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바에 거치대 한번도 장착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장착해본 사람 없을 정도로 핸들바 위가 산란하다. 스마트폰은 기본, 액션캠, 속도계, 라이트, 핸들바백 등 핸들바가 2개여도 부족할 지경이다.
이쯤 되면 최대한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가능한 다양한 용품을 깔끔하고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는 욕심을 부린다.
이에 토픽이 애플사의 아이폰 6, 6S, 7과 동일한 기종의 플러스 라인업 유저를 위한 라이드케이스 2종과 액션캠, 라이트를 함께 장착할 수 있는 센터 마운트, 가민 속도계 유저를 위한 G-EAR, 아이폰을 팔에 거치할 수 있는 암밴드 등을 출시했다.  

아이폰 유저를 위한 라이드 케이스 6, 6s, 7 & PLUS

아이폰(iPhone) 최신 버전인 6와 6s, 7과 동일한 기종의 플러스 모델인 6 Plus와 6s Plus, 7 Plus 유저를 위한 휴대폰 케이스다. 폰의 후면을 보호하는 케이스로 가볍고 얇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의류로 표현하자면, 몸에 달라붙는 레이스 핏을 연상시키듯 케이스를 끼웠을 때 실제 크기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은 정도다.
두께가 얇은 대신, 내구성이 높은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틀을 제작하고 후면에 사진 필름 두께의 카본 시트가 덮여 있다. 아이폰을 케이스와 분리할 때 손가락으로 밀어낼 수 있도록 시트는 일부만 틀에 붙어 있다.

전체적으로 아이폰과 일체화된 형태인데다 측면에 볼륨과 전원 버튼이 닿는 부분은 절개되어 있어 버튼을 완전히 덮은 것보다 조작감이 부드럽다. 하단에는 충전 케이블이나, 이어폰 연결 등이 자유롭도록 충분히 개방된 형태를 띈다.
케이스는 라이딩 때 뿐 아니라, 평상시 테이블에 쉽게 세워둘 수 있도록 후면에 플립형 스탠드를 일체형으로 설계해 놓았다.

	아이폰 라이드케이스 2종 무게 : 6, 6s, 7 - 27g            6, 6s, 7 PLUS - 32g 소비자가격 : 63,000원(2종 동일)                    38,000원(마운트 미포함 제품)

	아이폰 6, 6s, 7와 동일한 기종의 플러스 버전을 위한 라이드 케이스가 출시되었다.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사진 - 6, 6s, 7 기종]

	6 Plus와 6s Plus, 7 Plus 기종을 위한 케이스 장착 모습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틀에 카본 시트로 구성된다.

	버튼 터치감이 좋은 측면부

	충전 케이블, 이어폰을 연결하는 하단부

	후면에 아이폰을 세울 수 있는 일체형 플립 스탠드가 있다.

기본 마운트로 스템과 스템캡, 핸들바에 장착

라이드케이스의 기본 마운트는 스템과 스템캡, 핸들바에 장착이 가능한 전용 마운트다.
스템캡에 장착할 경우, 헤드셋 캡을 제거하고 나사(35mm)로 고정하도록 된 스템캡 마운트만 사용하면 되고, 1-1/8" 스티어러 튜브에만 사용 가능하다.

핸들바 마운트는 핸들바와 스템에 장착할 때 사용한다. 스템캡 마운트에 핸들바 마운트를 결합해 22.2mm ~ 48mm 굵기의 원형 바에 장착하면 된다. 케이블 타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끼우고 육각볼트로 마무리 고정한다.
마운트는 상하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데, 렌치로 고정된 상태에서 조작이 불가하다.
마운트의 사이즈는 작지만, 비교적 크기와 무게가 있는 아이폰의 충격 흡수와 탄탄한 거치를 위해 소재는 알루미늄으로 선택됐다. 아이폰이 체결되는 어댑터 부분과 핸들바 마운트는 강화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라이드케이스 전용 마운트 별도구매 가능 - 38,000원

	스템과 스템캡, 핸들바에 장착 가능.

	스템캡 마운트를 장착할 경우, 헤드셋 캡을 제거하고 나사로 고정하면 되는데, 1-1/8" 스티어러 튜브에 장착할 수 있다. 아이폰 연결 마운트는 회전이 가능하다.

	핸들바에 장착 시, 스템캡 마운트와 핸들바 마운트를 조합해 사용하면 된다.

	22.2mm ~ 48mm 굵기의 원형 핸들바에 장착하면 된다.

	스트랩은 고정 볼트로 잠그는 방식이다.

기본에 가민 마운트만 추가, G-EAR 어댑터

가민(Garmin) 사이클링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유저를 위한 선택, 지-이어 마운트를 추가로 구매해 라이드케이스 기본 마운트에 장착할 수 있다.
아이폰이 체결되는 플라스틱 부분을 제거하고 기본 구성되는 볼트와 톡스렌치(T15)를 이용하면 된다.
가민 사이클링 컴퓨터가 아니더라도, 동일한 체결 방식의 마운트를 사용한다면 호환 가능하다.

	가민 사이클링 컴퓨터를 위한 마운트로 교체, G-EAR 어댑터 소비자가격 - 7,000원

	라이드케이스 기본 마운트에서 아이폰에 체결되는 부분을 제거하고 지-이어 어댑터를 장착하면 된다.

	가민 사이클링 컴퓨터가 아니더라도, 동일한 체결 방식의 마운트를 사용한다면 호환 가능하다.

기본으로 아쉽다, 라이드케이스 센터 마운트(Center Mount)

고프로 히어로(GoPro HERO), 시마노(SHIMANO) 스포츠 카메라 등의 시리즈와 가민의 Virb 일부 액션캠과 사이클링 컴퓨터, 토픽의 파노바이크컴퓨터(Pano Computer), 배터리 보조 충전기인 모바일 파워팩(Power pack)6000, 전조등인 화이트라이트(WhiteLite) 등을 함께 장착할 수 있는 통합형 마운트다. 
기본적으로 31.8mm 핸들바에 장착하는 핸들바 센터 마운트와 4가지 어댑터, 3가지 렌치로 구성되는데, 마운트와 어댑터 체결 방식을 달리해 원하는 2가지 아이템을 한번에 장착하면 된다.

어댑터는 마운트 하단에 장착하는 A, B, C가 있고, 상단에 장착하는 가민 장비를 위한 지-이어(G-EAR)로 구성된다. 
어댑터 A만 결합할 경우, 고프로와 시마노, 가민의 액션캠을, 토픽의 화이트 라이트 HP 메가420, 파워팩 6000을 장착할 수 있고, 어댑터 A에 B를 더하면, 트라이포드 및 셀카봉 호환 볼트가 연결되어, 호환 카메라 또는 케이스, 그리고 소니 액션캠 시리즈를 장착할 수 있게 된다.
또 어댑터 A와 C의 결합은 토픽의 전조등을 위한 것이다.
상단에는 아이폰을 위한 라이드케이스와 지-이어를 이용한 가민 사이클링 컴퓨터를 장착할 수 있다.

	액션캠, 라이트, 사이클링 컴퓨터를 통합 거치, 라이드케이스 센터 마운트(Center Mount) 소비자가격 - 53,000원

	핸들바 센터 마운트와 앞서 소개한 지-이어를 포함한 4가지 어댑터, 3가지 렌치로 구성된다.

	핸들바 센터 마운트는 라이드케이스를 기본 장착된다.

	센터 마운트에 어댑터A는 고프로 호환 마운트로, 고프로 히어로와 시마노 스포츠카메라, 가민 버브, 토픽의 화이트 라이트 HP 메가420, 파워팩 6000 등과 호환된다.

	센터 마운트에 어댑터A와 B를 체결하면, 트라이포드 호환 마운트가 되어, 각종 호환 케이스 및 소니 액션캠 사용이 가능하다.

	센터 마운트에 어댑터A와 C를 체결하면, 토픽의 전조등을 장착할 수 있다.

	상단에 앞서 소개한 지-이어 마운트로 교체해, 가민 컴퓨터 및 액션 카메라 등의 액세서리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핸들바에만 장착하란 법 없다, 라이드케이스 암밴드(Arm band)

라이드케이스를 핸들바가 아닌 팔에 장착할 수 있게 돕는 거치대다.
자전거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그 외 피트니스를 즐기는 시간이 더 길고, 핸들바에 라이스케이스를 위한 공간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암밴드가 더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신축성이 좋고 5cm 두께의 넓은 밴드에는 실리콘이 처리되어 옷 위나 맨 살에 착용해도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다. 또 벨크로 접착력이 매우 강해 활동성이 큰 운동 중에도 분리되지 않는다.
라벨에는 야간 가시성을 위한 반사 물질이 처리되어 있다.

	팔에 장착하는 아이폰 거치대, 라이드케이스 암밴드(Arm band) 소비자가격 - 미정

	다른 마운트로 교체할 수 없는 라이드케이스 전용이다.

	내부에 실리콘이 처리되어 있고 스트랩의 접착력이 매우 강해 과격한 활동에도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다.

	토픽 라벨에는 반사 물질이 처리되어 있다.

라이드케이스와 통합 마운트, 디지털 라이더를 위한 선택

디지털 시대인 만큼 핸들바 위의 트랜드도 디지털화 되는 건 당연한 분위기다.
그에 따라 라이딩을 지휘해야 하는 라이더의 손이 공간 차지를 양보하게 된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조금 더 편한 라이딩 자세를 취하기 위해 손의 위치가 어느 정도 자유로워야 할 필요가 있다. 토픽의 라이드케이스와 센터 마운트는 안정된 포지션, 라이딩 상황과 트랜드를 포기하지 않은 스마트한 아이템이다.
다양한 장비를 거치할 수 있다는 주요 특징 외에도 장착 위치와 마운트 크기 등으로 공간 차지가 적다는 것도 강점이다. 그에 따라 다른 마운트와 함께 거치해도 핸들바가 좁게 느껴지지 않는다.


관련 웹사이트
하이랜드스포츠 : http://www.hlsc.co.kr/
토픽 : https://www.topeak.com/global/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