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탄소은행제 활성화 등 명실상부한 환경도시로 거듭나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지난 2년간 환경분야에서 탄소은행제 활성화 등 거버넌스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2011 UEA광주정상회의, GEO-5회의 등 대규모 국제환경회의를 성공 개최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명실상부한 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52개국 146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UEA사무국을 유치함으로써 광주 최초의 국제기구를 설립하는 등 국제도시로서 발판도 구축했다.

‘2011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광주최초 국제기구‘UEAMA 사무국’을 개소했다.

114개 도시의 시장과 대표자, 12개 국제기구 대표자 등 2천여 명의 도시환경 관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CDM과 도시환경평가지표’의 국제적 적용을 위한 ‘광주선언문’을 채택하였고, 국제저탄소녹색도시상 제정, UEA정상회의의 UNEP(유엔환경계획)와 공동개최 및 격년제 정례화, UEA사무국을 광주광역시에 설치하기로 합의해 지난 5월 개소했다.
 
포스트 Kyoto체제에 대한 합의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도시탄소배출의 효과적인 감축수단인 ‘도시CDM’을 개발 중에 있으며, 국제적 채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광주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UEA)에서 전 세계 120여 도시와 국제기구 대표들은 ‘도시CDM’이 빠른 시일내에 개발되어 국제적으로 적용할 것에 뜻을 모았다.
 
올해 6월,‘리오+20 특별섹션’과‘월드뱅크 특별강연’을 통해 광주시가 주도하는 ‘도시CDM’을 제시하면서 국제적인 환경도시로 자리매김 하였다.
 
광주에 사무소를 둔 세계도시환경협약 회원도시연합(UEAMA)과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은행(World Bank),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구체적인 기준을 공동개발 중이며, 앞으로 세계 몇 개 도시에 시범적용 후 2014년 까지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등록을 목표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녹색아이콘 ‘탄소은행제’는 광주시·시민·기업이 협력한 ‘그린거버넌스’ 성공적 모범사례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탄소은행제’는 가정에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를 탄소포인트로 환산해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 가스, 상수도 등에서 사용량을 줄이면 공공요금도 절약하고 포인트(현금)도 받고 지구를 살리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탄소은행제’의 시행으로 광주시는 2011년 한해동안 26천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소나무 918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줄이기 효과를 달성했다.
 
광주시는 2010년 6만 세대에서 올해 7월말 기준 광주시 54만 세대의 50%가 넘는 27만여 세대가 본 제도에 가입하였으며, 2015년 까지 전 가구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 직장, 공장까지 확대하며, 나무심기, 숲조성, 대중교통·자전거 이용, 쓰레기 줄이기 등 녹색생활 실천에 광범위하게 적용해 도시환경 전분야의 탄소줄이기 시스템으로 확대발전 시켜나갈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오는 12월 1일부터 단독주택 205천여 세대 및 소형음식점 2만여 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실시해 맛의 도시! 광주가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단독주택 및 소형음식점의 경우 월 1회 납부필증(6ℓ/1,300원, 20ℓ/12,500원)을 부착하여 무한정 배출하는 정액제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여야 할 동기 부여가 미흡했다.
 
정액제에서 종량제로 전환시 20% 정도의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수억원의 예산 절감이 이루어지고, 향후 공동주택까지 세대별로 계근하는 전면 종량제를 실시할 경우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유통·조리에 소비되는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생활 속에 녹색생활 실천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 1년간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우리의 환경은?
- 전 국민기준 온실가스 885만톤 CO2발생
(소나무 18억그루 흡수량,승용차 연간 234만대 배출량)

- 4인 가족 에너지 718kwh 낭비(연간 가정소비 전력량 20%, 연탄 76장 발열량)

우리 실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저탄소 녹색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가칭 재단법인 광주광역시 기후변화대응센터’를 10월중에 설립한다.
 
기후변화대응센터에서는 기후변화대응 정책연구·개발과 시민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교육 및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내외 주요 동향 파악 및 유관기관 전파
- 미래 녹색인프라 조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그린리더 양성
- 탄소은행제 등 녹색실천 사업 전개 및 시민교육·홍보 등

향후 기후변화대응센터는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본부건물로 활용하고자 녹색건축물로 재건축한 주월초등학교로 2015년 하반기에 이전해 시민과 초·중·고생에게 체험교실을 상시운영하고, 수질·도시생태계 등 도시환경정책연구센터로 기능을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무등산 품격을 높이기 위해 21번째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등산 정상을 45년만에 시민에게 개방했다.

10년 전부터 시민단체의 국립공원 승격 운동을 시작으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외적인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2010년 12월 환경부에 무등산국립공원 지정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의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 용역 실시, 20여회 주민좌담회,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과 시·도지사와 주민의견 청취를 완료했다.
 
앞으로 산지관리위원회(산림청)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국토해양부) 및 국립공원위원회(환경부)의 심의를 거쳐 국립공원으로 지정 고시되면 무등산이 광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966년도부터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출입이 통제된 무등산 정상을 45년만에 시민에게 4차례에 걸쳐 개방해 11만 명이 방문했으며, 5회 개방은 오는 10월 7일 오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을철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를 개최하고 시민들이 지속적인 개방을 희망함에 따라 공군부대와 협의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도심의 산과 들 그리고 마을을 연속된 공간으로 도심지 외곽 둘레를 연결하는 ‘빛고을 산들길’을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녹색+예술’의 숲길로 조성하여 시민 건강과 소통, 여가활동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빛고을 산들길’은 북구 삼각산에서 잣고개, 금당산을 지나 광산구 용봉지역과 어등산, 백우산, 진곡, 비아, 삼각산으로 이어지는 81.5㎞의 도심지 외곽을 한바퀴 연결하는 둘레길이다.
 
숲길로 소통하는 광주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서 지난 5월 18일 공모를 통해서 명칭을 확정하였고, 도심지 외곽을 연결하는 81.5㎞의 연장거리는 민주, 평화, 인권을 지향하는 5·18민주화 운동과 큰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빛고을 산들길’은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녹색예술길로 조성하며, 구체적인 시설 및 생태체험 장소 등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테마별 구간을 정하여 독특한 숲길로 문화와 예술이 조화돼 광주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에코투어 관광상품으로 조성하여 외지의 많은 이용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빛고을 산들길은 북구구간(용전~삼각산~잣고개) 15㎞를 올 하반기에 우선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며, 2013년에 국비 5억원을 확보하고 총 사업비 11억 원을 투자해 2013년 12월까지 숲길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많은 추억이 있는 지산유원지 주변 일대(282천㎡)를 ‘남도전통문화특구’로 지정을 추진한다.

90년대까지 지산유원지 주변은 보리밥 음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지역이었으나 관광문화의 다양화 등 환경변화로 인해 그 명성이 침체되어 왔는데 도심활성화 차원의 획기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지역주민, 의회, 행정이 함께 TF팀을 구성 운영(3회)해 남도전통문화특구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집약하고 그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오색자원을 활용한 한옥과 정원, 문화시설 등을 조화롭게 배치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남도류(南道流) 정취를 통해 오감만족을 느끼도록 할 것이다.
 
시는 이러한 지산유원지주변 특구가 조성되면 증심사지구 예술의거리, 아시아문화전당을 연계한 3각축의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어 명실공히 지산유원지주변 일대가 관광객들이 머무르는 곳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천 맑은 물 공급 사업에 이어 친근한 고향의 향수와 옛 추억이 흐르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버드나무 숲’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지난 4월 1급수인 주암댐 원수 10만톤 공급으로 광주천 수질이 크게 향상되었고 영산강 상류의 하천수를 광주천의 유지용수로 공급하는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공사를 10월중 착공예정으로 총 300억원(국비 180억원, 시비 1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광주천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하고 옛 정취와 운치를 더하는 품격높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광주천 12km 구간에 오는 10월 하순부터 11월말까지 왕버들, 수양버들, 갯버들 등 버드나무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천 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에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석류나무, 매화나무, 사과나무, 돌배나무, 감나무 등의 유실수도 광주천에 식재할 예정이다.
 
영산강 수질개선 효과를 알리고 친수공간으로서 시민에게 다가서기 위한 ‘전국 추계환경낚시대회’가 영산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오는 10월 28일 영산강 승촌보 상류구간에서 전국의 낚시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해, 베스, 블루길과 같은 외래어종 퇴치를 통해 자연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환경낚시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환경단체 참관 속에 진행하고, 대회 후 평가를 거쳐 내년 부터는 걷기대회, 자전거 타기, 쓰레기 줍기 행사 등으로 확대 추진하여 범시민 영산강 사랑운동으로 승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들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함으로써 민선5기 광주시는 국제환경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도시주도의 온실가스 감축 프레임인 ‘도시CDM'을 창안함으로써 세계 환경사에 중요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신광조 환경생태국장은 “국제환경 선도도시다운 녹색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면서 사업추진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겸허하게 수렴해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프로젝트로 만들어 빛고을 광주 시민들이 행복하고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녹색창조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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