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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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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내세워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플래그십 모델은 가벼우면서 고강성, 고탄성의 카본을 사용한다. 그렇기에 다가서기 힘든 가격대의 플래그십 바이크는 마음에 담아두고, 소비자는 중급 또는 입문급 자전거를 보게 된다. 초중급 로드바이크는 기함급에 비하면 무게와 강성, 탄성 부문에서 낮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퍼포먼스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이탈리아의 궤르쵸티(GUERCIOTTI)도 플래그십 모델로 이클립스와 유레카를 보유하고 있지만 알레로(Alero) 모델로 입문 이상의 라이더에게 어필하고 있다.
하이 모듈러스 카본 테크놀로지 |
이클립스 플래그십 로드바이크에는 '노 리미트 카본 엔지니어링(NO LIMIT CARBON ENGINEERING)'이라는 개발 철학에 맞춰 카본 원사부터 프레임 제조방법까지 관리해 다양한 프레임 기술이 적용됐다.
알레로(Alero)는 하이엔드 모델에 적용된 기술이 사용되지 않지만 이런 기술력에 바탕으로 한 무게와 강성의 밸런스를 위한 하이 모듈러스 카본 테크놀로지가 녹아 있다. 알레로는 24톤의 하이 스트레치 T700SC 카본이 85%, 30톤의 하이 모듈러스 IM600 카본이 15%이 사용되어 프레임 무게가 1,070g이다.
알레로 프레임은 약간 낮은 헤드튜브 각도와 높은 시트튜브 각도여서 입문자도 라이딩 포지션이 부담없고, 휠베이스도 각도에 비해 짧아 빠른 반응을 보여준다.
알레로는 24톤의 하이 스트레치 T700SC 카본 85%, 30톤의 하이 모듈러스 IM600 카본 15%를 혼합한 3k 모노코크 카본 프레임으로 무게는 1,070g이다. 궤르쵸티는 강성과 성향이 다른 카본을 사용해 강성과 순응성의 균형을 잡았다. |
하단부 직경이 제법 큰 1.125~1.5인치 테이퍼드 헤드튜브를 사용해 강성을 높였다. |
제품 이미지 |
알레로는 시마노 울테그라와 105 2 모델이 국내에 출시되며, 전동 구동계를 지원한다. 특이사항으로 룩 KEO 클래식 클립리스 페달과 엘리트 물통케이지, CCC 팀의 물통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알레로 105이며, 시마노 울테그라가 장착된 모델도 출시된다. |
룩 KEO 클래식 클립리스 페달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
마빅 악시움 원 휠셋. |
엘리트 물통 케이지와 CCC 팀 물통이 함께 제공된다. |
볼륨감 있는 BB쉘은 비틀림 강성을 높여준다. |
핸들바, 스템, 시트포스트 등은 데다엘리멘티의 제품을 사용한다. |
스펙 및 지오메트리 |
제품명 | 궤르쵸티 알레로 105 (Guerciotti Alero 105) |
프레임 | 3k 카본 모노코크 |
포크 | 3k 카본 모노코크 |
핸들바 | Dedaelementi RHM01 black |
스템 | Dedaelementi Zero 1 black |
시트포스트 | Dedaelementi RSX01 black |
안장 |
Selle Italia SL Flow |
변속레버 | 시마노 105 |
변속기 | 시마노 105 |
브레이크 레버 | 시마노 105 |
브레이크 | 시마노 105 |
스프라켓 | 시마노 105 11x28T, 11단 |
체인 | 시마노 CN-HG600 |
크랭크셋 | 시마노 105 |
B.B | 시마노 외장 BB |
휠셋 | 마빅 악시움 원 |
타이어 | Coperture Vittoria Rubino |
실측무게 | 8.0kg (500 사이즈, 페달, 물통 케이지 제외) |
소비자가 | 2,750,000원 |
정민혁 프로의 테스트 라이딩 |
정민혁 프로는 "이전에 테스트 라이딩을 했던 이클립스보다 무게와 강성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최고와 최상을 원하는 라이더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할 수 있으나 초중급 라이더가 퍼포먼스를 뽑아내기에 알레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나름 구동계와 부품, 휠셋 등의 밸런스도 잘 맞고, 라이딩 포지션도 인듀어런스처럼 편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테스트 라이딩에 있어서는 균형이 잘 맞는 부품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무게에 대비했을 때는 비교적 좋은 기록을 만들어내며, 역시 부품의 균형과 프레임 강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정민혁 강사(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의 최근 테스트 기록 (업힐 2km 코스)
에디터의 구매 매력도 |
궤르쵸티의 알레로와 같은 초중급 로드바이크는 최근 그 성능과 스펙이 엇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성능의 자전거를 구매한다고 가정한다면 따지게 되는 것이 브랜드와 디자인일 것이다. 궤르쵸티가 최근에 국내에 런칭되어 브랜드 인지도가 낮지만 50년의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브랜드로 폴란드 프로 컨티넨탈 팀 'CCC SPRANDI POLKOWICE'의 팀 바이크로 사용되고 있는 퍼포먼스 브랜드이다.
또 클래식 디자인의 이클립스와 달리 알레로는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 무게와 강성의 균형을 맞춘 프레임, 입문자도 부담없는 지오메트리, 군더더기 없는 스펙으로 국내 라이더에게 어필하고 있다.
관련 웹사이트
궤르쵸티: http://www.guerciotti.it/
비엔비글로벌: http://www.guerciott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