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과 가격에 모두 만족할, 제로 마하 46 디스크 카본 휠셋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사진 : 김수기 기자

세파스(CEPHAS)의 리파인드 시리즈는 뛰어난 스펙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받은 자전거로 현재까지 8번째 모델이 출시됐다. 리파인드는 중상급 구동계와 알루미늄 휠셋 조합의 스펙에서 전동 구동계와 카본 휠셋, 일체형 핸들바까지 해마다 업그레이드됐다.
일체형 핸들바는 리파인드 3부터, 카본 휠셋은 리파인드 4부터 적용되면서 중급 모델로서의 스펙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리파인드의 최신 버전인 옥타는 제로(XERO) 마하(MACH) 휠셋이 기본 옵션이며, 카본 림과 세라믹스피드 베어링으로 퍼포먼스를 책임지고 있다.


제로 마하 휠?


리파인드에 장착되는 카본 휠셋은 리파인드 7 헵타부터 파스포츠 아이안테에서 제로 마하(XERO MACH)로 변경됐다. 파스포츠의 휠셋은 국내 라이더에게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제로 마하는 생소하게 다가왔다.
세파스는 리파인드를 해마다 출시하면서 트렌드와 가격, 성능을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타이페이 사이클쇼에 방문해 새로운 파트너를 찾은 결과가 제로 마하 휠셋이다.
제로라는 브랜드는 허브 제조사로 유명한 포뮬러(FORMULA)의 자회사로 허브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휠셋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제품 개발 및 제조를 타이완에서 하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 및 완성도가 높다.

제로 휠셋은 초창기 경량 알루미늄 휠셋으로 이름을 알리다가 카본을 활용한 33mm 림 깊이의 카본 휠셋인 마하 33 디스크를 출시했다. 이후 다양한 림 깊이의 카본 휠셋을 시장에 선보였고, 리파인드에는 마하 46과 33 디스크가 장착된다.

카본 림과 세라믹스피드 베어링으로 제작된 제로 마하 휠

림 깊이 46mm로 에어로다이나믹과 가벼운 무게의 균형을 맞춘 마하 46

동영상 주소: https://youtu.be/C5aXws6mijQ?si=bGMnEbDKXyfSLYAT (출처: Lemon Films 檸檬職人探索頻道)
위 영상은 제로 휠셋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다.


제로 마하 46 디스크 휠


제로의 카본 시리즈인 마하 휠은 마하 46과 마하 33 디스크 휠셋이 있으며, 이번 리뷰에서는 스피드와 경량의 균형을 맞춘 46mm 프로파일의 마하 46 디스크 휠셋을 소개한다.

46mm 프로파일은 최근에는 미들림으로 구분되며, 무게와 에어로다이나믹 효과의 균형을 이룬 휠셋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이와 같은 컨셉의 로드바이크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비슷한 트렌드로, 새로운 리파인드8 옥타 자전거에 마하 46 휠셋이 포함되었다.

제로 마하 46 디스크 휠셋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세라믹스피드의 세라믹 베어링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세라믹 베어링의 장점에 대해 모두 잘 알고 있듯이 낮은 구름저항으로 파워를 절약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그래서 세라믹 베어링이 적용된 휠셋은 상급 이상의 모델에 적용되며, 비용을 들여 세라믹 베어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도 있다.

마하 46 디스크 휠셋은 림 안쪽 폭이 22mm이고, 외부는 28mm로 32C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다. 그리고 무게는 스펙 상 1431 +/- 30g이고, 라이더 한계 체중은 110kg이다.

제로 마하 46 디스크 프론트 휠의 실측무게는 683g(림테이프 포함)이다.

제로 마하 46 디스크 리어 휠셋의 실측무게는 820g(림테이프 포함)이다.

마하 46은 세라믹스피드 베어링이 사용되지만, 별도로 표기되지는 않았다.

스트레이트 풀 방식으로 짜여 있고, 센터락 로터를 장착한다.

사핌 CX 델타 에어로 스포크.

튜블리스 레디 휠셋으로, 튜블리스 타이어 사용이 가능하다.


제로 마하 46 디스크 주행 테스트


리파인드8 옥타와 써벨로 R5로 마하 제로 46 디스크 휠셋의 테스트 주행을 했다. 스펙 상 1400g대로 림 깊이 대비 적당한 무게이고, 46mm 림 깊이는 스피드를 위한 에어로다이나믹 효과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경량 올라운드 바이크인 써벨로 R5와의 조합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강하게 밟는 첫 페달링에서부터 스피드를 올리는 것이 어렵지 않고, 충분한 스피드 유지 성능으로 고속 라이딩도 가능했다. 가속이나 업힐에서 일명 힘을 먹는다는 느낌 없이 페달링 반응성도 좋은 편이다.
림 깊이가 낮고 가벼운 휠보다 경쾌한 반응은 약하지만, 대신 속도 유지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미들림이지만 로우림보다는 하이림에 가까운 성향으로 시속 30km 이상을 유지할 때 수월하다.


리파인드와 함께 경제적인 구매 가능


휠셋은 잘 알려진 브랜드를 선호되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제조 기술의 상향 평준화가 되면서 신생 브랜드 휠셋 구매에도 망설임이 줄어들고, 입소문이 도는 브랜드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제로 휠셋은 국내 소비자에게 생소하지만 허브 제조사로 잘 알려진 포뮬러의 자회사이며, 타이완의 카본 가공 기술과 세라믹스피드 베어링, 사핌 스포크 등을 이용해 품질을 높였다. 그리고, 테스트 라이딩을 통해 반응성과 스피드에 만족할 만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세파스는 리파인드 옥타를 출시하며, 시마노 울테그라 Di2와 제로 마하 46 휠셋을 적용했다. 풀 카본 프레임과 전동 변속, 그리고 카본 휠셋까지 합친 가격이 500만원 대에 가능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현재 399만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이 정도의 가격이면, 고급 브랜드의 카본 휠셋 가격으로 카본 로드바이크 한 대를 구매하는 수준이다.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스마트스토어 : https://brand.naver.com/ceph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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