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SHIMANO)는 작년에 발표한 로드 최상급 그룹셋인 듀라에이스 R9100 시리즈의 기술력과 성능을 기반으로 한 울테그라(ULTEGRA) R8000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듀라에이스 R9100 시리즈는 출시와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디레일러와 업그레이드 된 Di2 레버와 버튼, 그리고 파워미터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울테그라 R8000 시리즈는 R9100 시리즈의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파워미터를 제외한 거의 모든 점에서 R9100 시리즈에 가까운 성능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비대칭, 오버사이즈 크랭크암

새롭게 설계된 비대칭 크랭크암의 설계는 드라이브 사이드의 크랭크에 오버사이즈 암을 적용해 높은 강성을 통한 페달링 전달력을 얻게 한다. 그리고, 할로우글라이드(Hollowglide) 기술로 설계된 체인링 덕분에 빠른 변속 스피드도 더해졌다.
외관 상으로는 기존보다 더 굵어진 형태를 보이지만, 내부가 비어있는 할로우테크 II(Hollowtech II) 기술로 인해 실제 무게는 기존보다 몇g 더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체인링 사이즈는 스탠다드(53-39T)와 미드콤팩트(52-36T), 콤팩트(50-34T)가 제공되며, 6가지(11-25T, 11-28T, 11-30T, 11-32T, 12-25T, 14-28T) 선택이 가능한 카세트(CS-R8000)로 기어비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MTB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11-34T 카세트(CS-HG800)도 스페이서와 함께 사용 가능하다.

	드라이브 사이드 크랭크를 오버사이즈로 설계한 비대칭 크랭크암 소비자가격 : 339,000원

	체인링은 스탠다드(53-39T), 미드콤팩트(52-36), 콤팩트(50-34)로 선택할 수 있다.

	컴팩트 체인링의 크랭크 실측 무게 672g

	6가지 조합으로 출시되는 카세트 11-25T : 104,000원 11-28T : 104,000원 11-30T : 112,000원 11-32T : 112,000원 12-25T : 104,000원 14-28T : 112,000원

	체인은 좌우가 있으며, 글씨가 있는 부분이 바깥으로 나오도록 설치해야 한다.

	반대편은 글씨가 없다.

개선된 후드의 그립과 Di2 및 유압 컨트롤레버

가장 흔히 사용되는 기계식 듀얼컨트롤레버는 개선된 후드로 그립감이 더욱 좋아졌고, 케이블 연결 방식은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된다.
이번 울테그라 R8000 시리즈는 유압 레버의 울테그라 버전이 공식 출시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는데, 기존에 논시리즈로 출시되었던 유압+기계식/Di2 컨트롤레버가 정식 울테그라 시리즈에 포함된 것이다.
유압+기계식 레버의 경우는 후드의 개선 외에는 기존 논시리즈 제품(R785)에서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리치와 프리스트록 조절 범위가 더욱 확대되었다.
Di2 레버는 듀라에이스 R9100 시리즈의 특징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BT-BN110 배터리와 함께 싱크로나이즈드 변속이 가능하고, 후드 상단에 버튼이 있어서 커스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그립감이 개선된 듀얼컨트롤레버

	후드의 패턴과 질감의 변화로 더욱 좋은 그립감을 선사한다.

	기계식 림 브레이크 레버의 실측 무게는 좌우 합쳐서 422g이며, 오른쪽 레버가 조금 더 무겁다.

	울테그라 레버는 왼쪽부터 케이블+기계식, 유압+기계식, 케이블+Di2, 유압+Di2 방식이 출시된다. ST-R8000 (케이블+기계식) : 450,000원 ST-R8020 (유압+기계식) : 707,000원 ST-R8050 (케이블+Di2) : 420,000원 ST-R8070 (유압+Di2) : 725,000원

	후드의 질감과 패턴의 변화로 그립감이 좋아졌다.

	브레이크 케이블 연결 부분

	변속 케이블 연결 부분

	손의 크기에 맞게 브레이크 레버를 조절할 수 있는 볼트

	유압+기계식 레버

	유압 브레이크의 울테그라 버전이 공식 출시된 것이다.

셰도우 RD와 세팅이 쉬워진 앞 디레일러

디자인과 기능상의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품은 디레일러에서 찾을 수 있다.
뒤 디레일러는 듀라에이스와 함께 셰도우(Shadow) 설계가 적용되어, 부딪혀서 발생되는 손상의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케이지 사이즈는 숏(11-25T ~ 11-30T 커버)와 롱(11-28T ~ 11-34T)으로 구분되어 출시된다.
앞 디레일러는 더 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데, 지렛대 역할을 하는 긴 암이 사라지고 컴팩트한 형태로 바뀌어서, 타이어 클리어런스가 확보되었다. 그리고, 케이블의 장력과 디레일러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세심한 세팅이 매우 까다로웠던 앞 디레일러의 설치가 훨씬 수월해 졌다.

	셰도우 설계가 적용된 뒤 디레일러 RD-R8000GS(롱) : 118,000원 RD-R8000SS(숏) : 109,000원 / 350,000원(R8050 Di2)

	실측 무게는 198g

	기존 디레일러보다 바깥쪽으로 튀어나오지 않는 설계로, 부딪혀 발생하는 손상을 크게 줄였다.

	기존 디레일러와의 비교

	설치 시 모습

	H/L 한계조절 나사

	조절이 수월해진 케이블 장력 조절 노브

	가이드풀리의 톱니 사이즈를 깊게 설계해,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했다.

	케이블을 고정하는 지렛대가 없어진 앞 디레일러 소비자가격 : 65,000원(기계식) / 290,000원(Di2)

	실측 무게 90g

	상단의 플라스틱 캡을 열면 케이블 연결 부분을 볼 수 있다.

	케이블 연결 후, 장력의 미세 조절을 디레일러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

	중앙 홀 안쪽에 보이는 볼트를 이용해 디레일러와 체인링의 정렬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컴팩트한 앞 디레일러로 타이어 클리어런스도 좋아졌다.

부드러워진 림 브레이크와 플랫마운트 디스크 브레이크

새로운 듀얼피봇 브레이크의 디자인 또한 듀라에이스와 비슷하게 진행되었다. 강성이 늘어난 브레이크암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강한 브레이크 성능을 느끼게 된다.
유압 레버의 공식 출시와 마찬가지로 디스크 브레이크 또한 울테그라 버전이 이번 발표를 통해 정식 출시되었다.
디자인은 듀라에이스 R9100과 거의 동일하며, 더욱 개선된 냉각 시스템이 그 특징이다. 무게에 있어서도 캘리퍼와 로터를 합쳐 림브레이크에 비해 약 130g 정도 무거운 수준으로, 경량화에도 많은 투자가 되었다.

	더욱 부드럽고 강한 제동력을 만들어낸 림 브레이크 소비자가격 : 93,000원

	실측 무게는 180g

	듀얼피봇 브레이크

	좌우 장력 조절을 위한 볼트

	브레이크 암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드는 롤러

	다이렉트 마운트 캘리퍼 소비자가격 : 87,000원 (앞/뒤 동일)

	방열판이 향상된 로터 소비자가겨 : 66,000원 (160/140mm 동일)

	열 발산을 높여 브레이크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한 디스크 브레이크

카본 라미네이트로 더욱 가벼워진 휠

디스크 브레이크의 확대와 함께 휠도 림 브레이크(WH-RS700) 버전과 디스크 브레이크(WH-RS770) 버전이 동시에 출시되었다.
카본 라미네이트 기법을 통해 강성을 더욱 높이면서 림의 무게를 70g 정도 줄일 수 있었고, 허브의 무게도 기존 울테그라 6800보다 60g 정도 더 가벼워졌다.
휠은 튜블리스가 기본 제공되며, 디스크 버전은 E-쓰루 액슬이 적용된다.

	림 브레이크 휠셋 소비자가격 : 985,000원

	디스크 브레이크 휠셋 소비자가격 : 1,050,000원

	스택 높이를 0.7mm 줄이고, 무게도 12g 감소된 PD-R8000 페달 소비자가격 : 203,000원

6월 중순부터 9월까지 국내 입고

새롭게 발표되는 울테그라의 국내 입고는 기계식 림 브레이크 버전이 가장 빠르게 6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Di2 시스템은 9월 정도로 예상되어 이번 시즌 안에 새로운 R8000 울테그라 시리즈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동영상으로 보는 시마노 울테그라 R8000 시리즈 동영상원본 : https://vimeo.com/220785404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네트웍스 : http://www.nnxsports.com
시마노 울테그라 : https://myultegra.shimano.c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