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안장 전문 브랜드 셀레 SMP는 지난 10월 29일(토) 우리나라의 동호인 50여명과 함께 로드 라이딩 테스트 이벤트를 실시하였다.
이번 테스트 라이딩 행사는 지난 7월 기술 세미나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실제 라이더들을 통해 테스트 라이딩 후 그 느낌을 피드백으로 받아 이후 개발과 마케팅에 활용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지난 10월 29일(토) 셀레 SMP는 한국 동호인 50여명과 로드 테스트 라이딩 행사를 가졌다.

테스트 라이딩에 참가한 라이더는 국내 동호인들로 이루어져 실제적인 소비자층을 겨냥했으며, 안토니로 니발리 선수가 내방하여 그들과 함께 라이딩을 진행했다. 안토니오 니발리 선수는 지난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였던 빈센초 니발리 선수의 동생으로 현재 Marchiol Emisfero 팀에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안토니오 니발리 선수. 그는 지난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인 빈센초 니발리 선수의 동생이다. 그는 "SMP 안장을 처음 접했을 때 다소 거부감을 느꼈지만, 2주 정도 사용하면서 나에게 맞는 세팅을 하고 나니, 지금은 가장 편안한 안장이 되었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이날 테스트 라이딩에 참석한 라이더들에게는 미리 SMP 안장이 전달되었다.

	동호회 단위로 구성되어 조금 더 친밀하게 안장에 대한 경험을 교류하도록 했다.

	테스트 출발 전 점검

	단풍이 절정에 다다른 멋진 경치와 함께 남한강 자전거길을 달릴 수 있는 날이었다.

	동호인들과 함께 라이딩을 즐겼던 안토니오 니발리 선수

	우리나라 자전거도로는 이탈리아의 담당자들도 부럽다며 이야기를 전했다.

체험과 개인적인 세팅이 중요한 안장

안장이라는 부품은 다른 어떤 부품과도 다르게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게 적용되는 분야이다. 그래서 나에게 맞는 안장을 찾기 위해 직접적인 체험과 자신만의 세팅 방법이 중요하다며 셀레 SMP의 본부장인 니롤로 스키아본(Nicolo' Schiavon)씨는 이야기를 전했다.
안토니아 니발리 선수 또한 "처음에 SMP 안장을 받았을 때는 독특한 모양 때문에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약 2주간의 테스트 라이딩과 세팅을 마치고 나니, 나에게 가장 편안한 안장이 되었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였다.
니롤로 스키아본 본부장은 "가장 기본인 수평 세팅에서 앞을 약간 내리거나 뒤를 약간 올리거나, 또는 레일의 위치를 앞과 뒤로 움직여가며 자신의 신체와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포지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팅에 대한 방법을 전했다.

	개인적인 경험과 세팅이 중요한 안장. 셀레 SMP는 테스트 안장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다양하지만 동일한 이론이 적용된 셀레 SMP

	셀레 SMP는 시장에 나와있는 안장 중 가장 긴 레일을 가져서, 세팅에 매우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SMP 안장 레일은 뒤 부분을 하나로 연결하여, 기존 안장 레일과는 반대지만, 이로 인해 안장의 강성과 내구성이 매우 좋아졌다.

기존 안장과는 다른 통증, 하지만 생리적으로 매우 안전하다.

테스트 라이딩 참가자 중 "기존 안장에서 느끼지 못했던 통증이 깊은 컷아웃 모양에서 발생하는 것 같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SMP 담당자들은 "기존 안장은 대체적으로 위가 평평하여 전체적인 압박을 주는 반면, SMP 안장은 깊은 컷아웃 형태 때문에 압박이 몰리면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통증은 적절한 세팅과 사용에 따라 익숙해질 수 있다. 그에 반해 전반적인 압박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안전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라면 SMP 안장을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다"라며 답변을 전했다.
안토니오 선수는 "처음 1~2주일 정도는 나도 동일한 통증을 느꼈는데, 익숙해질 수 있었고 안장의 종류를 바꾸고 나만의 포지션을 찾아가면서 지금은 매우 편한 안장이 되었다. 기존에는 시합 후에 도핑검사를 실시할 때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서 고생을 하거나 생리적인 문제가 발생했었지만, 지금은 그런 문제가 전혀 없다. 그래서, 오히려 라이딩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어 퍼포먼스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전달했다.

	라이딩 후 참가자들과의 경험을 교류하며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안토니오 니발리 선수 또한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며 참석자들에게 이해를 높였다. "전에는 시합을 마친 후 도핑테스트에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등, 생리적인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문제가 전혀 없어서 오히려 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으니 퍼포먼스에도 도움이 되었다"며 경험을 전했다.

	혈류를 통한 산소 전달량이 일반 안장에 비해 2배 가까이 높다는 결과를 설명하는 니콜로 스키아본 본부장.

SMP 담당자들과의 간단 인터뷰

	한국을 방문한 셀레 SMP 담당자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왼쪽부터 니콜로 스키아본, 안토니오 니발리, 프랑코 스키아본, 잭 링

이번 한국 방문의 목적은?

7월에 기술 세미나에 이어 프로 라이더 뿐 아니라, 한국의 로드바이크 라이더들에게 SMP 안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체험하여 그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이 이번 목적이다.
소비자들인 동호인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더욱 실질적인 내용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 시장은 SMP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지금까지 크게 만족을 하고 있으며, 이제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변화를 가져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SMP는 산악자전거 용도로 인식이 되어 있는데, 로드바이크 라이더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필요한 피드백과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마케팅의 방향은?

지금은 산악자전거, 로드바이크, 트라이애슬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SMP 안장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하게 더욱 인정받는 안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SMP 안장에 대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테스트 안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안장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SMP 안장에 대해 많이 접하게 된다면 많은 라이더들이 우리 안장에 대한 좋은 점을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혁신적인 디자인의 안장인데, 또 다른 혁신을 준비 중인가?

현재에도 SMP 안장에 대한 혁신을 소비자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진행 중이다. 그래서 현 SMP 안장에 대한 것을 설명하고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현재에도 새로운 안장에 대해서는 개발 중이지만 그것은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한국 방문에 대한 소감은?

짧은 라이딩이었지만, 매우 인상깊은 하루였다. 한국 자전거도로에 대해 무척 놀랍고 부럽다. 이탈리아에도 이런 자전거도로가 없는데, 한국에서 이런 인프라를 만나서 한국 자전거 시장의 성장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테스트 안장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셀레 SMP 안장은 국내에서 매우 인기가 있지만, 다양한 라이더들에게 확산된 편은 아니다. 특히 로드바이크 라이더들에게 활용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인데, 적극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

관련 웹사이트
HK코퍼레이션 : http://www.hksram.com
셀레 SMP : http://www.selle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