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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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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순환 자전거길 연결사업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이뤄진다.
춘천시는 자전거도로가 끊긴 송암스포츠타운∼의암댐 간 연결사업에 국비 지원을 요청, 26억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칠전동 송암스포츠타운 입구 삼거리에서 의암댐 구간을 연결키로 했으나, 호수를 따라가는 자전거길을 위해 노선을 변경 추진한다.
이에 따라 중간지점인 김유정문인비 소공원∼송암스포츠타운까지는 수변 노선으로 조정됐다. 시는 이미 실시설계를 마친 상태로 시비 10억원을 추가, 36억원으로 7월 중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 의암댐∼삼악산매표소 구간에는 차로와 자전거 도로 사이에 등산객 보행 안전을 위해 인도가 설치된다. 이 사업도 국비로 추진된다. 의암공원∼춘천MBC 뒤편∼어린이회관 자전거길 연결 공사도 7월 초에 착수한다.
의암호 자전거도로는 북한강 정비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준공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소문이 나면서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영철 건설과장은 "호수,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100km전거길을 연결해 레저 도시 춘천을 알리는 또 다른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