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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이현 기자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이탈리아의 자전거 용품 전문 브랜드 엘리트(Elite)가 지난 유로바이크(Eurobike)를 통해 공개한 엘리트 리보(Elite Rivo)는 중저가형 다이렉트 드라이브 스마트 트레이너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기존 수이토의 설계를 계승한 반면, 전자 제어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은 상위 중급 모델인 아반티(Avanti)의 시스템을 이식 받았다.
특히, 국내에는 즈위프트 코그 & 클릭(Zwift Cog & Click)을 기본 탑재한 모델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을 보이며 관심을 받고 있다.
10kg의 가벼운 무게
중급형 스마트 트레이너 시장에서 엘리트 리보가 구축한 가장 독보적인 포지셔닝은 경량화와 수납 편의성이다.
리보의 본체 중량은 경쟁 모델 대비 30~40% 정도 가벼운 10kg(즈위프트 코그 포함 실측 무게 10.3kg)에 불과하며, 다리를 접었을 때의 폭이 16cm 수준이기 때문에 좁은 벽면 틈새에 보관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더욱이 일체형 이동 손잡이를 본체 상단에 배치하여, 이동이 필요한 순간에 매우 편리하다.
특히, My E-Training 앱을 통해 저항 레벨(1~16)을 미리 설정할 경우, 전원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저항이 유지되어, 가볍게 들고 나가 야외에서 워밍업을 위한 트레이너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물론, 이와 같이 가벼운 무게 탓에 리보에 탑재된 플라이휠은 3.5kg에 불과하다. 5kg 내외의 플라이휠을 가진 경쟁 제품 대비 자연스러운 페달링 느낌을 주기에는 다소 역부족이긴 하다.
다리를 접을 경우 폭이 16cm 수준이어서 보관성이 우수하다.
소비자가격: 95만원
10.3kg(즈위프크 코그 포함)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 수월하다.
일체형 손잡이가 설계되어, 이동 편의성이 더욱 좋다.
가벼운 무게 탓에 3.5kg의 경량 플라이휠의 라이딩 품질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
조립하기
역시 가벼운 패키지를 언박싱하면, 3개의 다리와 부품이 별도로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필요한 공구와 볼트가 기본 포함되어 있지만, 조립 설명서를 보지 않고 조립하기에는 다소 난이도가 있기는 하다.
기본 패키지는 바디와 다리, 즈위프크 클릭, 조립 부품 등으로 구성된다.
다리 3개와 결합용 철판을 이용해 바디에 연결한다.
중앙 2개의 볼트를 길이가 짧은 다리에 맞추어 삽입한다.
바디 아래쪽에 맞추어 볼트를 고정한다.
다리를 바디와 철판 사이로 끼워 넣는다.
볼트를 고정한다.
반대편 다리도 고정하고, 남은 볼트도 마저 조립한다.
다리를 폴딩하거나 펼 때 이 볼트를 풀면 되고, 다시 잠그면 다리가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양쪽 다리 끝에는 높이 조절용 노브가 있다.
바닥에서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좌우 노브 높이를 조절하면 된다.
QR 또는 쓰루액슬(142mm) 호환 어댑터 포함. 드라이브 사이드는 돌려서 끼우면 된다.
논드라이브 사이드는 그냥 삽입되는 방식의 어댑터
자전거의 뒤 바퀴를 분리하여 준비한다.
기어를 6단 정도에 맞준다.
즈위프크 코그에 체인을 걸고 액슬을 고정한다.
기어 변속 또는 즈위프크 코그의 조절 노브를 돌여 체인 라인을 정확하게 맞춘다.
앞 바퀴 스토퍼가 기본 포함된다.
즈위프트 클릭은 2개의 버튼 세트로 구성된다.
'-'가 저단, '+'가 고단 변속이므로 편리한 위치에 실리콘 스트랩으로 고정한다.
엘리트 리보의 전원을 연결한다.
즈위프트를 켜고 RIVO COG 이름으로 페어링을 한다.
파워, 저항, 케이던스를 모두 RIVO COG로 설정한다.
CONTORLS 페어링을 하여, Zwift Click을 선택한다.
컨트롤까지 페어링 되면 사용이 가능하다.
카세트 조립 및 변속 트러블에서 벗어나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워 측정 센서
엘리트 스마트 트레이너의 기술적 명성은 디레토 XR(Direto XR), 아반티, 쥐스토 시리즈에 탑재된 독자적인 광학 토크 센서(Optical Torque Sensor, OTS)에 기반해 왔다. 그러나 엘리트 리보는 원가 절감을 위해 전자기 브레이크의 저항 상태와 플라이휠 회전 속도를 기반으로 출력을 토크 X 회전 공식의 알고리즘으로 계산한다.
리보의 공식 허용 오차 범위는 ±2.5%로 일반적인 인도어 라이딩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전문적인 고강도 트레이닝을 하는 라이더들에게는 아반티, 디레토 XR과 같은 상위 기종을 추천한다.
상위 기종에 사용되는 OTS와 달리 2.5% 수준의 오차와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한 파워 센서
즈위프트 코그 & 클릭의 편리함
리보 즈위프트 모델은 스프라켓 규격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 즈위프트 코그(Zwift Cog)와 핸들바에 장착하는 2세대 무선 컨트롤러인 즈위프트 클릭(Zwift Click V2)의 기본 탑재에 있다. 이를 통해 24단의 무소음 가상 변속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라이딩 중 즈위프트 클릭의 +/- 버튼으로 기어 변속을 할 수 있고, </> 버튼을 이용해 좌우 스티어링 컨트롤 등이 가능하다. 또, 즈위프트 사용을 위한 단축 버튼이 있어서, 라이딩 중 아이템 사용 및 메뉴 접근 등이 더욱 수월하다.
특히, 즈위프트의 경쟁 플랫폼인 루비(Rouvy)가 즈위프트 코그 및 클릭 하드웨어를 공식 지원하기 시작했고, 즈위프트 뿐 아니라 다른 앱에서의 사용성도 점점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기존 1세대 즈위프트 코그가 지녔던 기어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톱니 수를 조정한 '엘리트/탁스(Elite/Tacx) 전용 규격 즈위프트 코그'를 리보에 장착했다. 이는 플라이휠 회전비를 개선하여 특정 기어 조합에서 저항 하한선이나 상한선에 걸리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 버튼은 고단 변속, 나머지 4개의 버튼은 즈위프트 단축키로 활용된다.
- 버튼은 저단 변속, 좌우 버튼으로 스티어링이 가능하고, 상하 버튼은 메뉴 선택 시 활용할 수 있다.
왼쪽 상단에 'GEAR 9'와 같이 현재 기어 단수가 표시된다.
블루투스 기반의 통신 시스템
리보는 ANT+ 칩셋을 과감히 제거하고, 2.4GHz Wi-Fi 및 듀얼 채널 블루투스(FTMS, Zwift Protocol, 센서 브릿징 지원) 중심으로 통신계를 구성했다.
그러나 즈위프트 클릭의 가상 변속은 오직 블루투스 연결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통신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다.
파워미터 캘리브레이션은 엘리트의 전용 모바일 앱인 'My E-Training'에 접속하여 수행할 수 있고, 수동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려면 'Upgrado'라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다만 최초 1회 Wi-Fi 네트워크를 설정해 두면 전원을 켤 때마다 자동 재연결되며 백그라운드 자동 펌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
블루투스 기반의 통신으로 인도어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다.
가볍고 간편한 스마트 트레이너
엘리트 리보 즈위프트 코그 스마트 트레이너는 높은 공간 효율성과 이동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설계된 특화형 하드웨어다. 10kg의 가벼운 무게, 컴팩트한 폴딩, 견고한 운반 손잡이, 그리고 무전원 스탠드얼론 모드의 결합은, 자주 위치를 이동해야 하는 환경에서 인도어 사이클링을 즐기는 라이더들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3.5kg의 가벼운 플라이휠과 광학 토크 센서(OTS)의 부재는 주행 품질과 신뢰도 측면에서 한계를 남겼다.
결론적으로, 고정된 거치 공간을 확보한 상태에서 리얼한 페달링 관성과 정교한 변속, 흔들림 없는 파워 정밀도를 원한다면 상위 모델인 엘리트 아반티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다. 반면, 거주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훈련 후 장비를 반드시 수납해야 하거나 야외 이동이 잦으며, 자전거에 이미 신뢰할 수 있는 외장 파워미터(페달 또는 크랭크형)를 보유하여 파워 오차를 상쇄할 수 있는 라이더에게 엘리트 리보는, 실용적이고 정숙한 컴팩트 트레이너로서 충분한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지엘앤코: https://www.glnco.co.kr/product/product_list.html?comcode=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