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버스에 자전거 캐리어 장착한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미국 시애틀의 버스 자전거 캐리어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한 지역에너지사업에 제주도에서 신청한 「버스 자전거캐리어 장착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2009년도에 총 3억 6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자전거캐리어 장착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버스 자전거캐리어는 자전거 이용시 급경사지나 시외 장거리 등에서는 자전거를 버스에 장착하여 이동할 수 있는 장치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전거 도로와 함께 필수적인 선결 구축사업으로 유럽, 미주 등 선진국들에서는 이미 오래전 부터 구축되어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동서, 남북으로 경사를 이루는 구릉지가 많아 자전거만으로는 시외 구간은 물론이고 시내 구간에서도 이동이 쉽지 않았으나, 자전거 캐리어 장착사업으로 제주도내 어디든지 자전거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게 될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최근에는 고유가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하여 시민 자율적으로 자전거타기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양 행정시를 중심으로 자전거 타기 무료 교육, 자전거 보급, 거치대 설치 등이 펼쳐지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연계함으로써 자전거 이용 뿐만 아니라, 시내․시외버스 이용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며, 승용차량 이용 감소,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약 등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부합하는 여러 가지 경제적 기대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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