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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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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서울 강서지역 문화․레저환경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난지한강공원 특화사업 착공식’을 29일(월)에 갖고, 세계적인 생태테마공원으로 브랜드화 하겠다고 밝혔다.
□ 이는 서울시가 민선4기 중 완공을 목표로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4개 권역 한강공원 특화사업 중 반포, 뚝섬, 여의도 한강공원 특화사업에 이은 마지막 착공식이다.
□ 총 6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접근성 개선 ▲생태습지원 확충 등 세계적인 생태테마공원 조성 ▲인라인스케이트 파크, 캠핑장, 물의 광장(멀티폰드), 요트마리나 등 레저․문화공간을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하며 완공목표는 2009년 10월이다.
□ 마포구 상암 일대의 난지 한강지구는 상암DMC 개발 및 부도심 육성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접근 인구의 폭발적 증대가 예상되는 곳으로서, 서울시는 취약한 접근성 및 이용성을 대폭 개선하고 아름다운 수변공원 성격의 공원을 조성해 이용수요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난초와 지초의 이름을 가진 난지도를 중심으로 한 이 지역은 한때 꽃섬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섬이었으나 1970년대 쓰레기매립장으로 조성되어 그 의미가 퇴색됐다가 이후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다.
○ 그러나 주변 월드컵 공원과의 단절 및 접근성 불편에 따른 이용객 제한 등 시민불편을 초래해 왔고, 또 현재 습지로서의 기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공원 이용프로그램 부족에 따른 시설 이용도 저조 등의 문제점들이 제기돼 왔다.
□ ‘접근성 개선’, ‘자연성 회복’, ‘레저․문화 공간 조성’ 등 3개 기본방향을 중심으로 한 특화사업을 통해 난지한강공원은 시민들이 보다 가깝고 쉽게 레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생태공원, 서울을 찾는 외국인이 반드시 들르게 되는 서울의 대표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접근성 개선> 사업
○ 상암DMC, 월드컵공원에서 자유롭게 보도로 이용 가능하도록 평화의 공원 연결브릿지, 중앙연결브릿지를 설치.
○ 자동차전용도로인 강변북로(서울→일산 방향) 이용시민의 난지 한강공원으로의 접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지하복합연결통로를 설치하고 생태통로를 통해 동물의 이동이 용이하도록 해 생물종의 다양성을 높임
<자연성회복> 사업
○ 기존 습지 정비 및 한강하상 여과수 유입을 통해 생태습지를 확충하고,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다양한 수생태계를 복원
○ 외래 유해수종을 제거하고 습지식물 및 자생초화류를 식재해 생물종 다양화 및 생물 서식공간 조성
○ 기존 콘크리트 옹벽 호안을 철거, 완경사화하며 식생보완을 통해 생태․친수 호안으로 조성
○ 야생초원, 생태습지원, 생태섬을 연계해 시민의 수변생태 체험 학습공간으로 활용
<레저․문화공간 조성> 사업
○ 장래 예상되는 요트 이용시민 증가에 대비, 마리나 시설을 확충해 수상스포츠를 활성화
○ 인라인스케이트 파크, 익스트림 바이크 시설 등을 도입하여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공간을 제공
○ 환경놀이터, 물의 광장(멀티폰드), 강변물놀이장 등 친환경․친수 공간을 조성해 가족단위의 여가․휴양 공간 제공
□ 아울러 서울시는 난지한강공원 공사에 따른 생태계․환경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시기 및 구간 조절, 보호종에 대한 모니터링, 쓰레기 차단막 설치 등의 ‘자연생태계 보존 대책’과 ‘환경 피해 저감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 김찬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본연의 자연성을 회복,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한강 이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난지한강공원을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생태공원으로 테마화하겠다”며 “이로써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쉬는 친환경 생태공원이라는 난지의 원래 이름 뜻이 되살아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는 공사기간 중 캠핑장, 운동장 등의 시설물을 비롯한 공원의 이용은 제한되지만,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차도를 이용해 대체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마련하고, 수상면허시험장, 수상스키장, 선착장 등의 수상시설물 이용을 위한 보행로 보장계획을 마련했다. 이들 대체시설은 10월 1일부터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