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 로드 월드챔피언십, 새로운 챔피언 등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주말 영국 요크셔에서 열린 UCI 로드월드챔피언십에서 매즈 패더슨(Mads Pedersen) 선수와 안네미엑 반 블루텐(Annemiek Van Vleuten) 선수가 각각 남여 챔피언으로 새롭게 등극했다.

이번 시즌은 3개의 그랜드투어부터 월드챔피언까지 모든 라이더들의 첫 우승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작성한 것이 특징이다.
로드 월드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반 블루텐 선수는 전체 코스의 거의 2/3에 해당하는 105km를 독주로 이끌며 경이로운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7, 2018년 타임트라이얼 월드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녀이기에 이와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105km의 타임트라이얼을 한다는 것은 미친 계획이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는데, 그저 업힐에서 강하게 나가고 싶었었죠. 그리고, 이것이 우리 팀에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갭이 형성되었고, 계속 이어져 갔습니다. 정말 이번 월드챔피언십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고, 그것이 오늘 이와 같은 엄청난 결과를 낳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큰 꿈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왜냐면 타임트라이얼보다 로드에서 레인보우 저지를 훨씬 자주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결승선을 넘을 때의 분위기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요크셔의 수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집중했고 환호했습니다. 그 순간은 닭살 돋을만큼 멋졌습니다"라며 반 블루텐 선수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요크셔에서 열린 UCI 로드 월드챔피언십에서 남여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되었다.
사진 : Pauline Ballet/SWpix.com

105km의 독주를 성공하며 로드월드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반 블루텐 선수.
사진 : Pauline Ballet/SWpix.com


남자 로드 월드챔피언에 새롭게 등극한 매즈 페더슨 선수는 덴마크의 첫 월드챔피언 메달을 기록했다. 특히, 마테오 트렌틴 선수와 스테판 쿵 선수와 같은 쟁쟁한 라이더들을 상대로 마지막 스프린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그것은 더욱 놀라운 기록이었다.
"믿을 수 없습니다. 아침에 대회를 시작할 때는 이와같은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날이죠. 레인보우 저지를 입는 것은 모든 라이더들에게 꿈입니다. 계획은 마지막 랩에서 제가 먼저 나오고 야콥 푸상 선수가 그 뒤를 따라 오는 것이었죠. 그런데, 그들이 따라오지 않고 대신 반 데르 포엘과 트렌틴 선수가 저의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저 살아남기 위한 라이딩으로 이어졌으며, 마지막 스프린트에 희망을 걸었습니다. 저는 결승선을 보았을 때 모든 고통이 사라지고 멋진 스프린트를 할 수 있기만을 바랐습니다. 6시간 30분 동안 자전거를 탄 상태였고, 모두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결승 스프린트에서는 어떤 일이든 생길 수 있죠. 선두에 서기 위해 모든 것을 집중했고,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페더슨 선수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강한 비 속에서 경기가 치러지며 변수가 많았던 남자 로드 월드챔피언십.
사진 : Alex Broadway/SWpix.com

23살의 어린 나이에 극적인 월드챔피언으로 탄생한 페더슨 선수
사진 : Alex Whitehead/SWp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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