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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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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퍼포먼스 브랜드인 첼로(CELLO)는 2013년에 발표하며 관심을 받았던 올마운틴 시리즈 안텔로프(Antelope)가 2016 시즌을 겨냥하여 새롭게 출시되었다.
27.5인치 휠과 더욱 내구성과 강성을 높인 링크 구조로 변화된 안텔로프를 만나보자.
휠 사이즈 업, 27.5인치로 변화되다. |
27.5인치와 29인치로 통하는 빅휠의 적용은 이미 표준화가 되었고, 올마운틴 카테고리의 모델은 27.5인치 휠이 대세가 되었다. 첼로 또한 그 움직임에 발 맞추어 27.5인치가 적용된 안텔로프를 새롭게 출시하게 된 것이다.
휠이 커진 만큼 뒤틀림에 대한 강성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리어 트라이앵글의 링크 구조를 강화시켰고, 휠이 커졌지만 전체적인 무게 중심을 낮게 유지한 지오메트리 설계를 적용했다.
27.5인치 휠과 강성 및 내구성이 더욱 강해진 프레임으로 돌아온 첼로 안텔로프 |
뒤틀림에 강한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 |
첼로의 안텔로프는 첫 출시 때와도 동일한 리어 서스펜션 구조를 가져가고 있다. 이 시스템은 샥의 링크가 모두 움직이도록 설계된 풀플로팅 구조를 가지면서, 뒤틀림에 대한 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트튜브와 서로 교차되는 방법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풀플로팅 구조를 통해 작은 충격에도 반응하며 풍부한 트래블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구조 상 체인스테이의 길이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휠이 커진 만큼 보강된 설계로 강성과 내구성을 높인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 |
리어 샥의 양쪽 링크 부분이 모두 움직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풀플로팅 시스템이 채택되었다. 서스펜션 링크와 시트튜브가 교차되도록 설계된 이 시스템은 뒤틀림 강성에 강점을 갖게 된다. |
기존보다 더욱 강화된 링크가 적용되었다. |
갖출 건 다 갖춘 스펙 |
22단 시마노 XT 구동계를 기반으로 한 안텔로프는 폭스(Fox)의 최상급 팩토리 버전의 탈라스(160-130 가변) 포크와 플로트 샥을 적용하여 서스펜션 성능에 대한 확실한 바탕을 심어 두었다.
그 외에 락샥의 가변시트포스트 리버브를 적용해 다양한 라이딩 포지션 변화를 가능하게 하였고, 펄크럼 레드파워 27.5 휠셋을 장착하고 있다.
자전거의 성능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프레임이겠지만, 스펙에서 주는 신뢰감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절대 간과할 수 없다.
시마노 XT 11단 시스템과 2장의 체인링으로 22단 구동계가 적용되었다. |
폭스 팩토리 시리즈의 탈라스(Talas) 포크가 사용된다. 160-130mm 가변 모델로 32mm 사이즈 스텐션 제품이다. |
락샥 리버브 가변시트포스트 |
펄크럼 레드파워 27.5 휠셋 |
제품 이미지 |
기존 안텔로프에 비해서는 조금 더 직선적이고 강한 이미지로 변신한 것이 외형적으로 가장 크게 변한 점이다. 뒤 브레이크와 가변시트포스트를 위한 케이블 루트가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첼로 안텔로프 (CELLO Antelope)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직선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어, 강한 이미지를 보인다. |
기존보다 더욱 강해진 링크 |
2단 체인링이 적용되어, 기어비율을 높였다. |
아이스테크가 적용된 시마노 XT 브레이크 |
브레이크, 변속기, 가변시트포스트 레버까지 마운트가 따로 적용되어 다소 복잡한 느낌이다. |
케이블 루트 |
정민혁 프로와의 테스트 |
올마운틴 바이크이기 때문에 무게감이 주는 부담은 있지만, 낮은 무게 중심과 다소 긴 체인스테이가 안정적인 라이딩을 추구하는 라이더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서스펜션의 밸런스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민첩한 라이딩을 좋아하는 라이더라면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의 움직임에 조금 적응이 필요할 수도 있다.
테스트 라이딩 기록에 있어서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130mm로 줄일 수 있는 폭스 탈라스 포크와 단단하게 잠기는 락아웃 기능, 그리고 강성을 유지해주는 프레임이 업힐 성능에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정민혁 강사(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의 최근 테스트 기록 (업힐 2km 코스)
안정적인 라이딩을 추구하는 올마운틴 바이크, 첼로 안텔로프 |
결론 - 안정감 있는 올마운틴 라이딩을 위한 선택 |
첼로 안텔로프 프레임은 최근의 올마운틴이나 엔듀로 트렌드에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스타일은 아니다. 다소 긴 체인스테이와 낮은 무게 중심, 그리고 약간은 평범한 부품 호환성을 선택하며, 민첩한 컨트롤과 가속성을 추구하기 위해 새로운 기준의 지오메트리와 전용 부품을 사용하기 보다 안정적인 스피드 유지와 추후에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 선택 호환성을 염두해 둔 편이다.
락샥 리버브 가변시트포스트에 스탤스 버전을 사용해 인터널 루팅으로 처리하여, 보다 깔끔한 케이블 루트를 만들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운 점으로 여겨진다.
관련 웹사이트
참좋은레져 : http://www.cello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