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 한강공원, 자전거 테마공원 변신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자전거 체험장, 피크닉장, 광장 등 총 면적 13만㎡ 규모

내년 10월이면 천호동, 암사동 일대 광나루 한강공원에 국내 최초 신개념 자전거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나루 한강공원에 이색 자전거 체험장 등 친환경 여가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고유가 시대 푸른 교통이라 불리는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고, 교량 위 차로를 축소해 보행자들에게 돌려주는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강남북 시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광나루 자전거공원은 암사생태공원, 자전거 도로 등으로 구성되는 광나루 한강공원의 핵심시설로, 강동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테마공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국내 최초로 신기한 이색 자전거들을 직접 타보며 즐길 수 있는 자전거체험장, 자전거 피크닉장, 자전거광장, 유아 및 어린이 자전거교육장, 생태학습원 등이 들어서는 자전거 테마공원은 총 면적 13만㎡ 규모. 한강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족들이 함께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고, 푸른 잔디밭에서 간단한 피크닉도 가능하다.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몽촌토성, 풍납토성, 암사선사유적지, 아차산성과 같은 광나루 한강공원 주변 역사유적들을 둘러볼 수도 있다. 보행전용 문화공간으로 조성 중인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가 올해 말 완공되면, 광나루 한강공원은 역사문화와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공간으로 특화된다.

서울시는 광나루 자전거공원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공사에 들어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강시민공원이 달라진다" … 한강 르네상스 한강공원 특화사업

시민고객들의 도심 속 휴식처로 사랑받아온 한강시민공원이 변신 중이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한강공원 특화사업을 통해 고품격 수변도시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반포, 뚝섬, 여의도, 난지 한강공원은 이미 공사에 들어가 내년 10월이면 몰라보게 달라진 다. 지난 4월 착공한 반포 한강공원의 경우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첫 결실인 세계 최초 교량형 낙하분수 ‘반포분수’를 지난 달 완공, 화려하고 웅장한 자태를 시민고객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7월 공사를 시작한 뚝섬 한강공원은 회색 콘크리트를 벗은 자연형 호안 등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고, 8월 착공한 여의도 한강공원은 놀이, 요트, 레저 거점으로 바꿔 한강 수상레포츠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어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난지 한강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쉬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복원하고, 접근성을 높여 시민고객들의 이용이 더욱 편리하도록 업그레이드한다.

서울시는 이미 착공한 4개 지구와 광나루 한강공원을 비롯, 이촌, 잠실, 양화 한강공원 특화사업을 내년 중에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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