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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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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전거 타이어의 트렌드는 튜브를 사용하는 클린처 타이어와 튜브가 없는 튜블리스 타이어로 귀결되고 있다. 과거 프로 라이더들이 주로 사용했던 튜뷸러 타이어는 이제 더 이상 프로 시합에서도 볼 수 없게 된 상황이다.
그래서, 요즘은 타이어 선택에 대해 고민할 때 튜브 타입(클린처)과 튜블리스 타이어만 논의되고 있으며, 이번에 그 차이점과 현재 프로 라이더들이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타이어 선택에 대해 피렐리(Pirelli)의 자료를 통해 알아보자.
이탈리아의 타이어 전문 브랜드 피렐리(Pirelli)는 최근 로드 프로 투어 선수들과 함께 각종 대회에 참여하였고, 클래식 대회부터 그랜드 투어까지 포디엄에 오르며 좋은 성과를 얻었다. 그리고, 이번 발표를 통해 최근 선수들의 타이어 선택 및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튜브 타입과 튜블리스의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튜브 타입은 가볍고 반응이 빠르며, 쉽게 설치하고 관리가 필요없다.
튜블리스는 더 빠르고 편안하며, 펑크에 안전하고 활용도가 더 높다.
무게로 본다면, 튜브 타입은 100g 정도의 일반적인 부틸 튜브를 이용해도 튜블리스보다 더 가볍다.
케이싱 구조의 차이로 튜브 타입은 더 가볍고 반응이 좋은 것이며, 튜블리스는 부드럽고 신뢰도가 높다.
구름저항이 적은 튜블리스는 튜브 타입보다 적은 힘(19.3와트)으로 같은 속도(40km/h)를 낼 수 있다.
동일한 컴파운드와 트래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튜브 타입과 튜블리스는 동일한 그립력을 갖고 있지만,
튜블리스가 더 적은 공기압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더 좋은 그립력을 제공한다.
최근 많이 발표되는 훅리스 림은 튜블리스 타이어만 사용할 수 있고,
28mm 이상의 폭과 5bar(약 75psi) 이하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펑크에 있어서는 튜블리스 타이어가 훨씬 유리하다.
튜블리스는 더 안전하고 편안하며, 튜브 타입은 더 빠른 가속으로 업힐에서 효과적이다.
설치에 있어서는 튜브 타입이 단순하며, 튜블리스는 어렵고 실란트 보충이 주기적으로 필요하다.
최근 월드 투어 로드 레이스에서 사용하는 선수들의 타이어 선택.
클래식/파베 : 100% 튜블리스
평지/스프린트 : 30% 튜브 타입, 70% 튜블리스
혼합 코스 : 튜브 타입과 튜블리스 50:50
산악 구간 : 튜브 타입 80%, 튜블리스 20%
결론적으로 최근 프로 펠로톤에서 사용되는 타이어는 튜브 타입과 튜블리스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가볍고 가속이 좋은 튜브 타입은 업힐에서 많이 사용되고 부드럽고 빠른 튜블리스는 클래식 및 평지 코스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번 자료는 피렐리 P-ZERO 타이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브랜드에 따라 무게 등의 스펙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 다른 견해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