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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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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영광에서 광양까지 남도 해안선 2천500km를 잇는 자전거 탐방코스 발굴에 나선다.
전남도는 어촌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독특한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새로운 추세로 부각되고 있는 자전거 타기의 대중화를 위해 남도 해안선을 잇는 코스 발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유명 관광지 코스를 몰려다니며 풍경을 사진에 담아 돌아다니는 틀에 박힌 여행에서 벗어나 어촌을 새롭게 인식하고 숨겨진 비경과 먹을거리 등을 체험하는 새로운 관광문화를 선도해나가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어촌어항협회, 시군 등과 공동으로 지난 29일부터 1개월여에 걸쳐 영광군 홍농읍 원전 앞을 출발해 연륙교가 있는 섬을 포함, 광양까지 2천500여㎞ 해안선을 직접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코스를 발굴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자전거로 달리기 좋은 해안길을 중점 발굴하고 코스 내에 있는 어촌체험마을, 아름다운 어촌, 주요 어항과 어촌관광단지 등을 직접 방문해 어촌과 어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번에 개발된 자전거 해안선 탐방 코스를 어촌과 연계한 테마별 코스로 개발해 안내책자 발간, 도 홈페이지, 해양관광 포털 '바다여행(www.seantour.com)' 사이트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이번 코스 개발을 통해 국민들이 어촌문화를 이해하고 어촌체험마을, 어항 등 우수한 어촌 관광자원을 보고 즐기게 함으로써 전남 어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