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다스포츠는 여행가부부 '두두부부'의 활동을 후원하기로 하고, 2018년 1월부터 2달간 떠나는 동남아 4개국(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여행을 위해 자전거와 용부품 등을 제공한다.
산바다스포츠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동남아로 떠나는 여행가 부부인 두두부부에게 자전거와 용부품을 후원한다.
두두부부는 두 바퀴와 두 다리로 여행을 다니는 부부를 뜻하며, 양희종 씨와 이하늘 씨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남편인 양희종씨는 미국 3대 장거리 트레일을 완주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학창시절 오지탐사대 활동으로 알고 지내던 이하늘 씨와 트레일 여행 중에 결혼식을 올려 지금까지 1년 6개월간 신혼여행(?) 중이다.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의 봉사활동이 계기가 되어 평창 동계올림픽 송화봉송을 부부가 함께 했으며, 평창 패럴림픽을 홍보를 위해 동남아 4개국 여행을 계획했다.
두두부부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의 봉사활동을 계기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국내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see you on the trail] Honeymoon hike the Appalachian Trail(AT), Ep.1 "146days Georgia to Maine" 동영상주소: https://youtu.be/sX0mH3WULeo
두두부부는 자비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은 예산으로 트레일을 여행하면서 만나는 다른 여행가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품을 선물하는 등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했다. (사진출처: 두두부부 페이스북)
두두부부는 손수 제작한 엽서나 음식 대접 등 큰 비용을 들지 않더라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행을 다니며 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출처: 두두부부
사진출처: 두두부부
양희종 씨는 "둘이서 함께 3년간 세계를 다닐 계획을 세웠고, 절반 정도 이룬 것 같습니다. 성화봉송을 위해 한국에 와있는데 지금 갈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동남아 4개국을 선택했고, 작은 것이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창 패럴림픽을 알리려고 합니다"라고 이번 여행에 대해 소개했다.
이하늘 씨는 "동남아 여행을 마치면 평창까지 자전거로 달려 패럴림픽 홍보를 마저 할 계획이고, 두 사람의 여행이야기를 가족과 지인들에게 들려줄 작은 행사를 준비중입니다. 또 둘이서 함께 국토종주길과 제주도를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의 자전거길을 해외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라고 세계여행 재출발 전의 계획도 들려줬다.
산바다스포츠는 부부의 여행을 위해 캐논데일 투어링 바이크와 브룩스 용부품, 공구 등을 지원하고, 정비교육 및 피팅까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