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은 촬영하는 것보다 그 영상을 편집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이다. 일상 생활을 재미있게 기록하고 싶어 촬영을 하지만, 막상 그 영상을 다시 재생하여 일일이 편집하는 것이 쉽지 않고, 그런 이유로 동영상 촬영보다 사진 촬영을 더 이용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소니(Sony)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일상적으로 촬영한 내용을 자동으로 편집하여 원하는 길이에 맞게 만들어주는 '하이라이트 동영상 메이커'를 플레이메모리즈(PlayMemories) 앱에 추가하여,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간편하게 영상을 편집하여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소니 액션캠은 스마트폰으로 자동 영상 편집이 가능한 '하이라이트 동영상 메이커'를 플레이메모리즈(PlayMemories) 앱에 포함시켰다.
자동 편집 기능, 하이라이트 동영상 메이커
소니 액션캠 '하이라이트 동영상 메이커'의 기능은 간단하다. 내가 촬영한 영상 중에 일부 또는 전체를 선택하여 배경 음악과 결과 파일의 시간을 설정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적당한 영상을 편집하여 만들어 주는 '마법'과 같은 기능이다. 한번 사용 방법을 알아보자.
소니 액션캠을 스마트폰에 연결한 후, 플레이메모리즈 앱을 실행시키면 이와같은 화면이 뜬다. 여기에서 좌측 하단의 [설정] 버튼을 누르면, 설정 화면 내부에 '하이라이트 동영상 메이커'를 볼 수 있다.
하이라이트 동영상 메이커에 들어가면, 액션캠 메모리에 있는 영상을 날짜별 또는 영상별로 선택할 수 있다. 오늘 하루 촬영된 영상을 날짜로 선택할 수 있고, 그 안에 필요한 영상만을 골라서 선택한 후, [다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영상 제작이 시작된다.
동영상 저장에 대한 간단 안내문이 나오며, OK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제작된 동영상은 카메라 메모리 안에 저장되고, [복사]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도 있다.
자동 영상 편집이 시작되기 전에 설정 기능을 활용하여,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편집 후 동영상 길이는 15초에서 2분까지 설정이 가능하고, 8개의 BGM 중 하나를 선택하여 영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 또한, 소니 액션캠 오프닝 및 엔딩 화면을 추가할 수 있고, 오디오 믹스를 통해 BGM과 영상 내부의 사운드의 비율 조절이 가능하다. 오디오믹스는 '0'으로 넣으면 BGM 없이 실 사운드만 동영상에 포함된다.
소니 하이라이트 동영상 메이커 내에는 8개의 BGM 샘플이 있다. 하지만, 그 BGM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기능이 없어서, 이곳에 각 BGM을 하나씩 모아두었다. 또한, BGM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영상 편집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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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하이라이트 동영상 메이커 BGM 8 들어보기
소니 하이라이트 동영상 메이커 - 간편 자동 편집
하이라이트 동영상 메이커 기능의 가장 좋은 점은 '간편 편집'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이다. 꼭 내가 원하는 영상이 편집에 사용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루의 이벤트를 단 몇분만에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는 최고의 기능이다.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아마도, 다양하지 않은 BGM이 될 것이다. 소니에서 더 다양한 BGM을 지원하거나, 자신이 가진 음악을 넣을 수 있는 기능까지 확장된다면 정말 간편하고 좋은 편집툴로 자리를 잡지 않을까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