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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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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자전거 타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오정구 오정동 2-1번지(오정대공원 내)에 '자전거 문화센터'를 건립,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자전거 문화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대지 49,400㎡에 연면적 898.5㎡(272평)의 자전거 관련시설이 들어서며 총 사업비는 16억 9천만원(국도비 9억5천만원)으로 2008년 7월 7일에 착공해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상 1층에는 ▲자전거 대여소 및 수리센터 ▲자전거 체험코너 ▲자전거 구조 및 환경코너 ▲자전거 관련 자료실이, 지상 2층에는 ▲자전거 전시관 및 영상실 등을 배치해 일반 시민들의 관람 및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전거 문화센터의 전시관으로서의 활용은 물론 자전거교실운영, 자전거면허시험실시, 자전거무료대여소(이색자전거 포함) 운영을 함께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정동에 건립될 자전거 문화센터는 부천시의 녹색대중교통 정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정구가 그간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 인프라가 열악했지만 올 12월에 '오정레포츠센터'와 '자전거문화센터'가 준공되면 오정구 지역의 문화 중심 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전거 명품도시로 선정돼, 올해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등 자전거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부천시는 자전거 문화센터 건립 외에도 기존 자전거도로축과 연계한 자전거 전용도로 사업을 내년부터 2010년까지 총 11.8㎞를 구축,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4.59%에서 2015년에는 8.28%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원종로(오정대로~종합운동장사거리), 홍천길(넘말사거리~소방서사거리), 멀뫼로(멀뫼사거리~종합운동장사거리)를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