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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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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 팜므(Tour de France Femmes,이하 TDFF)가 8월 18일(일) 8개의 스테이지를 마무리 하며, 카시아 니비아도마 선수가 그녀의 첫 옐로우저지를 성공했다.
이번 시즌 TDFF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데미 볼러링 선수가 참여했고,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스테이지 5에서 낙차 사고에 휘말리며 1분 47초를 잃었고, 카시아 니비아도마 선수가 선두로 올라서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긴 업힐 레이스에서 강력함을 보여주는 데미 볼러링 선수는 마지막 2개의 스테이지에 모든 것을 걸고 옐로우저지 탈환을 위한 승부에 나섰고, CANYON//SRAM 레이싱팀은 카시아 니비아도마 선수의 옐로우저지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스테이지 7에서는 데미 볼러링 선수와 카시아 니비아도마 선수가 서로 어택에 대응하며 시간 차를 만들지 못했지만, 마지막 결승선 앞에서 볼러링 선수의 어택으로 4초의 보너스 타임을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콜듀 글랑동과 알프듀에즈를 오르는 업힐 경쟁의 하이라이트로 준비되었고, 볼러링 선수는 1분 15초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구간이었다.
그래서, 콜듀 글랑동에서 어택으로 시간 차를 만든 볼러링 선수는 스테이지 우승을 통한 보너스 타임까지 얻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선두로 나섰고,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10초의 보너스 타임까지 얻으며 니비아도마 선수의 결승선 통과 시간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니비아도마 선수는 1분 5초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옐로우저지를 빼앗길 수 있는 상황이기에 마지막 결승선을 향해 스피드를 높였고, 볼러링 선수보다 1분 1초 늦은 시간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초 차이로 극적인 옐로우저지 방어에 성공한 것이다.
알프듀에즈 정상에서, 데미 볼러링 선수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고, 카시아 니비아도마 선수는 극적인 우승과 첫 TDFF 옐로우저지의 최종 주인공이 된 것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극적으로 옐로우저지 방어에 성공한 카시아 니비아도마 선수
사진 : A.S.O./Thomas Maheux
데미 볼러링 선수는 스테이지 우승으로 보너스타임을 더했지만, 4초 차이로 종합 2위에 그쳤다.
마리아나 보스 선수는 여유있는 포인트로 그린저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관련 웹사이트
투르 드 프랑스 팜므 : https://www.letourfemmes.f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