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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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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해 고유가·교통난·환경오염 문제를 극복하고 '저탄소 시범도시 조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실시한 자전거 이용시설 재정비 용역 결과에 따라 추진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사업의 주요 내용은 자전거 기반시설 구축 및 정비, 자전거 생활화 정책 추진, 자전거 이용 시민 붐 조성사업 등이다.
자전거 기반시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서창입구 사거리에서 풍암입체 교차로를 거쳐 나주시계까지 총 길이 16.3㎞에는 112억원을 투입하고, 63.6㎞에 이르는 영산강변에는 47억원을 투입해 2011년까지 자전거전용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삼성생명까지 2.2㎞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상무지구, 서구 농수산물 유통단지주변, 평동지구, 첨단지구 등 4개지구 35곳의 교차로 내 자전거 횡단도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를 생활화하고 자전거 이용 붐을 조성하기 위해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확대 설치하고 공공시민자전거 500대를 추가 보급한다.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북구 동림동 산동교 둔치에는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학교 중심 자전거문화 확산 및 초·중등생 자전거타기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우선 10개교를 자전거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광주지역에는 124개노선 총 길이 473.8㎞의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으며 시민 자전거 보유대수는 30여만대와 1,557대의 공공자전거, 1,967곳의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2010년 현재 2.4%에서 2014년에는 7%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