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편리한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대전시(시장 박성효)는 자전거관련 사고율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녹색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자전거이용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자전거와 관련한 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된다는 교통안전공단의 연구결과에 따른 조치이다.

대전시는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사고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간선도로에는 간이화단 등 경계가 명확한 시설로 차로 경계를 구획하여 금년에 30㎞의 전용도로를 조성하고, 3대 하천에는 레저와 생활교통을 동시에 만족하는 다기능 전용도로 35㎞를 조성하여 언제·어디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전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금년도에 추진되는 계룡로, 한밭대로, 둔산대로의 사업구간 내에 위치한 교차로 49개소에는 자전거신호등과 차량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하고, 유색으로 자전거횡단도를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에 대전시가 시범사업으로 조성한 대덕대로의 은하수 네거리에 횡단보도가 없어 자전거이용자가 부득이 자전거를 끌고 지하보도로 이동하거나 인접 횡단보도로 우회하여 이동하여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 사고의 위험성에 노출되었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관할 경찰청과 협의하여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자전거신호등을 설치하였으며,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됨에 따라 일반차량과 동일한 주기를 적용하여 운영함에 따라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금년도에 조성하는 자전거전용도로 조성사업 전구간의 교차로에는 자전거전용신호등, 유색 횡단도, 우회전차량 전용신호등을 설치하여 자전거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전용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보도 상에 조성되어 있는 보행자·자전거 겸용도로의 시민 불편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는 보도 턱, 노면불량 등 시설상의 미비점은 지속 정비하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노상적치물, 불법 주·정차 등은 시민의식이 개선되도록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 홍보를 통하여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전용도로망을 구축하고 안전시설을 확충,정비하여 전국 최고의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