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TB 시장은 하드테일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힐보다 다운힐에서 다양한 스킬과 재미를 즐길 수 있는 풀서스펜션 장르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수입업체에서도 XC 풀샥이나 트레일 바이크에 대한 마케팅을 이전보다 활발히 펼치기 때문이기도 하다.
풀서스펜션 바이크의 핵심은 바로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이다. 각 브랜드마다 독창적인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GT도 I Drive(아이드라이브)라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풀서스펜션 바이크에 관심이 많은 라이더라면 트레일 바이크, 센서(SENSOR) 1.0을 통해 GT의 아이드라이브를 만나보자.

	GT SENSOR 1.0

안정적인 페달링의 리어 서스펜션 아이드라이브 시스템

풀서스펜션 바이크는 지형에 따라 서스펜션이 작동하고 그에 따라 뒷삼각이 움직이면서 체인 텐션이 줄어드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트레일 바이크는 업힐과 다운힐의 비율이 반반정도인 코스에 적합하기 때문에 업힐과 다운힐에서 체인 텐션 유지와 원활한 브레이크 조작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GT는 풀서스펜션 바이크의 안정적인 페달링을 위해 고안한 것이 바로 아이드라이브(I-Drive, Independent Drivetrain)이다. GT의 뒷삼각은 구동계와 독립적으로 서스펜션에 연동되어 움직이고 체인 텐션을 유지시켜주는 심플한 시스템이다. 심플한 방식의 아이드라이브는 관리와 내구성 면에서도 장점을 갖고 있다.

	GT의 I Drive 시스템은 비비쉘 위에 있는 큰 피봇을 중심으로 뒷삼각이 전체적으로 움직이는 독창적인 방식이다.

	아이드라이브는 체인 텐션과 브레이크 패드 마찰면을 유지시켜주어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

제품 이미지

센서 1.0은 메인 컬러를 화이트로 바꿔 무거운 느낌을 벗고, 프레임과 부품에서 국내 유저들이 선호하는 레드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통일감을 줬다. 드레스업을 위한 추가지출이 필요없을 정도로 세세한 부분까지 튜닝이 잘 되어 있어 화이트/레드 조합을 좋아하는 라이더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흰색과 아노다이징 레드의 조합은 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스턴 EA50 스템, 8° 라이즈, 31.8mm 클램프

	바엔드와 브레이크 레버 간격 조정 나사까지 튜닝되어 있어 드레스업을 위한 비용이 들지 않는다.

	앞 디레일러 미세 조절 노브가 있어서, 세팅이 쉽지 않은 앞 변속도 편리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스펙 및 지오메트리

GT 센서는 국내에 S 사이즈가 출시되며 타 브랜드의 사이즈보다 한단계 정도 낮게 책정되어 있어 구매 시 지오메트리 표를 참고해 선택해야 한다. GT의 스피드 메탈 알루미늄을 하이드로포밍 처리한 센서 프레임은 비교적 가벼운 편으로 완성차 S 사이즈 기준으로 무게는 12.12kg이다.
센서는 비슷한 가격대의 트레일 바이크와 유사한 스펙을 사용하고 있지만 테이퍼 헤드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시마노 SLX 크랭크셋(38/24T)과 앞변속기

	시마노 SLX 스프라켓(11/36T). 쉐도우 플러스가 적용된 XT 뒷디레일러는 요동치는 체인을 안정적으로 고정시켜 준다.

	폭스 레이싱샥 32F CTD FIT 120mm. 스루액슬 방식의 앞허브

	폭스 레이싱샥 FLOAT CTD

	포뮬라 RX 브레이크, 180mm 로터

제품명	지티 센서 1.0 (GT Sensor 1.0)
프레임	GT Speed Metal 알루미늄
포크	앞 Fox 32F CTD FIT 120mm / 뒤 Fox Float CTD
핸들바	Crankbrothers Cobalt 2, 700mm
스템	Easton EA50, 1-1/8", 8°
시트포스트	Crankbrothers Cobalt 1
안장	WTB 실버라도 레이스 SL
변속레버	Shimano Deore XT, SL-M780
변속기	앞 Shimano Deore SLX / 뒤 Shimano Deore XT
브레이크 레버	Formula RX
브레이크	Formula RX, 180mm 로터
스프라켓	Shimano Deore SLX, CS-HG81, 11-36T
체인	KMX X10
크랭크셋	Shimano SLX
체인링	FC-M675, 38/24T, 2x10
휠셋	올 테라 알로이 실드 베어링 디스크 허브, 알렉스 XD-Lite 림
타이어	Maxxis Aspe 26x2.25", 60TPI, 폴딩 비드
실측무게	12.12kg (S 사이즈, 페달 제외)
소비자가	4,000,000원

결론 - 아이드라이브와 완성된 컬러 튜닝

GT의 아이드라이브 시스템은 몇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 물론 최근 새로운 리어서스펜션 시스템이 GT에서 발표되며 또다시 어떻게 바뀌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페달링과 서스펜션 성능의 균형은 충분히 입증받고 있다.
또한 컬러 튜닝에 있어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어서, 구매 만족도를 더욱 높여주는 편이다.
GT는 다운힐 모델인 퓨어리(Fury)부터 올마운틴 포스(Force), 트레일 바이크인 센서(Sensor)에 이어 XC 자스카 100(Zaskar 100)까지 산악자전거 풀서스펜션의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면서, 모두 비슷한 라이딩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선택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편이다.

구매 포인트	아쉬운 점
- GT I Drive 시스템의 여러가지 장점 - 레드 포인트 컬러 - 라이딩에 집중된 트레일 바이크를 원한다면 추천	- 실제보다 탑튜브가 길게 느껴지는 지오메트리의 특징 - 높은 시트 포스트

	아이드라이브로 페달링에 집중할 수 있는 GT 센서.

관련 웹사이트
HK코퍼레이션 : www.hksram.com
GT 바이시클 : www.gtbicycl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