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C URS 01, 그래블 바이크의 매력을 찾다.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로드 라이딩과 산악 라이딩의 접점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로 떠오르는 그래블 바이크는, 다양한 라이딩의 가능성과 다재다능한 성능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다보니 그래블 바이크는 세컨 바이크 또는 투어링과 커뮤팅을 위한 자전거 등으로 자주 선택되는데, 플래그십 그래블을 선택하면 로드 라이딩부터 그래블까지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의 매력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다.
BMC의 플래그십 그래블 URS 01 ONE과 함께 계절 및 코스에 구애받지 않는 그래블 퍼포먼스의 매력를 느껴보자.


왜 플래그십 그래블 바이크를 선택하였나?


그래블 바이크의 특성 상,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플래그십 모델을 선택한 라이더가 많지 않다.
그래서, BMC URS 01 ONE 그래블 바이크를 직접 구매하여 타고 있는 스포츠온55의 남동민 실장과 플래그십 그래블 바이크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나누었다.

"저는 자전거를 여러 대 둘 공간이 없고,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즐기고 싶은 생각에 그래블이라는 장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지만, 처음에 선뜻 들어가기 어려웠습니다. 한가지 자전거로 많은 라이딩을 하고 싶었고, 로드를 타는 친구들과 함께 라이딩을 하고, 혼자서 오프로드를 타려고 하니, 플래그십의 퍼포먼스가 필요했었고, 선택한 것이 바로 URS 01 ONE 모델입니다.

그리고, 실제 라이딩을 해보니 충분히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를 느꼈습니다. 예전처럼 로드 라이딩에서 시속 40km로 앞에서 끌고 하는 라이딩을 이제는 선호하지 않다보니, 동호인들과 함께 로드에서 라이딩을 따라갈 정도의 퍼포먼스라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플래그십 그래블은 스피드에서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지금 40c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인데도, 로드에서 함께 라이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라이딩 중 갓길의 불규칙한 노면에서 더욱 편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동차로 이야기하면 스포츠카와 오프로드 차량이 있지만, 실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차는 SUV와 같은 차량인 것 같습니다. 그래블은 마치 그런 느낌이라고 봅니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지만, 실제 경험하면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는 자전거인 것이죠."

"마치 SUV처럼 한쪽에 치우치지 않지만, 탈수록 매력있는 자전거"


그래블을 위한 지오메트리


스위스에 본사를 둔 BMC는 그래블 바이크의 퍼포먼스를 위해 알프스의 산악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급한 경사를 오르고, 산악 다운힐 코스에서도 거침없는 라이딩이 가능한 제품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 결과, BMC의 URS는 더 길어진 리치와 70도의 헤드각도를 만들어냈다. 거친 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달리고, 오프로드 다운힐에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위한 설계다. 그리고, 시트포스트 또한 제로 오프셋으로 급한 업힐에서도 퍼포먼스를 끌어낼 수 있는 포지션을 가능하게 도와준다.

여기에 MTT(Micro Travel Technology)가 적용된 시트스테이로 10mm의 리어 트래블까지 가져왔다. 그래블에서 스피드를 높일 때 MTT는 강한 페달링 퍼포먼스를 지원하면서도, 편안한 라이딩 품질을 유지하게 도와준다.
이 MTT는 BMC의 프레임 순응성 설계 기술인 TCC와 함께 어울어지며, BMC 특유의 부드럽지만 강력한 라이딩 질감을 만들어주었다.

70도의 헤드각도와 짧은 스템, 그리고 길어진 리치

거친 노면에서도 라이딩의 자신감을 높여준다.

10mm 트래블을 지원하는 MTT 기술 덕분에, 충분히 강성 높은 스테이와 부드러운 주행이 동시에 가능해졌다.


바이크패킹으로 라이딩을 확장한다.


그래블 바이크의 다양한 라이딩 가능성은 '바이크패킹'이라는 액세서리를 만나며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자전거 출퇴근과 같은 커뮤팅 라이딩에서 장거리 투어링과 캠핑까지, 그래블 바이크와 바이크패킹이 만나면 모두 가능해진다.

그래서, BMC는 URS 01과 같은 그래블 레이스 바이크에도 4개의 물통케이지 아일렛을 설계하여, 퍼포먼스 바이크패킹 라이딩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탑튜브 상단의 아일렛으로 바이크패킹 액세서리 장착이 수월하다.

다운튜브 하단에는 프레임 보호 가드와 함께 물통케이지 아일렛이 설계되었다.

바이크패킹 액세서리를 갖추면 커뮤팅부터 투어링까지 수월하게 확장된다.


스램 RED EAGLE AXS 12단


그래블 바이크에서 1x 구동계는 자주 선택하는 옵션 중에 하나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BMC URS 01 ONE 모델은 스램의 로드 구동계 최상급인 RED와 산악자전거 구동계의 최상급인 EAGLE XX1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로드바이크의 컨트롤과 산악자전거에서 경험할 수 있는 폭넓은 기어비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개발된 것이다. 체인링은 38T를 채택하였고, 카세트는 10-50T 조합으로 로드바이크로는 경험할 수 없는 막강한 업힐 기어비까지 가능하다.

013A5898.jpg38T 체인링을 적용한 1x 크랭크셋

013A5900.jpg이글 XX1 AXS 12단 디레일러로 폭넓은 기어비가 만들어졌다.

38x50T라는 초저단 기어비 탄생으로, 업힐 기어비에 대한 걱정은 사라진다.

도심 속 주행에서 산악 코스까지 가능한 폭넓은 기어비


제품 이미지


BMC 특유의 단순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프레임셋, 그리고 휠셋의 컬러까지 색상을 맞춘 완성도가 돋보인다. 풀 인터널 케이블의 콕핏과 함께, 드로퍼 및 서스펜션 포크 장착 등의 확장성을 지원한다.

BMC URS 01 ONE (기본 사양은 일반 카본 시트포스트)

엔비 G23 그래블 휠셋

일반적인 BMC 모델들과 달리 BMC 로고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강성 높은 스테이는 MTT 기술로 순응성 균형을 이룬다.

스램 RED AXS 레버

풀 인터널의 ICS 통합 콕핏.
드로퍼 리모트(추가 장착)를 위한 케이블이 외부로 노출되었다.

추가로 장착된 가변시트포스트(드로퍼)

180mm 로터의 앞 브레이크. 뒤는 160mm 로터 적용

시마노 Di2 정션을 위한 설계가 다운튜브 상단에 적용되었다.

포크를 보호하기 위한 가드

좌우로 벌어진 핸들바로 그래블 주행 시 안정감을 높여준다.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BMC URS 01 ONE
프레임 URS 01 프리미엄 카본
포크 URS 01 프리미엄 카본
핸들바 EASTON EC70 AX
스템 BMC ICS 01 Zero Degrees
시트포스트 01 프리미엄 카본 D-Shape
안장 WTB SL8 티타늄 레일
레버 스램 RED eTAP AXS
뒤 디레일러 스램 XX1 EAGLE AXS
브레이크 스램 RED eTAP AXS 유압 디스크
카세트 스프라켓 스램 XG 1295 EAGLE 12단, 10-50T
체인 스램 X01 EAGLE
크랭크셋 스램 RED 1AXS, 38T
BB 스램 DUB 프레스핏
휠셋 ENVE G23
타이어 WTB Raddler, 40mm
실측무게 8.8kg (페달 제외, M 사이즈)
소비자가격 


뭐든 다 될 것 같은 BMC URS


BMC의 그래블 바이크인 URS는 엔듀런스 바이크에서 파생된 일반적인 태생과는 달리, XC 레이스 바이크의 DNA와 로드바이크의 특성이 합쳐지며 퍼포먼스 바이크로의 성향을 가졌다.
그렇기에, URS는 '스피드'라는 기본적인 DNA를 갖춘 그래블 바이크로 탄생될 수 있었다. 로드에서 아쉽지 않은 스피드, 그래블 코스에서 부드럽게 달리는 스피드, 노면의 변화가 많은 도심에서도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것이 URS의 특징이다.
거기에, 플래그십 모델의 스펙까지 더해지면, 사실 하나의 자전거로 '뭐든 다 될 것 같은' 라이딩을 기대할 수 있고,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공간과 비용의 여유가 있다면 여러대의 자전거로 라이딩에 따라 선택하면 최적이겠지만, 하나의 자전거로 모든 것을 원한다면 BMC URS 01은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뭐든 다 될 것 같은 라이딩의 매력에 빠져든다.


관련 웹사이트
스포츠온55 : https://www.sports55.co.kr/
BMC : https://www.bmc-switzer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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