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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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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Trek)의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 중 알로이 프레임과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크로켓 5 디스크(Crockett 5 Disc)' 모델을 살펴보자.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의 경우는 레이싱을 전문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보니, 레이싱을 위한 카본 프레임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알루미늄 프레임의 인기가 많은 편이다. 전천후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모델이고, 사이클로크로스 레이싱이 열린다면 한번쯤 레이스의 열기에 동참하는 스타일에 알루미늄이 적당하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트렉의 200 시리즈 알파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된 '크로켓 5'는 로드바이크 라이더들에게 동계 및 전천후 라이딩을 위한 서브바이크로 적당할 듯 하다.
디스크 브레이크는 케이블로 연결되는 기계식과 오일을 통해 힘을 전달하는 유압식으로 나뉘는데, 설치 및 관리가 편하고 로드바이크 컨트롤레버와 호환성이 좋은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사이클로크로스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아비드 BB5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는 하나의 피스톤만 움직이는 가장 단순한 스타일의 브레이크로, 가볍고 고장이 적지만 브레이크 작동감과 제동력이 다소 떨어지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국내에는 사실 상 사이클로크로스 경기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시점에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는 '어떻게 활용해야 적당할까?'라는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 특성 상, 산악자전거보다는 빠르지만 로드바이크보다는 느린 편이고, 자동차가 달릴 수 있는 비포장도로와 노면이 불규칙한 인도 등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그리고, 노면이 젖어 있거나 눈이 내린 후에도 로드바이크 타이어와 달리 라이딩이 크게 어렵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단순하게, 로드바이크의 외모를 갖추었지만 속도보다 안전성을 높게 생각한다면 고려할 만한 제품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출퇴근 라이딩이나 피트니스, 투어링 등의 라이딩에서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는 괜찮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격적인 매력과 내구성을 겸비한 알루미늄 프레임은 더군다나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깔끔한 스타일과 트렉다운 완성도 높은 마감이 크로켓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노면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아이소스피드 카본 포크와 시트스테이 디자인이 딱딱한 알루미늄 프레임의 승차감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2015년 시즌부터 라이딩 테스트를 업힐과 다운힐 기준으로 동일한 코스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기자들이 직접 타거나 라이더들과 테스트를 통해 결과가 만들어지며 그 값을 본다면 보다 흥미로운 결과가 될 듯 하다.
- 업힐 : 기어 비율이 업힐에 유리하기 때문에 페달링은 편했지만, 역시 거친 트래드 패턴과 굵은 타이어는 가속성을 떨어뜨려 일반 로드바이크에 비해 업힐 능력은 확실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타이어를 로드 스타일로 바꾼다면 아마 시간을 30초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 다운힐 : 밀착력 높은 타이어와 안정적인 디스크 브레이크 덕분에 스피드를 높이는데 문제가 없었다. 단지 45km/h 이상의 속도에서 페달링으로 가속을 하기에는 기어비가 부족하다.
- 평가 : 로드바이크처럼 스피드에 죽고 사는 자전거는 아니다. 하지만, 편안함, 안전함을 고려한다면 괜찮은 스피드와 재미있는 라이딩으로 사계절 자전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정민혁 강사(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의 최근 테스트 기록 (업힐 2km 코스)
(※라이딩 환경 및 라이더 컨디션에 따라 기록에 차이가 있으므로, 기록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자전거 구매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부분은 가격, 디자인, 스펙, 브랜드, 기술력 등의 순으로 꼽힌다.
'트렉 크로켓 5 디스크'의 경우는 200만원 내외의 카본 프레임 로드바이크가 출시되는 시점에서 알루미늄 프레임에 199만원이라는 가격대가 그렇게 매력적인 부분은 아니다. 게다가, 시마노 105를 사용하며 10단 부품이라는 점은 다소 의외의 스펙 구성이다. 하지만, 트렉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꼼꼼하게 완성도 높은 프레임셋, 그리고 사이클로크로스의 희소성을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를 레이싱을 위해 구매하는 라이더는 없을 것이다. 필자 또한 처음에 크로켓 제품을 보았을 때 출퇴근 또는 투어링 용으로 괜찮은 성능의 자전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주로 배낭을 메고 출퇴근을 하는 필자에게는 큰 불편함이 없겠지만, 랙을 장착하기 위한 아일렛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패니어를 활용하는 라이더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듯 하다.
관련 웹사이트
트렉 코리아 : http://www.trekbikes.com/k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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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의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 크로켓 5 디스크 라이더 : 장준원 | |
| 알로이 프레임의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 |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의 경우는 레이싱을 전문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보니, 레이싱을 위한 카본 프레임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알루미늄 프레임의 인기가 많은 편이다. 전천후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모델이고, 사이클로크로스 레이싱이 열린다면 한번쯤 레이스의 열기에 동참하는 스타일에 알루미늄이 적당하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트렉의 200 시리즈 알파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된 '크로켓 5'는 로드바이크 라이더들에게 동계 및 전천후 라이딩을 위한 서브바이크로 적당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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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의 200 시리즈 알파 알루미늄 소재의 프레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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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스피드(Iso Speed) 기술이 적용된 카본 포크 | |
| 아비드 BB5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
디스크 브레이크는 케이블로 연결되는 기계식과 오일을 통해 힘을 전달하는 유압식으로 나뉘는데, 설치 및 관리가 편하고 로드바이크 컨트롤레버와 호환성이 좋은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사이클로크로스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아비드 BB5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는 하나의 피스톤만 움직이는 가장 단순한 스타일의 브레이크로, 가볍고 고장이 적지만 브레이크 작동감과 제동력이 다소 떨어지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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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드 BB5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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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피스톤만 움직이도록 설계된 아비드 BB5 디스크 브레이크는 단순하고 가볍지만, 작동감과 제동력이 다소 떨어지는 아쉬움도 있다. | |
|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 어떻게 활용할까? |
국내에는 사실 상 사이클로크로스 경기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시점에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는 '어떻게 활용해야 적당할까?'라는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 특성 상, 산악자전거보다는 빠르지만 로드바이크보다는 느린 편이고, 자동차가 달릴 수 있는 비포장도로와 노면이 불규칙한 인도 등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그리고, 노면이 젖어 있거나 눈이 내린 후에도 로드바이크 타이어와 달리 라이딩이 크게 어렵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단순하게, 로드바이크의 외모를 갖추었지만 속도보다 안전성을 높게 생각한다면 고려할 만한 제품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출퇴근 라이딩이나 피트니스, 투어링 등의 라이딩에서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는 괜찮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격적인 매력과 내구성을 겸비한 알루미늄 프레임은 더군다나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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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라이딩이 가능한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는, 레이스가 없더라도 다양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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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이미지 |
깔끔한 스타일과 트렉다운 완성도 높은 마감이 크로켓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노면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아이소스피드 카본 포크와 시트스테이 디자인이 딱딱한 알루미늄 프레임의 승차감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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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 크로켓 5 디스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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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1.125인치, 아래 1.25인치 헤드셋을 사용하는 e2 헤드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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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메고 이동할 때 불편하지 않도록 탑튜브가 높고 탑튜브 하단에 케이블이 지나가지 않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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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스피드 드롭아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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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x36T 크랭크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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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105 10단 구동 부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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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측 무게 : 9.52kg (52 사이즈, 페달 제외) | |
| 스펙 및 지오메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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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 | 트렉 크로켓 5 디스크 (Trek Crockett 5 Disc) |
| 프레임 | 200 시리즈 알파 알루미늄 |
| 포크 | Trek IsoSpeed 크로스 카본 디스크 |
| 핸들바 | Bontrager Race VR-C 31.8mm |
| 스템 | Bontrager 레이스라이트 7도 |
| 시트포스트 | Bontrager 알로이 27.2mm, 8mm 오프셋 |
| 안장 | Bontrager Evoke 1 |
| 변속레버 | Shimano 105 10단 |
| 변속기 | Shimano 105 |
| 브레이크 레버 | Shimano 105 |
| 브레이크 | Avid BB5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
| 스프라켓 | Shimano Tiagra 10단 |
| 체인 | KMC X10 |
| 크랭크셋 | FSA Energy 크로스 46x36T |
| B.B | |
| 휠셋 | Bontrager 알로이 디스크 |
| 타이어 | Bontrager CX3 Team Issue, 700x32c |
| 실측무게 | 9.5kg (52 사이즈, 페달 제외) |
| 소비자가 | 1,99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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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딩 테스트 |
2015년 시즌부터 라이딩 테스트를 업힐과 다운힐 기준으로 동일한 코스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기자들이 직접 타거나 라이더들과 테스트를 통해 결과가 만들어지며 그 값을 본다면 보다 흥미로운 결과가 될 듯 하다.
- 업힐 : 기어 비율이 업힐에 유리하기 때문에 페달링은 편했지만, 역시 거친 트래드 패턴과 굵은 타이어는 가속성을 떨어뜨려 일반 로드바이크에 비해 업힐 능력은 확실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타이어를 로드 스타일로 바꾼다면 아마 시간을 30초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 다운힐 : 밀착력 높은 타이어와 안정적인 디스크 브레이크 덕분에 스피드를 높이는데 문제가 없었다. 단지 45km/h 이상의 속도에서 페달링으로 가속을 하기에는 기어비가 부족하다.
- 평가 : 로드바이크처럼 스피드에 죽고 사는 자전거는 아니다. 하지만, 편안함, 안전함을 고려한다면 괜찮은 스피드와 재미있는 라이딩으로 사계절 자전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정민혁 강사(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의 최근 테스트 기록 (업힐 2km 코스)
| 업힐 순위 | 테스트 날짜 | 자전거 (종류) | 라이딩 기록 | 추가 테스트 | 참고 |
| 1 | 2015-01-15 | 트렉 크로켓 5 디스크 (로드-사이클로크로스) |
업힐 : 5분 50초 다운힐 : 2분 52초 최고속도 : 55.7km/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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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2015-01-15 | GT 센서 카본 프로 (산악-트레일) |
업힐 : 6분 5초 다운힐 : 2분 55초 최고속도 : 53.1km/h |
(산악체험장) 1분 1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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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의 구매 매력도 평가 |
자전거 구매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부분은 가격, 디자인, 스펙, 브랜드, 기술력 등의 순으로 꼽힌다.
'트렉 크로켓 5 디스크'의 경우는 200만원 내외의 카본 프레임 로드바이크가 출시되는 시점에서 알루미늄 프레임에 199만원이라는 가격대가 그렇게 매력적인 부분은 아니다. 게다가, 시마노 105를 사용하며 10단 부품이라는 점은 다소 의외의 스펙 구성이다. 하지만, 트렉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꼼꼼하게 완성도 높은 프레임셋, 그리고 사이클로크로스의 희소성을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를 레이싱을 위해 구매하는 라이더는 없을 것이다. 필자 또한 처음에 크로켓 제품을 보았을 때 출퇴근 또는 투어링 용으로 괜찮은 성능의 자전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주로 배낭을 메고 출퇴근을 하는 필자에게는 큰 불편함이 없겠지만, 랙을 장착하기 위한 아일렛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패니어를 활용하는 라이더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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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웹사이트
트렉 코리아 : http://www.trekbikes.com/kr/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