상되었고, 문제점이 개선되었는지, 새로운 문제점이 발생했는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강습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네요.

컴퓨트레이너를 통해 실내에서도 서로 경쟁하며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컴퓨트레이어는 트레이닝 중 페달링의 잘못된 습관을 데이터로 보여주어
자신의 단점이 개선된 것을 더욱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컴퓨트레이너 센서가 페달링 파워, 속도, 심박수까지 모두 측정하여 데이터화 하고 있다.

-실내에서 하면 지루하지 않을까요?
물론 혼자서 실내에서 고정 롤러를 타면 지루하기 짝이 없죠.
아이언스타 강습장에는 '컴퓨트레이너'를 통해 8명이 동시에 경쟁하듯이 트레이닝이 가능합니다.
컴퓨트레이너는 해외 철인삼종 코스를 실사로 보고 코스의 오르막 내리막에 따라 강도가 바뀌며 라이딩이 가능하고, 원하는 코스를 달릴 수 있어 힘들면 힘들지 지루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을 겁니다.
또한 실외 라이딩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재미있는 트레이닝이 될 수 있습니다.

-산악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나요?
물론, 산악자전거 동호인분들로 대환영입니다.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는 트레이닝 목표가 조금 다르지만, 기본적인 방법에는 큰 차이가 없죠. 지난번 트레이닝 받으신 분은 대회에서 선두권에 있었지만, 우승은 어려웠는데 트레이닝 후에 1,2등을 다투신다고 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산악자전거는 로드바이크에 비해 페달링 회전에 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자전거를 가져오셔서 훈련에 참여하시면 피팅도 제대로 하실 수 있고 기량도 많이 발전될 겁니다.

트레이너에 로드바이크를 주로 활용하지만, 산악자전거 동호인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의 아이언스타 강습이나 행사가 있나요?
내년 1월에 라이더 250명을 모아 재미있는 트레이닝 이벤트를 열 계획입니다. 각자 트레이너를 가지고 와서 라이딩을 하면서 트레이너의 사용법과 훈련 방법을 재미있게 알려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철인삼종 대회 일정에 맞춰 동호인을 위한 캠프를 열어 경기운영방법, 운동방법 등을 전수할 예정입니다. 직접 만나서 궁금한 내용에 대한 답변도 하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업이 되겠죠.


문의: 아이언스타(http://cafe.daum.net/ironstar7), 02-565-7230
강습신청 : 아이언스타 카페 -> 철인이야기 -> 2010년 동계 박병훈 사이클 강습 모집 안내
               [신청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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