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는 퍼포먼스 바이크뿐만 아니라 시티바이크 왕국이라고 할만큼 시티바이크 라인업이 풍부하다.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시크', 도시적인 '이스케이프', 26인치 시티바이크 '이디엄 시티', 미니벨로 'CFR'과 '익스프레스 웨이', 클래식한 '트라디스트' 등이 있다.
트라디스트 2 (TRADIST 2)
현대적인 이미지에 클랙식 더하기 2013년 트라디스트 2는 2012년 모델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2011년 트라디스트와는 사뭇 다르다. 11년형 트라디스트가 크로몰리 튜브를 사용한 것처럼 보이는 프레임에서 클래식함이 묻어났다면 13년형 트라디스트 2는 현대적인 외형에 클래식 요소를 추가해 그 이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견 상 트라디스트는 여타 시티바이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프레임 곳곳을 들여다보면 자이언트의 클래식 로고를 볼 수 있다.
포크 안쪽과 바깥쪽에도 로고가 들어가 있다.
로고와 모델명이 자전거 곳곳에 있지만 전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스티치가 눈에 띄는 가죽소재 핸들 그립
산뜻한 컬러와 가벼운 느낌 트라디스트는 클래식 감성을 살리면서 라이딩의 재미를 위한 기술적 요소가 프레임에 녹아있다. 트라디스트의 프레임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같은 알루미늄이라고 해도 자이언트의 알룩스(ALUXX) 기술을 거친 알루미늄은 남다르다. 알룩스 프레임은 가벼우면서 강성이 뛰어나고, 성형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자이언트만의 콤팩트 로드 디자인으로 필요없는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살렸다. 결과적으로 일반적인 시티바이크의 가격대인 40만원대에서 보기 드물게 킥스탠드 포함 10kg대의 가벼움을 자랑한다. 또 트라디스트는 블루, 옐로우, 화이트, 블랙의 원색으로 출시되지만 원색답지 않은 산뜻한 느낌을 살렸다.
자이언트만의 컴팩트 로드 디자인
슬로핑 탑튜브, 짧은 시트 스테이는 무게 감량, 측면 강성과 힘전달력 증가라는 장점이 있다.
자이언트의 알룩스 알루미늄 프레임은 가볍고, 충분한 강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성형까지 가능하다.
블루, 옐로우, 화이트, 블랙 등 원색의 트라디스트 2
도심 도로에 적합한 시티바이크 체인 스테이의 길이가 40.7cm이고, 휠베이스는 99.7cm로 편안함보다는 민첩성에 중점을 둔 지오메트리를 보여준다. 유효 탑튜브도 55.5cm로 짧은 편이다. 휠베이스가 긴 시티바이크는 주행 중 직진성이 좋지만 순발력이 떨어진다. 이와 반대인 트라디스트는 신호대기나 보행자 등으로 인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도로에 적합한 시티바이크다. 아무래도 자이언트는 시티바이크 라인업이 많다보니 모델마다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램 X3 뒷변속기, 11-28 8단 스프라켓
스램 X4 변속 레버
켄다 700 X 25C 컬러 타이어
텍트로 켈리퍼 브레이크
전립선 안장
킥스탠드
스펙
제품명
2013 트라디스트 2 (TRADIST 2)
프레임
ALUXX-Grade Aluminum
포크
GIANT Steel
핸들바
GIANT Alloy, 31.8
스템
GIANT Alloy
시트포스트
GIANT Alloy, 30.9
안장
GIANT Sport Saddle
변속레버
SRAM X4 TRIGGER
변속기
SRAM X3 (뒷변속기)
브레이크 레버
TEKTRO RS360
브레이크
TEKTRO RC462
스프라켓
SRAM PG830 11-28T 8-Speed
체인
KMC Z72
크랭크
GIANT SXB5-05, 42T
BB
Sealed Cartridge
림
GIANT Rim, Saber Elite, 28H
타이어
Kenda K152, 700x25
소비자가
450,000원
결론 - 자이언트만의 클래식 시티바이크 클래식이라는 말이 붙는 자전거는 보통 외형적인 면을 강조하다 보니 편의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점을 알고 타는 라이더라면 클래식의 멋을 즐길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자이언트 트라디스트는 외형 안에 숨어있는 알룩스 기술이나 컴팩트 로드 디자인은 그런 불편함을 없앴다. 거기에 트라디스트에만 있는 자이언트의 클래식 로고는 자이언트만의 클래식 감성을 듬뿍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