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이하 TDF)의 2023 에디션은 요나스 빙거가드 선수가 지난 해에 이어 2연승에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이번 TDF는 초반부터 인간의 퍼포먼스를 뛰어넘는다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강력한 라이벌, 타데이 포가차와 요나스 빙거가드 선수의 대결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톰 피드콕과 셉 쿠스 등의 선수들이 함께 선두를 유지하며, 이번 시즌은 2000년대 초반 도핑으로 치욕적인 역사를 남긴 EPO 시대 이후 가장 빠른 스피드의 업힐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15분 평균 7w/kg을 넘기는 파워를 기록하는 선두 라이더들의 기록으로 경이로운 라이딩이 이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타임트라이얼 스테이지에서 승기를 따낸 빙거가드 선수가 다음날 산악 구간에서 쐐기를 박으며, 최종 옐로우저지의 승자가 되었고, 타데이 포가차는 마지막 경쟁인 20번째 스테이지에서 다시 기운을 내며 스테이지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다.

마지막 스테이지인 파리 샹제리제 구간은 스프린터들의 경쟁으로 치열하다. 이번에도 그린저지를 입은 야스퍼 필립슨이 강력하게 결승선을 향해 달렸지만, 왼쪽에서 치고 나온 조르디 메우스 선수가 간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며 샹제리제 스테이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내년 마지막 스테이지는 파리가 아닌 니스에서 열린 예정이어서, 이번 스테이지 우승은 더욱 그에게 큰 의미가 될 수 있었다.

TDF 스테이지 20 하이라이트 : https://youtu.be/fjs6i4HtmqA

TDF 스테이지 21 하이라이트 : https://youtu.be/NnmQ9xSXv3I

3주 내내 놀라운 파워를 보여주며 옐로우저지 2연승에 성공한 요나스 빙거가드

타데이 포가차 선수는 스테이지 20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A.S.O. / Pauline Ballet

스타급 스프린터 사이에서 샹제리제 스테이지 우승의 영광을 얻은 조르디 메우스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