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그란폰도, 10월 13일 민통선 구간을 달린다.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오는 10월 13일(토)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2018 GBA 고성 DMZ 그란폰도'(이하 고성 그란폰도)가 개최되며, 참가접수가 8월 6일부터 시작되었다.

오는 10월 13일(토) '2018 고성 그란폰도'가 강원도 고성군에서 열리며, 참가접수가 시작되었다.

이번 고성 그란폰도는 102km의 코스로 민통선 구간 뿐 아니라, 화진포 해수욕장과 호수, 금강산 남쪽 능선과 맞닿는 도로를 달리게 된다.
코스의 출발은 '거진공설운동장'에서 시작하여, 화진포 해수욕장을 지나 7번 국도의 민통선 지역을 지나서 돌아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후에 금강산의 남쪽 능선과 이어지는 산악 구간으로 들어가게 되고, 4~5개의 업힐 지역을 통과하면 다시 화진포 해수욕장을 통해 결승선인 거진공설운동장으로 연결되는 코스다.

코스 답사 라이딩을 함께 한 최진용 프로(GYCC)는 "초기 60km 정도의 구간은 비교적 수월하게 달릴 수 있지만, 이곳에서 페이스를 유지해야 나머지 40km 구간을 공격적으로 라이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 업힐 구간들이 비교적 경사도가 높기 때문에 거리가 길지 않다고 쉽게 보면 안 됩니다. 마지막 업힐까지 충분히 페이스를 유지하게 되면 전체적인 시간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코스에 대한 간단한 의견을 전했다.

코스의 프로파일을 보게 되면, 초기 60km 정도의 구간은 비교적 평지에 가까운데, 그 구간의 대부분이 7번 국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 후 산으로 들어가게 되어 업힐이 시작되며, 길지는 않지만 계속 이어지는 롤링 힐 구간으로 스피드를 높이기에 쉽지 않다. 그리고, 언덕의 경사가 심한 편이기 때문에 업힐 후 이어지는 다운힐에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거진공설운동장에서 출발/결승선이 만들어진다.

초반에는 바다를 보며 달리는 동해안의 멋진 코스로 시작된다.



화진포 해수욕장과 화진포 호수 사이를 지나는 초반 코스

첫 민통선을 통과 후 7번 국도를 이용해 남쪽으로 이동한다.
민통선으로 이어지는 도로여서 차량 이동이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고성왕곡마을로 들어서며 산악구간 시작


산악구간은 긴 업힐보다는 계속 이어지는 업힐과 다운힐로 체력이 소모되는 구간이다.



업힐 경사가 13~17% 정도의 급한 구간이 많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


건봉사 업힐 구간을 지나고 나면 또 하나의 민통성 구간을 지나게 된다. 그 후 평지 구간이 잠시 이어진다.

마지막 마달령 업힐은 정상 부근에서 17%가 넘는 경사도로 페이스 조절에 끝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바다를 보며 이어지는 다운힐

다시, 화진포 해수욕장과 호수를 지나 결승선으로 연결된다.

참가 접수 및 상세 정보
고성 그란폰도 : https://www.granfond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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