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클리스의 두 번째 전조등, 더블 렌즈의 강렬함 M2 빔
에디터 : 정혜인 기자

하이랜드스포츠가 만든 라이트 브랜드 씨클리스(Ciclis)의 두 번째 전조등이 출시됐다. 얼마 전 리뷰를 통해 소개했던 자동 밝기 조절기능의 씨클리스 빔 라이트와 달리,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전조등이다. 빔 라이트의 똑똑한 기능이 효율적이긴 하나 익숙한 오리지널 사용방식을 고집하는 라이더라면 주목하자. 국내 제작으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그대로 유지하되, 크기와 무게의 부담을 낮추고, 빛의 강렬함에는 타협이 없는 M2 빔이다.

더블렌즈로 500루멘을 쏘다

일반적으로 500루멘 밝기의 전조등은 많다. 그러나 M2 빔은 크리(Cree)사의 XPG2 R5 LED 렌즈를 채택해 동일한 루멘 대비 좀 더 신뢰성있는 밝기를 제공한다. 등산이나 낚시용 라이트에도 자주 등장하는 XPG 단계보다 더욱 밝은 XPG2 등급인데다 하나가 아닌 두 개 렌즈의 적용으로 렌즈의 크기와 라이트 크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가시거리와 밝기보다 강렬한 효과를 준다.
마치 빔을 쏘는 듯한 스팟광과 주변광으로 어둠을 밝혀 최대 루멘 사용시 완전히 어두운 거리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총 5가지의 밝기 모드가 있으며 4가지 일반 모드와 1가지 점멸 모드로 이뤄진다. 점멸등은 가장 밝은 500루멘의 빔으로 발한다. 

각 모드별 사용시간은 500루멘이 2시간 20분, 400루멘은 3시간, 250루멘은 3시간 30분, 초저녁과 안전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150루멘은 1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전원 버튼에 녹색 또는 적색 LED가 표시된다.
충전은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사용하며, 완충까지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또 약 500회 정도 재충전 후 사용 가능하다.
라이트 작동시 온도가 과열될 경우, 자체적으로 밝기를 낮춰 라이트를 보호한다.

최대 500루멘의 밝기를 제공하는 씨클리스 M2 빔

무게 : 87g(마운트 미포함)
크기 : 10cm x 4.2cm x 2.4cm
소비자가격 : 58,000원

크리(Cree)사 XPG2 등급의 더블렌즈로 강한 밝기를 발한다.


컴팩트 컨셉으로 크기와 디자인이 깔끔한 외형

밝기 모드는 총 5가지, 일반모드 4가지와 점멸모드 1가지로 구성.

일반모드 사용시간

500루멘 - 2시간 20분
400루멘 - 3시간 
250루멘 - 3시간 30분 
150루멘 - 15시간

전원 버튼에 배터리 잔량 상황을 LED 색상으로 표기한다.
초록색은 배터리가 충분, 적색은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표시다.

내장형 배터리(1300mAh 리튬 폴리머)이며, 충전은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사용한다. 완충하는데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두 가지 거치 방식 : 고프로 마운트 호환 및 핸들바 스트랩

M2는 핸들바에 고무 스트랩으로 장착하거나 고프로(Gopro) 액션캠과 동일한 마운트를 호환 사용할 수 있는 거치방식을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고무 스트랩과 고프로 마운트 연결 브라켓이 포함된다.
고무 스트랩은 핸들바 두께나 형태와 무관하게 장착할 수 있는 형태로 일반적인 스트랩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고리를 거는 홈의 형태가 조금 다르다. 스트랩을 강하게 당겨 밀착시켜도 쉽게 고정시킬 수 있으면서 분리할 때도 큰 힘을 들이지 않도록 홈의 너비가 넓게 설계됐다. 주행 중 물리적인 힘을 가하지 않는 이상 스스로 스트랩이 풀릴 일은 매우 적다.      
고프로 브라켓은 라이트 본체에서 고무 스트랩을 제거한 후 나사로 고정하면 된다. 고프로 액션캠이 장착되는 모든 멀티 마운트와도 체결이 가능하다.

고무 스트랩으로 장착되는 핸들바 마운트에 고정된 라이트는 360도로 회전이 가능해 원하는 좌우 각도대로 조절할 수 있다.
정해진 일정 각도만큼 회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어떠한 각도 조절 및 고정 장치가 없는 브라켓 위를 부드럽게 돌리는 방식이므로 원하는 만큼 방향을 조절하면 된다. 단, 브라켓과 연결된 나사가 풀릴 위험이 있으므로 시계 방향으로 회전시켜야 한다. 

핸들바 마운트는 신축성이 좋은 고무 스트랩으로 장착한다.

고프로 액션캠 마운트와 호환되는 브라켓이 기본 포함된다.

핸들바 스트랩은 핸들바 굵기나 형태에 제한이 없다.

고리를 거는 홈이 넓어 탈착이 용이하며, 주행 중 쉽게 분리되지 않는다.




핸들바 장착 마운트는 360도 회전이 가능해 핸들바 아래에 장착하기도 용이하다.

원하는 만큼 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시계 방향으로 돌릴 것을 권하고 있다.

하단에 나사를 돌리면 마운트를 쉽게 교체할 수 있다.

고프로 호환 브라켓은 고정형이므로 좌우 각도 조절이 불가하다.



기본에 충실한 성능과 기본 이상의 거치방식

M2는 기본성능에 충실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격이다.
불빛이 거의 없는 도로에서부터 시야 확보가 가능한 야간 도심, 주의가 필요가 주간의 도로까지 다양한 라이딩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밝기 모드로 구성된 것 역시 성능과 내실을 따지는 구매자의 선택 포인트가 된다.
거치 방식에 있어서는 기본 이상이다. 핸들바 형태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을 뿐더러, 동시에 다양한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는 멀티 마운트로 자주 사용되는 고프로 액션캠 마운트와 호환되어 활용도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적이다. 

댓글 이벤트 - 이런 라이트도 만들면 좋겠어요!

하이랜드스포츠가 직접 만드는 씨클리스 라이트에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더해 주세요.
평상 시 전조등에 있었으면 하는 기능을 댓글로 적어주시면, 추첨을 통해 씨클리스 M2 빔(5명)을 선물로 드립니다.


* 경품은 리뷰 촬영에 사용된 제품입니다.
* 이벤트 기간 : 7월 30일까지


관련 웹사이트
하이랜드스포츠 : http://www.hls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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