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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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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문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Wright Brothers)가 지난 2월 7일부터 서울시와 함께 준비한 재생자전거 온라인 전용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였다.
서울시와 함께 준비해온 재생자전거 프로젝트는 서울시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를 세척, 분해, 수리를 거쳐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5년 간 버려진 자전거는 약 8만대로, 자치구별 재생자전거 판매를 운영했지만 마땅한 판로를 찾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해 10월 라이트브라더스는 서울시와 '자전거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시범판매를 시행한 바 있다. 그리고, 시범판매는 개시 당일만에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정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같은 시범판매를 거쳐, 이번에 공식적인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평균 10만원 내외의 다양한 자전거를 만날 뿐 아니라 재생 프로젝트로 환경에 보탬이 되는 보람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
재생자전거 전용관을 통해 다양한 자전거를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또, 라이트브라더스는 '탄소계산기' 서비스를 오픈하여, 중고 자전거를 구매할 때 저감할 수 있는 탄소배출량 및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탈 때 저감되는 탄소배출량을 계량하여 제시하고 있다. 재생자전거 또한 이와같은 방법에 의해 구매자가 재생자전거를 선택할 경우 저감되는 탄소배출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재생자전거는 소외계층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서울광역자활센터에서 생산되고, 판매 수익은 다시 서울광역자활센터 근로자들에게 환원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라이트브라더스는 "새 자전거를 만들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재생자전거는 지구를 살리고, 자활센터 근로자의 생계를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가치소비 수단이다. 재생자전거를 계기로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이 즐기길 바란다"로 말했다.
관련 웹사이트
라이트브라더스 : https://wrightbroth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