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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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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본격적으로 자전거도시를 조성한다.
자전거로 이동이 자유로운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300m 간격마다 300개소의 자전거 무인대여스테이션(정류장)설치, 각 스테이션마다 무인대여시스템으로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한 10대 이상의 공용자전거 비치 등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다. 전철역, 아파트단지, 학교,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등이 주요 설치지역이다. 이제 송파구 지역 내에서는 누구나 24시간 자전거를 자유롭게 빌릴 수 있고 가까운 스테이션에 반납할 수 있어진다.
송파구는 2007년 6월 서울 최초로 노란색 양심자전거 송파-PUB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3월 국내 최초의 최첨단 무인 자전거대여시스템(SPB)을 시범운영해 왔다. 6개월여 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효율성 검증단계를 거쳤으며 민간자본유치방식으로 구 전역에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민간투자방식에 의한 공공자전거시스템(SPB) 구축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첫 단계로 5일부터 15일까지 구 홈페이지 및 구 게시판에 사업공고를 내며 11월 17일(월)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안요청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송파구 관내 주요지역에 공공자전거 및 제반시설물 구축 ▲자전거, 정류장, 거치대 등 IT기술을 이용한 통합 관리 ▲BTO, BTL 등 민간자본 유치방식(10년 내외 관리운영)으로 연도별 구축 및 운영계획 수립 ▲송파구 고유 모델 및 디자인 개발 ▲유료시스템 및 과금 체계 구축 등이다.
송파구는 지난 3월 풍납동 소재 동아한가람아파트와 인근 천호역 구간에 무인자전거대여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두 구역간 생활권 단위의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교통 환승을 유도해왔다. 무료 공용자전거 30대도 비치했다.
SPB는 신청주민을 대상으로 구에서 발급한 회원카드만 있으면 24시간 자유롭게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다.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홈페이지(http://bike.songpa.go.kr)를 통해 SPB정거장 안내는 물론 이용실적 확인도 가능하다. 반납시스템 관리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된다.
한편 12월 15일(월)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받는다(직접 방문제출). 문의처는 송파구청 교통행정과(410-3809, 담당 문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