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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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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역 북편 광장에 대중교통 환승을 위한 기계식 무인 자전거 주차장이 개장되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철도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구시는 12월 14일(화) 오전 9시부터 지하 5층 지상 1층에 180대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최첨단 기계식 무인 자전거 주차장을 개장한다.
그동안 자전거를 타고 대구역에 와서 국철이나 지하철을 환승하는 시민들은 분실이나 파손걱정이 컸지만 앞으로는 안심하고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게 된다.
대구역 북편광장 지하15m에 설치 되어있는 주차설비는 지역에서는 최초의 기계식 자전거 주차설비로 자동차 주차설비를 응용하고 도시미관을 고려해서 26.39㎡의 작은 지하공간에 원형으로 지어졌고 최첨단시스템에 의해 20초 정도에 입·출고가 이뤄져 매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방법은 홈페이지(http://dg.bikeparking.co.kr)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별도의 카드를 발급 없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를 주차타워에 설치된 무인 단말기에 접촉해서 승인받고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이용이 가능하며 24시간 무료이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단말기에 직접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대구역은 철도와 도시철도 환승역으로 하루 평균 2만6천명 이용하고 있으며 자전거 이용객은 일일 평균 200명이 넘기 때문에 자전거 주차장 개장은 지역 자전거 문화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자전거를 연계한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전거 주차장은 도심속 부족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앞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주차시설, 수리 센터 등 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