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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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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사이클 국가대표팀이 도로와 트랙을 넘나드는 치열한 레이스 끝에 총 3개의 동메달을 수확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한국 사이클의 중심에는 도로와 벨로드롬 모두에서 포디엄에 오른 신지은(금산군청)의 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 선수단 '1호 메달'의 포문을 연 신지은의 도로독주
신지은은 대회 초반 진행된 여자 개인 도로독주(Individual Time Trial)에서 완벽한 페이싱 전략과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라이딩을 선보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람의 저항과 코스 고저차를 정밀하게 계산한 파워 배분을 통해 시종일관 상위권 랩 타임을 유지했다.
특히 이 메달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를 통틀어 첫 번째로 기록된 ‘대회 1호 메달’이라는 상징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중장거리 트랙 전문 선수로 다져온 높은 파워와 지구력이 도로 독주 코스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으로 입증된 순간이었다.

트랙 4km 단체추발, 남녀 동반 포디엄, 신지은 '멀티 메달' 완성
도로 레이스에 이어 벨로드롬 트랙으로 무대를 옮긴 신지은은 여자 4km 단체추발(Team Pursuit)에서도 핵심 주자로 활약하며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동메달을 견인했다.
김민정, 노윤서, 박도영, 신지은, 장수지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은 고속 주행 상태에서 매끄러운 선두 교대와 정밀한 라인 유지로 스피드를 극대화했다. 4,000m 전 구간에서 흔들림 없는 페이스를 유지한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포디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신지은은 이번 대회 한국 사이클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2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멀티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남자 단체추발 대표팀의 활약도 이어졌다.
김현석, 민경호, 박상훈, 이진구, 홍승민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3-4위 결정전에서 전통의 강호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극적인 접전 끝에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며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랩 타임 손실을 최소화한 완벽한 대열 유지가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매디슨의 아쉬움
대회 후반부 신지은은 장수지와 호흡을 맞춰 협업 테크닉이 중요한 2인 1조 포인트 레이스인 매디슨(Madison)에 출전했다. 고속 주행 중 손을 맞잡아 가속을 전달하는 핸드 슬링(Hand-sling) 교대 테크닉과 스프린트 주기의 적절한 안배로 중반까지 메달권 경쟁을 이어갔으나, 3위 중국에 단 4점 차로 밀리며 아쉽게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록 메달 추가에는 닿지 못했으나,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정상급 선수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포인트를 다투는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신지은 선수가 소속된 금산인삼첼로팀을 후원하는 삼천리자전거는, 단발성 선수 후원이 아닌 팀 단위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엘리트 사이클 분야에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다양한 국내외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퍼포먼스 자전거 전문 브랜드로서 국내 엘리트 사이클 종목의 성장과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올해 금산인삼첼로팀에 합류한 신지은 선수가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뜻깊다”며 “첼로는 오랜 기간 금산인삼첼로팀과 파트너십을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국내 엘리트 사이클 선수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